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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인문학적 감각인가

왜 인문학적 감각인가

: 인공지능 시대, 세상은 오히려 단단한 인문학적 내공을 요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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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18년 05월 15일
쪽수, 무게, 크기 284쪽 | 368g | 145*210*20mm
ISBN13 9788993178845
ISBN10 89931788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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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여름, 나는 [쓸모없는 인문학 공부가 테크놀로지 분야로 진출하는 가장 핫한 티켓이 되다]라는 제목으로 《포브스》 커버스토리를 쓴 적이 있다. 기사에 대한 반응은 정말 예상치 못할 정도로 폭발적이었다. 고백하건대, 나는 이 주제를 취재하고 탈고하기 직전까지도 이 프로젝트가 잡지라는 좀 더 안전한 매체에다 기사라는 형식을 빌린 일종의 [이념적 선언]이라는 점을 미처 깨닫지 못했다. 나의 기사는 그야말로 인문학에 대한 새로운 선언으로 사람들에게 다가갔다. 사람들의 열광적인 반응은 인간으로서 우리가 가진 [가장 가치 있는 재능] 가운데 일부인 인문학적 감각이 고립되고 하찮게 여겨질 위험에 처해 있는 현실 속에서 우리가 살고 있다는 것을 입증한다.
--- p.11

원작소설이 있는 영화 「마션The Martian」에서 화성에 홀로 남겨진 우주비행사 마크 와트니는 다른 탐사선이 올 때까지 적어도 4년을 기다려야 하는 처지에 놓인다. 하지만 그는 아직 살아 있다. 300일분의 식량과 온전치는 않지만 이런저런 보급품과 도구들도 있다. 영화에서 와트니는 “이거 과학을 기차게 잘해야겠는걸.”이라고 내뱉으면서 자신만의 생존법을 모색하기 시작한다. 이 영화는 말 그대로 식량과 피난처, 산소가 부족한 다른 행성에 남겨졌을 때 인간이 의지할 수 있는 과학과 기술에 대한 찬양이다.
와트니의 사례는 내게 큰 자극이 되었다. 지구라는 행성에 남겨진, 처지가 비슷한 우리가 마음과 영혼의 자양분을 갈구하고 있는 이때, 소위 인문학의 기술로부터 무엇을 얻을 수 있을지, 나 역시 가능한 모든 것을 이 책에서 시도해 보려 한다.
--- p.13

신기술의 각축장에서는 첨단 공학기술이 무엇을 만들어낼 수 있을지 인지하는 것만으로는 부족하다. 성공과 실패는 [좀 더 큰 그림(bigger picture)]을 볼 수 있느냐의 여부에 달려 있다. 여기에는 이러한 기술들을 어떻게 세상에 적용하고, 시장의 반응은 어떤지 살피며, 그 양쪽 돌파구의 위험성과 한계가 무엇인지를 봐야 하는 보다 큰 질문이 남아 있다. 그 대답을 찾기 위해 인문학을 공부한 사람이 필요한 것이다.”
--- p.27

2016년 여름에 세계 최대의 취업정보 제공 및 채용 사이트인 인디드닷컴Indeed.com에서 여섯 자리 급여(10만 달러 이상)를 제안하면서 동시에 구직자의 비판적 사고능력을 언급한 회사
들을 560개 이상이나 찾아냈다. 그 회사들의 목록을 보면 애플부터 손해보험 회사인 올스테이트까지, 스타트업이나 중소 규모 컨설팅 회사는 물론 미국 노동부와 다국적 컨설팅 그룹인 딜로이트까지 매우 다양했다. 우리가 이 목록에 주목해야 하는 이유는 그것이 업무현장에서 [인문학의 가치]를 여전히 높게 평가하고 있다는 사실을 강력히 상기시키는 방증이기 때문이다.
--- p.59

부가적인 정보가 필요할 때마다 인터넷과 스마트폰으로 곧장 찾다보니 사실들만 들어차 있지 분석은 못하게 된 두뇌의 가치는 더 떨어질 수밖에 없게 됐다 것이다.
--- p.64

비판적 사고능력의 원천이 인문학이나 사화과학의 바깥에는 잘 알려지지 않은, 마치 오래된 수도원에 깊숙이 숨겨둔 비밀의 묘약 같은 것은 아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모든 것이 끊임없이 변하고 유동적이며 심하게 요동치는 분야에서는 어떤 유형의 사람이라도 완벽하게 일을 할 수는 없다. 하지만 인문학과 사회과학을 공부해본 사람은 이렇게 턱없이 자료가 부족한 상황에서도 일을 해낼 수 있다.
--- p.70

현대사회에서 중요한 사회적 도전은 공학 기술자들이 얼마나 빨리 새 기술을 만들어 내느냐의 문제가 아니다. 그 도전이 주는 중압감의 핵심은 그 기술발전을 비관적으로 보거나 받아들이기를 주저하는 사람들이 새로운 흐름을 얼마나 빠르게 흡수하게끔 하느냐다.
--- p.99

하이테크 연구소와 엔지니어들이 더 많은 혁신을 이루어낼수록 [인간의 영역]에 해당하는 일을 해낼 수 있는 사람들이 더 많이 필요해진다. 기계들이(소프트웨어에 기반을 둔 인공지능까지도) 오히려 [어설픈 침입자]가 되는 경우 또한 적지 않다. 기계는 미묘한 상황, 가령 감정이 개입되거나 성문화된 규범이 없는 경우에 대처하는 법을 잘 모른다. 하지만 우리 인간은, 안다.
--- p.123

데이터 작업이 개인의 수학 능력을 테스트하던 시절은 지났다. 오늘날 임업이 더 이상 도끼질 잘하는 힘 좋은 사람을 찾지 않는 것과 같은 맥락이다. 자동화는 인간의 역할까지도 근본적으로 다시 보게 한다. 다양한 소프트웨어들의 출현으로 우리는 손가락 끝으로 숫자들을 다루는 시대에 살게 됐다. 여기서 오히려 인간의 [길잡이 역할]이 중요해졌다.
--- p.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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