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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양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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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11년 12월 15일
쪽수, 무게, 크기 302쪽 | 404g | 127*188*30mm
ISBN13 9788963707365
ISBN10 896370736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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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1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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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하북성 동쪽 갈석산 인근에서 베들레헴까지는 직선거리로 대략 7,200Km가 된다고 한다. 옛날에 인간이 만약 두 발로 이 장정에 나섰다면 산 넘고 물 건너 길을 찾아 만들면서 가야만 했을 테니까 적어도 그 다섯 배 거리, 곧 36,000Km 이상을 걸어야 했다. 리(里)라는 단위로 환산해보면 90,000리 길이다. 우리가 흔히 입에 담는 ‘구만리’는 그저 아득한 거리를 지칭ㅇ하려는 단순한 의도록 창작된 관용구가 아니다. 고대에 우리 선조 한 무리가 실제로 이 길을 갔다. _프롤로그

헌데, 그 별의 탄생은 무엇인가? 그리고 하늘의 뜻은 과연 무엇이란 말인가?
신탁이 내린 것인가?
아사달, 아침의 땅 조선은 하늘이 내린 나라이자 하늘의 자손들이 다스리는 나라라고 했다. 하지만 이미 백년 전에 싱겁게 망해버리고 말았다. 이런 게 하늘의 뜻인가?
만약 그렇다면 새 별의 탄생 역시 하늘의 뜻이어야 하리라. 다만 하늘이 그 빛을 풀어 어느 곳을 비추는가가 중요했다. 유감스럽게도 그게 조선 옛 땅은 아니었다. _BC 1년

“그래! 조선은 대륙의 문명을 일으킨 샘물이었다. 하늘이 우리를 길렀고, 우리는 그 보답으로 천하 만물을 아끼고 두려워했다. 나 아닌 남을 자신처럼 사랑했지. 그게 바로 우리 힘의 원천이었다. 너도 알고 있는 얘기지?”_누란

고수는 고수를 알아보는 법이다. 자신이 어떤 초식 하나를 선보였을 때 그에 대응하는 방식 하나만 봐도 확연히 드러나는 법이다. 두 번을 보자고 하거나, 세 번을 확인하려는 자는 그 어떤 분야에서든 고수가 아니다. _타클라마칸

제사장은 헤어지기 직전, 엄청난 의미가 담긴 말을 했다. 그러나 성기 일행의 귀를 특별히 잡아끌지는 못했다. 그도 그럴 것이 한 해가 가고 오는 게 그리 의미심장하지는 않았기 때문이다. 심지어 제사장조차 그저 단순하게 기복의 의미로만 새해의 도래를 언급했을 뿐이다.
그 새해는 ‘AD 1년’으로 역사에 기록될 예정이었다. 신의 나이는 비로소 한 살이 되었다. _파미르

“우리가 안식이나 연독(身毒)에서 왔다면 머룻거릴 게 뭐 있겠습니까? 이미 망한 나라에서 왔으니 그저 동방(東方)이라고만 아뢰어주시구려. 해가 뜨는 곳이라오.” _유대

유아 살육의 비극은 이미 그 막이 올라간 지 오래였다.
“이건 하늘의 뜻이다! 이게 하늘의 명이다!……”
병사들의 외침 소리가 사방에서 들렸다. 신명이 나서 저절로 몸에서 우러나는 소리 같기도 했고, 미쳐 날뛰는 소리처럼 들리기도 했다. 부모와 가족들이 통곡하는 울음도 어두워지는 밤공기를 찢었다. 그들은 병사들이 언턱거리로 삼아 책임을 미루고 있는 하늘을 올려다보며 절규했다.
“하느님, 하느님!……” _유대

그때, 그는 분명히 목격했다.
장차 천수백여 년이 지나서야 비로소 등장하게 될, 그 깃발의 온전한 형상을…… 그것은 태극이면서 태양이었고, 동시에 조선의 이름자이기도 했다. 그렇지만 그로서는 그게 무엇인지 알 도리가 없었다.
그리하여 그는, 죽어서도 눈을 감지 못했다. _유대

고조선 유민의 열망이, 그것도 천손임을 믿어 의심치 않다가 그 하늘의 나라가 멸망당하는 일을 겪어야 했던 이들의 열망이, 동방박사로 거듭 태어나는 일이 과연 불손인가? 불손이어야 하는가?
---작가의 말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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