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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생애 단 한번, 가슴 뛰는 삶을 살아도 좋다

내 생애 단 한번, 가슴 뛰는 삶을 살아도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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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11년 12월 15일
쪽수, 무게, 크기 279쪽 | 472g | 153*224*20mm
ISBN13 9788952763631
ISBN10 89527636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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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관련자료 보이기/감추기

저자 : 고기복
저자 고기복은 1968년 청명한 어느 가을날 한라산을 바라보며 제주에서 태어났다. 젊은 날 대한민국 대표라는 자긍심을 갖고 해외봉사활동을 떠났던 것은 인생의 8할을 결정한 선택이었다. 해외봉사단원으로 인도네시아에서 2년의 시간을 보내면서 ‘사람이 사람답게 사는 세상’, ‘차별 없는 세상’에 관심을 갖게 되었다. 이는 귀국 후 대학원 졸업 즈음에 이주노동자쉼터를 운영하게 된 계기이기도 하다. 다행히 생활하는 데 불편을 겪지 않을 만큼 인도네시아어와 영어로 말할 줄 알고, 주위에 여러 개발도상국에서 해외봉사를 하며 외국어와 현지 문화를 익힌 지인들이 있어 고생을 덜 수 있었다. 대한민국에서 이주노동자쉼터 대표로 매일 이주노동자를 만나고 그들과 이야기하고 삶을 나눌 수 있는 것은 젊은 날 해외봉사단원이라는 경험이 가져다준 선물이다. 그 덕분에 2004년부터 인터넷신문 오마이뉴스에서 「이주노동자 이야기」 기사를 연재하며 이주인권 전문 저널리스트로 활동하고 있다. 또한 (사)한국해외봉사단원연합회(KOVA) 이사장으로서 해외봉사의 가치에 눈을 돌려 한 번 부르면 가슴이 뛰고, 두 번 부르면 코끝이 뜨거워지는 청춘의 또 다른 이름을 ‘해외봉사단원’이라 부르며 그 누구보다 따뜻한 인생을 살아가고 있다. 눈을 들어 세상을 바라볼 때 가슴이 먹먹하면 시를 쓰기도 하고, 기사라는 형태로 이야기를 풀어가기도 하지만, 인생의 8할을 결정한 해외봉사의 의미를 적고 싶다는 생각에 이 책을 쓰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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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이 통한다는 건 이런 것일까? 선생님이 따갈로그어를 한 마디 한 마디 할 때마다 아이들이 손뼉을 치며 좋아해주니, 그간 헛공부한 게 아니구나 하는 생각에 우울했던 기분이 다 달아났다. 의기소침했던 마음이 아이들 덕분에 회복되는 걸 보며, 주러 왔다고 하지만, 오히려 늘 받는 처지가 돼 있음에 가슴이 뭉클해졌다. ---pp.39-40

혈기왕성한 고등학생에게 겨울방학에 경험했던 해외봉사 활동 역시 피할 수 없는 유혹이다. 누군가에게 그 경험을 이야기하고, 그 과정을 통해 해외봉사를 반추하고자 하는 유혹 말이다. 말하는 이나 듣는 이에게 기쁨과 즐거움을 주고 더 나은 미래를 향한 비전을 제시해주기도 하지만, 못내 아쉬웠던 부분도 떠올리고 남다른 각오도 새롭게 하도록 하는 해외봉사에 대한 반추는 지금도 계속되고 있다. 그 반추를 통해 청춘은 세상 속에 서서 미래를 계획한다. ---p.74

이별에 익숙해진 아이들은 닳아빠진 어른들이 무슨 말을 하든 곧이곧대로 믿지 않는다. 12월 방학에 다시 오마 했을 때, 아이들은 방학이 1월 하순에 시작됨을 알면서도 어차피 지키지 않을 약속임을 알고 있다는 듯 아무런 말을 해주지 않았었다. 지금까지 다른 어른들이 그랬듯이 나도 이미 나쁜 어른 중 한 명이 돼버렸지만, 방학을 맞아 헤븐랜드를 찾았다. 아이들을 만난다는 생각에 약간은 들뜬 감이 없지 않았지만, 아이들이 받아주지 않으면 어쩌지 하는 마음에 두려움이 없는 것도 아니었다. ---p.94

자연이 가져다주는 평안함을 누리며 사는 이웃들은 책상을 앞에 한 이웃의 평안을 훼방하지 않으려고 가볍고 날렵하게 움직이는 고양이처럼 발뒤꿈치를 들고 허리를 반쯤 숙이고 지나간다. 그렇게 숨을 죽이고 기척 없이 지나가는 이들이 누리는 평안함과 마음이 전달되면, 가난한 영혼은 부지런히 마지막 소임을 다하는 빗줄기에 타닥거리고 있음을 느낀다. 창문 너머 아무도 건사하지 않는 들판에 군락을 이룬 바나나나무는 자두 빛 꽃을 피우며, 보는 이의 영혼을 흔들어놓는다. ---p.196

마을에 300명 정도의 사람들만 살기에 그중에는 머리카락을 자르며 돈을 버는 사람이 있을 수 있으리라는 것을 생각조차 못했던 학생들 처지에서는 난감한 노릇이었다. ‘내가 봉사하는 거니까, 돈을 받지 않고 하는 거니까, 많은 사람이 원하고 있으니까 좋은 일이고 해야 할 일이야.’ 하고 밀어붙이기에는 그로 말미암아 상처를 받을 사람의 원망이 너무 클 거라는 판단을 할 수밖에 없었다. ---p.244

시내 중심에는 언론기관에서 건 것으로 보이는 현수막들이 곳곳에 걸려 있었다. 현수막에 쓰인 “지진해일 피해민에게 관심을 둡시다.” “인도네시아 울다.” 등의 문구가 눈에 쉽게 띄는 걸로 봐서 언론의 움직임이 활발하다는 인상을 받았다. 그 와중에도 시내 인근에서 구호물품을 수송하는 차량의 통행이 잦아지는 걸로 봐서, 구호물품을 활발하게 배분하는 것처럼 보였다.
---p.26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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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천평 추천평 보이기/감추기

두근두근 가슴이 뛴다. 난생처음 누군가를 위해 봉사하겠다고 나선 그때 그 느낌, 설렘과 두려움이 고스란히 전해지는 고마운 책이다. 말도 통하지 않는 낯선 곳에서 뜨거운 열정과 땀으로 따뜻한 사랑을 나누고 돌아온 이 시대 청춘들의 모습을 보며 한참을 웃고 울고 열렬한 응원의 박수를 보냈다. 자신을 낮추며 피부색이 다른 이들과 동화되기 위해 얼마나 많은 노력과 외로움을 견뎌내야 했을까. 생각만 해도 가슴이 먹먹하다. 하지만 꼭 기억하기 바란다. 내 생에 한번쯤 가슴 뛰는 삶을 살았기에 앞으로의 인생은 더 빛날 거라고, 어떤 어려움이 닥쳐와도 헤쳐 나갈 수 있는 힘이 생긴 거라고 말이다.

김미화 (개그우먼, CBS <김미화의 여러분> MC)
이 책에서 만난 청춘들의 한결같은 고백을 들으며 수없이 고개를 끄덕였다. 나 역시 치기어린 마음에 떠났던 봉사활동에서 얼마나 많은 것을 얻었던가. 내가 가진 것은 모두 축복이고, 내 지인들은 모두 사랑이며, 내게 주어진 삶이 얼마나 아름다운지 봉사활동을 다녀온 후에야 깨달았던 기억이 있다. 방황하는 청춘들이여, 생에 한번은 세상 밖으로 나가 땀을 흘려라. 지구 반대편에서 힘겹게 살아가는, 악수할 힘조차 없는 가녀린 아이들과 마음을 나누는 친구가 되어라. 그들은 가난할지언정 마음은 절대 가난하지 않다. 오히려 그들이 마음의 병을 앓고 있는 너의 가슴 한켠을 살며시 어루만져 줄 것이다.
장현식 (한국국제협력단KOICA 기획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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