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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무 : 절대적 사랑을 위하여 복제한 한 사랑의 이야기

무무 : 절대적 사랑을 위하여 복제한 한 사랑의 이야기

박이요 | 아선미디어 | 1999년 08월 31일   저자/출판사 더보기/감추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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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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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1999년 08월 31일
쪽수, 무게, 크기 327쪽 | 크기확인중
ISBN10 XX0006087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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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무


리리는 가난한 집안의 장녀로 자기가 속한 어두운 환경을 성을 이용해서 탈출하고 경제적 여유를 얻고자 하는 당돌한 여자다. 원조교제 등 충격적인 성관계 속에서 그녀가 대학에서 만난 순진한 청년 제제. 그는 그녀와의 짧은 사랑 후 그녀의 일방적 이별에 상처를 입고 자살을 기도하는 등 많은 방황을 거듭하며 못 이룬 사랑에 목말라한다. 급기야 모아둔 그녀의 체모를 이용해 똑같은 그녀를 복제해 내게 되는데 이렇게 탄생된 제2의 그녀가 무무다. 17년 동안 무무는 제제의 딸로 키워지나 결국 제제의 친구 혜종(영국에서 온 저명한 복제학자)이 그 사실을 알게 되고 공개할 것을 요구한다. 리리도 제제와 헤어진 후 여러번의 애정행각 뒤 결혼하고 미국으로 하지만 남편의 갑작스런 죽음 후 제제를 찾아 다시 한국으로 돌아온다.

리리는 자기와 똑같은 무무를 보고 묘한 질투심과 함께 제제에 대한 자신의 애정을 다시 한번 확인하고 무무는 자신과 똑같은 리리를 보고 엄마로 믿고 따른다. 그러나 무무는 리리가 엄마가 아니라는 사실을 알고 깊은 혼란에 빠지고 결국 제제는 모든 사실을 털어놓는다. 첫사랑을 완성하고자 했던 무모한 실험의 결과로 탄생한 무무, 그녀에게 아빠로 불리면서 딸을 사랑할 수밖에 없는 자신의 마음을 제제는 솔직히 토로한다. 자신이 한낱 복제인간이며 리리의 대용품이었다는 자각과, 17년동안 아빠라고 생각했던 남자가 이젠 연인으로 다가서는 사실 앞에서 무무의 혼란된 사고는 극에 달한다.

그러나 무무는 서서히 제제를 남자로 받아들이게 되고 이후 둘은 이 사실을 알고 있는 리리와 혜종을 죽이기로 모의하고 실행에 옮긴다. 그러나 결국 무무에 의해 제제, 혜종, 리리 모두가 죽음에 이르고 무모한 사랑이 빚은 복제인간의 슬픈 노래로서 결말을 맺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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