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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의 인성

시민의 인성

: 치유인문학 강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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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18년 05월 07일
쪽수, 무게, 크기 256쪽 | 420g | 130*190*20mm
ISBN13 9791189141066
ISBN10 118914106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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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10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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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성교육이란 이런 가치가 몸속에 녹아들어간 체현(體現의 결과이고, 삶 속에서 앎을 실천(함하는, 그래서 앎과 삶과 함의 순환을 통해 끊임없이 새로워지는 인간을 기르는 것이어야 하지 않을까.--- p.38

여러분은 선택의 기로에 섰다. 꼼꼼한 노력이 필요하지만 그 노력해보기를 선택함으로써 지속적인 만족감을 느끼며 행복해질 것인지, 아니면 지금과 같은 일시적인 쾌락을 쫓으며 지극히 피상적인 웰빙을 선택할 것인지 말이다.--- p.59

마음의 충격은 반드시 몸에 그 흔적을 남기게 마련입니다. 또 신체적 질병은 마음에 상처를 줍니다. 세 뇌에 골고루 에너지를 주듯이 몸과 마음 사이 통로를 만들어 마음의 아픔을 몸으로 느껴보고 몸의 상처를 마음으로 위로하시기 바랍니다.--- p.86
한국의 교육은 많은 지식을 효율적으로 가르치기로 세계적인 정평이 나 있으면서도, 동시에 배움을 두려워하고 그로부터 도주하는 학생들을 계속 양산하고 있다. 이 시대는 우리교육 전체를 관통하는 ‘빠르게’, ‘많이’, ‘효율적으로’ 가르치려는 욕망을 근본적으로 성찰할 전환점이다.--- p.93

필자는 각박한 사회속에서 자연과 접하고 벗하며 그동안 쌓인 각종 스트레스를 벗어던지는 방법으로 나무에게, 그리고 숲에게 하소연하라고 주장하고 있는데 한 시인은 마을나무에 걸린 확성기를 보면 이렇게 말했다. “하고 싶은 말이 너무 많아서 백년을 산 나무는 가슴에 동그란 입을 갖다 달았다. 온 동네 사람들은 이 나무 말을 귀담아 듣는다.”_조민 --- p.131

[옛 그림, 마음의 향기]는 학문을 닦아 정신을 수양하고, 도를 깨우쳐 마음을 다스리고자 했던 옛 문인들의 그림 이야기입니다. 비록 시대는 다르지만 그림을 통해 소망을 담고, 고난과 시련을 극복하고 마음의 상처를 치유했던 옛사람들의 지혜가 담겨 있습니다.--- p.134

무예 고수나 유단자가 아니더라도 우리가 있는 그 자리가 무예 수련 장소가 될 수 있으며, 기공이나 육자결호흡법 등의 다양한 무예 수련 방법을 통해서 육체적인 건강과 정신적 치유를 도모할 수 있다. 그리고 행복할 수 있다. 자! 한번 제대로 호흡해 보자. 마음과 건강의 치유를 위해, 행복을 위해.--- p.186

《논어》의 언어에는, 행복한 기분을 만드는 엔돌핀이 몸을 보다 건강하게 만들 듯, 사회구성원 개개인이 스스로의 성장을 통한 행복을 느끼고 세상의 ‘우리’가 함께 행복할 수 있도록 노력함으로써 최종적으로는 사회 전체가 보다 건강하고 행복할 수 있기를 희망하는 염원이 담겨 있다.--- p.201

나이 든 사람이라면, 내가 남들에게 꼰대질을 하고 있는 것은 아닌지 항상 되돌아보아야 하며, 혹여 실수하지 않을지 조심해야 한다. 젊은 사람이라면, 세상을 너무 쉽게 생각하고 모든 일을 대충하는 것은 아닐지 되돌아보고, 모든 일에 성실하게 노력해야 한다.--- p.221

다소 정체가 모호한 책이지만, 우리는 그 경계의 모호함에서 마음치유의 희망을 찾고자 했습니다. 그 성공여부는 확신할 수 없습니다. 이 책을 실제 테라피에 적용해본 적도 없습니다.(아, 도서관에서 주최한 강연회에서 이 책을 소개한 적이 있네요. 그때 정치외교학과 복학생에게서 ‘한시도 힐링이 되는군요’라는 메일을 받았던 기억이 납니다. 그러나 책의 집필에 참여한 학생들은 자신들의 아픔이 같은 아픔을 지닌 누군가에 의해서, 그것도 한시를 통해 위로받을 수 있음에 놀라워했습니다.
--- p.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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