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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춘포차 상담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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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숨 한 잔, 위로 한 잔, 용기 한 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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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11년 12월 09일
쪽수, 무게, 크기 232쪽 | 514g | 180*225*20mm
ISBN13 9788993976694
ISBN10 899397669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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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1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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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만약 내가 정말 힘이 들 때, 자신 없는 내 미래를 두려워하고 있을 때, 나를 후미진 포장마차로 불러내 "힘내라. 다 잘될 거야" 이런 식상한 토닥토닥 멘트 말고, 크게 혼도 내주고 자신의 경험담을 조곤조곤 얘기해주면서 넘치게 소주 한잔 따라주는 그런 선배 하나 있었더라면 얼마나 좋았을까? 난 철저히 혼자였거든. 혼자 감당해야 하는 막막한 이 바닥이 너무 힘들고 어렵기만 했어. 그때마다 내 눈에 밟힌 건, 술이 떡이 돼서 새벽녘이 다 돼 집에 돌아왔을 때까지도 밤새워 일하고 있는 누나였어. 아무 말 하지 않아도, 나를 혼내거나 술 한잔 따라주지 않았어도, 누나도 지치고 힘들 텐데 묵묵히 일하고 있는 모습을 보면서 백 마디 말보다 진한 자극을 받았지.

- 지금 하는 일이 쓸데없는 일이라 생각하면 큰 오산이야. 그 어떤 일도 나에게 도움이 되지 않는 경험은 없어. 심지어는 커피숍이나 호프집 서빙 아르바이트를 하면서도 사람 대하는 방법을 터득하는 것처럼 인생의 중요한 부분을 배울 수 있는 법이거든. 그만큼 경험이란 참 대단한 거야. 서당개 3년이면 풍월을 읊고, 뭐 그런 얘기도 있잖아. 개도 그 정돈데 사람은 더 잘하겠지? 그렇게 경험을 바탕으로 또 다른 어떤 일에 도전하는 거야. 똑같은 분야, 똑같은 일을 회사만 바꿔서 하는 건 안전빵. 가능하다면 내가 가진 경험을 바탕으로 도전해 볼 수 있는 거라면 아예 다른 분야도 괜찮아. 그래야 나에게 맞는 일을 찾는 데 범위를 넓힐 수 있으니까.

- 세상은 그런 것 같아. 네가 하는 일도 말이지. 직접 겪어보면 상상도 못할 만큼 고생스러울지도 몰라. 마치 매운 닭발처럼. 하지만 처음엔 매워서 미칠 것 같은 그 닭발도, 한번 경험해보면 달콤한 다른 어떤 것이 나를 위로해줘서 쭉 먹을 수밖에 없게 해주거든. 마치 소주 한잔에 그 얼얼한 매운맛이 사라지는 것처럼. 그리고 다시 찾게 될 거야. 매운맛은 혀의 통각이라고 하잖아. 그 아픈 맛에 길들고 중독되면 나중엔 점점 더 센 것을 원하게 되지. 시간이 지날수록 점점 익숙해지고 편해지는 일상에서 난 다시 한번 그 얼얼한 맛이 그리워. 아주 맵지만 먹어보지 않으면 절대 모르는 그 세계가. 분명히 어려운 일은 있어. 어쩌면 그 어려운 일이 지금 네가 하는 그 일일지도 모르고. 그러나 먹어보기 전엔 절대로 모르는 거야. 난 네가 그 얼얼한 맛에 중독되길 바래. 독하게. 그리고 어느샌가 그 맛에 적응했을 때쯤, 더 짜릿한 맛에 도전하는 거야.

- 열등감은 스스로 만들어내는 거잖아. 그러니까 스스로 행복의 기준을 정하는 게 좋을 것 같아. 돈, 명예, 사회적 위치, 그런 거 말고 너만이 가진 특별한 기준으로. 너한테도 분명히 그 어떤 사람보다 뛰어난 재능이 있을 거라고. 너만의 소중한 경험을 바탕으로 열심히 경험치를 쌓아간다면 언젠가는 구등감, 팔등감 결국엔 일등감이 될 거야. 그렇게 하나씩 올라가자고. 내가 가진 배경이, 실력이 남들보다 좋지 못하다고 지레 겁먹고 주저앉지는 말자. 잘하는 것보다 꾸준히 하는 게 중요한 거니까. 인생은 단거리 달리기가 아니잖아. 장거리 마라톤이지.

- 내가 너무 부정적으로만 얘기하는 것 같기도 하지만, 어쩌겠어. 현실이 이런 걸. 물론 다 그런 건 아니야. 내 경험이 모든 사랑의 경우의 수인 것처럼 이야기하는 건 분명히 잘못된 거지. 그저 이건 나의 이야기. 데어봐야만 '앗! 뜨거워' 하며 화들짝 놀라 정신 차리는 이야기, 나는 이랬으니 너는 그렇지 않았으면 좋겠다는 마음으로 하는 이야기, 더 이야기하지 않아도 되는 이야기, 경험이 큰 재산이라고 말하는 나지만 간혹 겪지 않아도 좋은 경험도 있다는 이야기, 늘 변수는 있다는 그런 이야기.
---본문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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