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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정체성

러시아 정체성

: 포스트소비에트의 이념과 정서

슬라비카 총서-08이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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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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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2018년 05월 15일
쪽수, 무게, 크기 320쪽 | 474g | 153*224*21mm
ISBN13 9788976822918
ISBN10 8976822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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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적인 러시아연방은 쿠데타 실패와 이어진 소련의 붕괴에서 태어났다. 러시아인들은 자유를 경험하고 책임을 받아들이기 시작하고 있었다. 그러나 몰수적 성격의 사유화와 관의 부패, 만연한 범죄를 통해 새로운 자유가 새로운 무책임을 낳고 있었다는 사실 또한 곧 드러나게 되었다. 게다가 옐친이 1993년 10월, 러시아 의회를 일시 해산 시키고 포격하였을 때 민주화가 제공할 수 있는 정치적 정당성이 심하게 훼손되기도 했다. 그로 인해 옐친 지지자들은 1993년 12월 의회 선거에서 대부분 낙선했다. ---p.76

러시아인들은 아직까지 자유롭다고 느끼지는 않았으나 그들이 무엇을 말하거나 행동해야 하는지 혹은 그래서는 안 되는지를 개인적으로 결정해야만 했다. 방아쇠를 당겨야 했던 이들은 타깃이 되었던 이들 못지않게 도덕적 격변을 느꼈다. 내적 길잡이 찾기가 혼돈스러웠던 많은 러시아인들은 러시아 민족주의라는 것으로 윤을 낸 독재 권력을 지닌 러시아와는 판이한 러시아를 무의식적으로 재발견하고 있었다. ---p.80

유라시아주의는 구밀료프나 파나린 같은 인물들이 제시한 이론 때문에 중요한 것이 아니라 많은 평범한 러시아인들이 서구와의 보답 없는 애정사에서 느낀 환멸감을 위로해 주었기 때문에 중요한 것이다. 유라시아주의는 아시아와의 새로운 애정사의 시작을 반영한다기보다는 혼란스러운 변화와 마주한 채 자신의 외피로 되돌아가고자 하는 갈망의 시작을 반영하고 있다. 게다가 유라시아주의는 현재 많은 젊은 러시아인들이 지금껏 무시해 온 아시아 소수민족들의 문화를 활용하고 있다는 보다 긍정적인 평가에서도 이익을 얻고 있다. ---p.138

한 주요 요약문은 “성공과 행복은 행운이나 부도덕과 연결되어 있다”라고 결론 내렸다. 또 다른 조사는 러시아에 만연해 있는 부정적 감정이란 그저 ‘피로와 무관심’이었다고 보고하기도 하였다. 또 다른 연구는 2000년 12월에 여론조사에 참여했던 사람들의 84%가 상위 당국에 의해 받아들여진 결정을 자신들은 그 어떤 식으로도 좌우할 수 없다고 믿고 있었다. 대중은 여전히 낮아진 기대에 ‘수동적으로 적응’함으로써만 살아남을 수 있었다. 이 연구는 러시아가 ‘관객들의 나라’가 되어 가고 있는 것으로 보았다. ---p.180~181

왜, 그리고 무슨 목적으로 그토록 많은 러시아인들이 비개인적이고 지정학적인 독립체의 본성에 관한 논의를 통해 근본적으로 개인적이고 철학적인 진리 탐색을 계속하고 있는 것인가? 그것은 러시아연방의 대부분의 국민들(그리고 ‘주변국들’에 살고 있는 많은 이들)이 아직까지 다른 방식으로 충분히 논의하지 못했고 넘어서지도 못했던 그 무엇, 즉 엄청난 박탈과 아주 다양한 고통을 공유하고 있기 때문일 수 있다. 외부의 적으로 인해 받은 고통만이 공공 기념물들을 통해 완벽히 인정받았고 예우를 받을 수 있었다. 그러나 이에 못지않은 고통이 그들 자신들에 의해서, 게다가 더 오랜 기간 그들에게 가해진 것이었다.
---p.27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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