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십자가는 승리한다

십자가는 승리한다

: 연길교구 초대 교구장 백화동 테오도로 브레허 주교아빠스의 생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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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18년 05월 24일
쪽수, 무게, 크기 168쪽 | 190g | 128*188*12mm
ISBN13 9788941918097
ISBN10 894191809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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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의 옛 관습에 따라 아시아 땅에 들어오는 모든 선교사는 새로운 이름을 받았다. 독일 이름이 중국 사람이나 한국 사람에게는 발음하기 어렵기 때문이다. 일반적으로 새 이름은 그 사람의 한 특성을 암시해 주었다. 테오도로 신부는 ‘백화동’(白化東)이란 이름을 얻었다. ‘동양을 귀화(개종)시키는 백(白)’이란 뜻이었다. 독일식으로 생각하면 약간 건방진 이름으로 들리지만 아시아 사람들은 큰 뜻을 담고 있는 그러한 이름을 좋아했다. 그 후 테오도로 신부는 ‘백 신부’라고, 중국 사람들에게는 ‘바이 센푸’라고 불리었다. ‘동양을 귀화시키는 백’이란 이름이 테오도로 신부에게 주어진 것은 참으로 타당했다. 그는 여행을 목적으로, 또는 교사나 냉정한 관찰자로서 간도 땅에 발을 내디딘 것이 아니었다. 그는 온 힘과 사랑을 다해 전교 사업에 자신을 바쳤다. --- p.48

1932년은 혹독한 고난의 해였다. 죽음의 기운이 만주 전역을 휩쓸었다. 먼저 건조한 여름이 계속되더니, 이내 무서운 흉작이 닥쳐왔다. 그다음에 전염병이 만주 도처에 유령처럼 돌기 시작했다. 발진티푸스는 수많은 사람을 죽음으로 몰고 갔다. 많은 선교사가 이 무서운 열병에 걸렸다. 첫 번째로 엄위명(嚴威明) 비오 신부(P. Pius Emmerling)가 전염병에 걸려 세상을 떠났다. 이어서 한꺼번에 두 신부가 전염병에 걸렸다는 끔찍한 소식이 전해졌다. 테오도로 신부는 병이 난 신부들을 돕기 위해 달려갔다. 그리고 그들의 생명을 건지기 위하여 침상을 떠나지 않고 온갖 노력을 다했다. 하지만 아무런 소용이 없었다. 먼저 목(穆) 엔젤베르토 신부(P. Engelbertus Muller)가 선종했고, 곧이어 실베스테르 신부가 운명했다. 테오도로 신부는 이루 말할 수 없이 슬퍼했다. --- pp.99-100

1946년 5월 20일 통솔자가 된 공산당 독재자들은 수녀들을 포함한 선교 기관의 모든 선교사들을 집합시켜 새로운 시대가 동텄다고 선언했다. 선교사들은 주민들에게 이루 헤아릴 수 없이 좋은 일을 많이 베풀었지만 중국 체류는 더 이상 불가능했다. 그들은 독일로 귀국할 수 있게 배려해 주기를 희망했다. 선교사들은 모두 입고 있던 옷 그대로 버스에 실려 연길 감옥으로 이송되었다. … 연길 감옥에서 나흘을 보낸 후 선교사들은 연길역으로 끌려갔다. 그들은 길림(吉林)으로 이송되어야 했다. 신자들이 길림역으로 몰려와서 갖은 방법을 다해 포로가 된 선교사들을 기쁘게 하려고 애썼다. 한 용감한 청년은 집에서 옷을 껴입고 와서 신자들에게 둘러싸여 옷가지를 하나하나 벗어 선교사들에게 몰래 건네주기도 했다. 결국 그 청년은 속옷과 바지만 입고 서 있었다. 감격스러운 장면이었다. 테오도로 아빠스는 지체 없이 기도를 드렸다. 어느 누구도 그것이 마지막 여행이 되리라고 생각하지 못했다.
--- pp.134-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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