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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이크아웃 시리즈 1~3권 세트

테이크아웃 시리즈 1~3권 세트

: 섬의 애슐리 + 춤추는 사신 + 우리집 강아지

[ 특별구성, 전3권 ] 테이크아웃이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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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18년 06월 01일
쪽수, 무게, 크기 256쪽 | 344g | 115*168*20m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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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6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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섬의 애슐리

마땅히 본토에 가야지, 왜 가지 않아요? 게을러요? 멍청해요? 왜 유람선에서 춤이나 춰요? 그렇게 안 생긴 사람이? 결국 정말 묻고 싶었던 질문들은 따로 있었을 것이다.
--- p.11

본토 사람들은 언제나 그런 식으로, 오만함을 숨기려 노력하면서도 성공하는 적이 없었다.
--- p.10

「이름이 뭐예요?」
「애슐리.」?
「원래 여기 출신이에요?」
「네.」
「오케이.」
--- p.39

「애쉬는 모르죠? 저 바깥 사람들은 애쉬의 얼굴에 서 차별과 화해, 오리엔탈리즘과 세계 시민 의식, 물질적 가난과 정신적 해방, 비극과 희망을 읽어요. 당신이 딱이에요.」
남의 얼굴에서 이상한 걸 많이도 읽네, 나는 어이가 없었다.
--- p.50

「어차피 이제 끝났어요. 아무도 내 말은 믿지 않을 거예요. 아무도. 거짓말을 하는 쪽은 나라고 할 거예요. 내가 미쳐서 아투를 모함한다고 할 거고, 그러면 모두에게 끝까 지 거부당할 거고, 사람들이 나를 역겨워하며 쳐다보면,
그러면……」
--- p.70
춤추는 사신

여자아이에게 글자를 가르치는 세상은 멸망 바로 직전에나 찾아왔다. (…) 나 또한 종말의 득을 보고 있는 셈이었다. 글을 배울 기회가 생겼으니. 그보다는 비루하고 처참했을 게 분명한 삶에서 벗어나 오로지 나를 위해 살 수 있었으니. 아무리 짧은 생이었다 해도 나에게는 그 편이 훨씬 나았다.
--- p.16

가련함이라는 글자. 천지가 천하에 보낸 한 자짜리 국서. 그런데 어째서 저 글자를 사신으로 읽을 생각을 했을까.
--- p.22

「들으려고 오신 게 아닌 것 같습니다. 무언가 할 말이 있으신 모양입니다.」
--- p.12

그때였다. 영빈관 한가운데 놓인 글자가 서서히 움직이기 시작했다. 떨림이 멈추고 어깨가 펴졌다. 허리를 꼿꼿이 세운 여자의 체구는 이제 조금 전처럼 작아 보이지 않았다. 그리고 사신이 눈을 떴다. 정면에 늘어선 사람들에게 시선이 맞춰졌다. 나는 그 순간 내가 본 것을 잊을 수가 없었다. 여자의 얼굴에 떠오른 웃음. 미소로도 읽히고 냉소로도 읽히는 글자. 그러나 그 글자를 이루는 획은 전혀 애매하지 않았다. 분명한 웃음이었고, 분명히 자아가 담긴 표정이었다.
나. 웃는다. 그대들에게.
세 가지 의미가 배어 나왔다
--- p.28
우리집 강아지

시간의 선택을 받아 놓고 윗사람인양 구는 것처럼 꼴사나운 일도 없다. 먼저 태어나는 것은 아버지의 민감성과 어머니의 주기의 결과일 뿐이다. 아니면 그날의 분위기나, 음식이나, 한 잔 더 마신 술이나, 한 잔 덜 마신 술 때문이다. 아버지의 불능이나 타이밍에 따라서 형은 형이 아닐 수 있고 나도 내가 아닐 수 있었다.
--- p.11

나는 형과 달리 누구를 놀라게 하는 법도 없고, 관심을 끌지도 않으며, 적당한 관계를 적절하게 맺기만 했다. 나는 깨지지 않으려고 애쓰는 유리창이었다. 제발 형이 나를 깨뜨리지 않기만을 기도했다.
--- p.17

형만 한 아우 없다는 말을 들을 때마다 반드시 형보다 오래 살아남아 되갚아 주겠다고 다짐했다. 조금이라도 오래 사는 쪽이 이기는 법이다. 오는 순서는 조정할 수 없어도 가는 순서를 바꿀 수는 있다.
--- p.17

유전이란, 아무래도 달가울 수가 없다.
--- p.24

뒤통수를 칠 기회만 기다리면 된다.
언젠가, 기회는, 온다.
언제라도, 기회는, 온다.
반드시, 온다.
--- p.6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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