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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국인 투자금융가가 만난 마윈, 중국, 그리고 미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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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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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2018년 06월 05일
쪽수, 무게, 크기 376쪽 | 536g | 153*224*23mm
ISBN13 9788920030475
ISBN10 892003047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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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알리바바 초창기에 마윈과 그의 오른팔 조차이(Joe Tsai, 차이충신)가 국제 전략을 세우는 것을 돕고 외국인 직원 몇 명을 추천해 주면서 고문 역할을 했다. 알리바바는 고위 경영진과의 인터뷰를 주선하고 여러 지역에 있는 회사에 접근할 수 있게 해 주는 식으로 이 책의 사전 연구를 지원해 주었다. 하지만 여기에 담긴 모든 내용은 내 개인적인 생각이다. 나는 이 회사의 직원이었던 적도 없고 현재는 그들과 계약 관계를 맺고 있지도 않다. 나의 식견은 닷컴 붐이 불 무렵 알리바바의 자문 역할을 한 짧은 경험과 이런 초기의 관계로 인해 이후로도 친근감을 느끼며 가져 온 관심에서 비롯되었다. 물론 인터넷이 중국에 처음 상륙했던 1994년부터 그곳에서 쌓은 개인적인 경험과 내 직업적 경력도 이 책을 쓰는 데 좋은 길잡이가 되어 주었다.
--- p.15

1984년 윈저우 시 정부는 도시의 가장 성공한 민간 기업인들을 회의에 초청했다. 정부는 기업인들의 성공을 널리 알리려는 의도로 만든 자리였지만 기업인들은 체포될 것을 염려해서 참석을 꺼려 했다. 불과 2년 전에 투기 혐의로 체포된 윈저우의 많은 기업가들이 여전히 감옥에서 석방되지 못하고 있을 때였다. 정부가 개최한 회의에 나타난 기업가 중에는 구금될 경우를 대비해서 칫솔을 가져온 사람들이 많았다. 하지만 기업가들은 수감되지 않았다. 윈저우 정부는 2년 전 체포된 사람들을 방면한 후 지역 신문에 그 일이 실수였다고 인정하는 글을 게재하는 전례 없는 조치를 취했다.
--- p.93

셜리는 중국에서 나고 자란 재능 있는 사람을 찾았다. “중국에서 투자를 하려면 중국 시장을 잘 아는 사람이어야 한다고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중국의 신생 기업을 찾아다니는 데에는 한계가 있었다. 지방 도시의 비포장도로를 오가면서 셜리는 투자금융가라기보다는 아시아개발은행(ADB)의 대출 담당 직원이 된 듯한 느낌이었다. 사람들이 그녀를 진지하게 대하지 않는다는 어려움도 있었다. “골드만에서 왔다고 소개를 했지만, 중국인들은 우리가 무얼 하는 사람인지도 몰랐습니다. ‘골드만 부인이신가요? 회사 소유주와 결혼을 하셨나요?’ 라고 묻는 사람도 있었죠. 중국인들은 골드만과 삭스, 두 사람이 회사를 소유하고 있고 저는 그중 한 사람과 결혼한 것이라고 생각했습니다.”
이런 내력 때문에 셜리는 중국인 기업가가 항저우에서 경영하는 신생 기업의 이야기를 조차이에게 전해 듣고 관심을 두게 되었다. 조차이가 회사에 합류할 계획이라는 말에 더 관심이 갈 수밖에 없었다. 셜리는 홍콩에서 항저우로 가서 1999년 9월 말에 마윈을 만났다. 그녀가 회상했다. “마윈은 영락없는 중국인이더군요.”
--- pp.163-164

나스닥의 아찔한 상승세로 중국 포털사들의 가치는 8개월 만에 80퍼센트가 올라 2000년대 초 이들세 개 회사의 시가 총액은 도합 6조 7,000억 달러에 이르렀다. 중국의 야후로 포지셔닝에 나섰던 회사들에 이목이 집중되었다. … 시나는 1999년 11월 골드만삭스와 소프트뱅크를 포함한 투자자들로부터 6,000만 달러를 조달한 것을 비롯해 세 개 포털 중 가장 많은 자금을 조성해 미국 IPO에서 우위를 점했다. 소후는 3,000만 달러를 조달했다. 창립자 찰스 장은 당시의 분위기를 이렇게 표현했다. “돈을 쓰는 게임이었습니다. 얼마나 빨리 돈을 쓸 수 있는지 겨루는 것이었죠.” 넷이즈의 윌리엄 딩조차 골드만삭스를 비롯한 투자자들로부터 두 라운드에 걸쳐 2,000만 달러를 조성하는 데 동의했다. 하지만 윌리엄 딩은 “사람들은 새로운 제품에 대해서는 전혀 물어보지 않습니다…그저 ‘IPO는 언제인가요?’라는 질문만 하죠.”라며 불만을 토로했다.
--- pp.167-168

CTO 존 우는 그 생각에 단호하게 반대했다. 새로운 프로젝트를 시작하기 전 한밤중에 마윈을 찾아갔다. 존은 그 결단이 알리바바에 피해를 입힐 수도 있다고 경고했다. “도대체 이베이에 어떻게 맞선단 말이에요?” 마윈은 시장이 아직 열려 있다고 대답했다. “1억 명의 인터넷 사용자가 있지만 온라인 쇼핑을 하는 사람은 500만에 불과해요.” 마윈은 알리바바에 야심 찬 계획들을 가지고 있었고 그의 시각은 다른 사람들과 차원이 달랐다. “이베이는 중국 시장을 사고 싶어 하지만 우리가 원하는 것은 중국에 인터넷 거래 시장을 만드는 것입니다.”
--- p.218

이베이와 아마존 같은 기업들이 미국이나 다른 서구시장에서 얻은 경험은 중국에서는 거의 소용이 없었다. “중국의 전자상거래는 대단히 이상합니다.” 라이벌 전자상거래 업체의 설립자는 이렇게 말을 이었다. “전자상거래가 C2C에서, 그리고 비표준화된 상품에서 시작되었습니다. 아마존과 다르고, 책과 같은 표준화된 상품으로 시작해야 한다는 일반적 통념에서도 벗어납니다. 이테일러의 입장에서는 공급망이 표준화될수록 장벽이 높아집니다. 제품을 공급하는 데 있어서는 표준화되지 않은 제품을 파는 소규모의 영세한 매장들이 보다 융통성이 있고 유연합니다. 중국만의 특징입니다. 전국 공급망의 부족으로 오히려 서구에 존재하는 진입 장벽이 없기 때문에 개인도 돈을 벌 수 있습니다.”
--- p.231

마윈은 중국 정부와의 관계를 이야기할 때 이 말을 되풀이하곤 한다. “정부와 사랑에 빠지되 결혼은 하지 말라. 그들을 존중하라.” 너무나 많은 부서와 기관이 있기 때문에 결혼을 했다면 마윈은 엄청난 부인을 거느리게 되었을 것이다. 마윈은 알리바바가 2014년 한 해만 중국의 다양한 정부 대표단의 방문을 4만 4,000번 소화했다고 밝혔다. 하지만 결혼은커녕 정부를 존중하는 것조차 힘든 일이다. 마윈은 한 친구에게 자신의 스케줄을 도저히 믿을 수 없을 정도라고 하소연한 적이 있다. 예를 들어 저장성의 당비서가 타이완 비즈니스 대표단의 일원으로 함께 출장을 가자고 요구하면 마윈은 출장을 가는 수밖에 다른 도리가 없다. 걸프스트림 G 650 제트기를 가지고 있는 것은 대단한 특전이지만 서구의 다른 기업 거물들과 달리 마윈은 늘 조종사에게 어디로 가라고 말해야 할지 모르는 상황에 부딪힌다.
--- p.324

기업가 정신의 도가니인 저장에서 단련되고, 인터넷의 변혁적 힘에 대한 신념에서 연료를 얻은 마윈은 궁극의 실용주의자이다. 마윈은 기술의 힘이 환경, 교육, 의료에서 경제적 기회에 대한 계속적 접근권에 이르기까지 더 나은 삶을 원하는 사람들의 높아진 기대에 부응하고, 이를 통해 정부에도 도움이 된다는 것을 입증함으로써 더 큰 야망을 실현할 여지를 만드는 일을 목표로 하고 있다. 중국의 선두적인 인터넷 기업가 한 명은 나에게 이렇게 말했다.
“대부분의 사람들이 알리바바를 하나의 스토리라고 생각합니다. 알리바바는 단순한 스토리가 아닙니다. 알리바바는 그 자체로 전략입니다.”
--- pp.354-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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빌 게이츠, 스티브 잡스, 래리 페이지, 세르게이 브린, 마크 저커버그가 한데 섞인 인물, 바로 마윈에 대한 이야기이다. 중국이 그저 서양의 기술을 베끼고 있다고 믿는 사람들은 이 책을 읽고 다시 생각해 보길 바란다.
- 마틴 소렐(WPP 창립자)

알리바바와 마윈에 대한 소식은 매일 뉴스에서 만날 수 있지만, 35세의 초짜 기업가가 필사적으로 투자자를 찾아다니며 15년 만에 역사상 최대 규모의 IPO를 이끌기까지의 여정은 어디서나 들을 수 있는 이야기가 아니다.
- [월스트리트저널]

던컨 클라크는 중국 경제에 정통할 뿐만 아니라 ‘마윈 세대’에 대한 특출한 지식을 가지고 있다. 오늘날의 중국 경제를 이해하고 싶은 자라면 꼭 읽어야 할 필독서이다.
- 켄 윌콕스 (실리콘밸리뱅크 명예회장)

중국 정부가 만들어 놓은 두터운 장벽을 뚫고 세계적인 기업을 창조해 낸 마윈과 알리바바의 영혼까지 파고든 명작이다.

팀 드레이퍼 (벤처캐피털리스트, DFJ 창립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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