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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 한 번 뿐인 인생인데

단 한 번 뿐인 인생인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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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11년 12월 20일
쪽수, 무게, 크기 299쪽 | 478g | 148*210*20mm
ISBN13 9788996759300
ISBN10 8996759309

책소개 책소개 보이기/감추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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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관련자료 보이기/감추기

저자 : Love Aid counsel
사랑의 전화 복지 재단은 질병, 자살위기에 놓인 소중한 생명을 구하고 끼니를 걱정하시는 어른들께 식사를 제공하며, 버려진 외로운 아이들을 가슴으로 보살피며 누군가의 도움 없니는 살아갈 수 없는 저 소득층 이웃들의 자립지원을 돕는 일들을 투망하고 꾸준하게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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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우세요?”
“예…… 추워요.”
“죽음은 그보다 더 추운 곳에서 영원히 사는 일이에요. 저도 한때는 자살을 생각했던 때가 있었어요. 하지만 지금은 제가 태어나서 제일 잘한 일이 그때 살아남은 것이라고 생각해요. 그것 하나만으로 제가 자랑스러워요.”
미진 씨는 문득 살면서 자기 자신을 자랑스러워했던 일이 있었나 생각해 보았다. 어려서 목표한 만큼 성적을 올렸을 때, 원하던 대학에 들어갔을 때, 관심 있던 분야에 대해 논문을 써서 상을 받았을 때, 그리고 그 일을 계기로 공학자의 꿈을 가지게 되었던 순간이 떠올랐다. 미진 씨의 생각이 거기까지 미쳤을 때 마치 그녀의 생각을 읽기라도 한 듯 목소리가 말했다.
“지금 살아나면 그동안 못 이루었던 공학자의 꿈도 이룰 수 있어요.”
“하지만 너무 늦었어요. 저는 벌써 서른두 살인걸요.”
“결코 많은 나이가 아니랍니다. 더 늦은 나이에 아이까지 키우면서 꿈을 이룬 분들도 많아요. 쉬운 일은 아니겠지만, 지금 세상을 등지려 했던 마음의 반만큼만 각오를 다져도 충분히 이룰 수 있을 거예요. 단 한 번 마음을 돌리는 것만으로 백 번 천 번의 기회를 얻을 수 있죠.” ---pp. 125-126

“이 세상에 무슨 일이 있어도 내 편이 되어줄 것 같은 사람이 정말 단 한 명도 없나요?”
‘없다.’라고 대답하려는데 덜 닫힌 커튼 사이로 늦은 오후의 햇살이 길게 들어오는 것을 발견했다. 수민 씨는 완전히 닫으려고 커튼에 손을 댔다가 그 햇살을 반사한 무언가가 현관 쪽에서 눈부시게 반짝거리고 있는 것을 보았다. 짧은 시간, 그게 무엇인지 보려고 시선을 던진 수민 씨는 그게 구두라는 것을 알아차렸다. 가는 빛을 놓치지 않고 눈부시게 반사할 만큼 잘 닦여진 구두 한 켤레. 그것은 수민 씨가 출근할 때 신던 구두였다.
수민 씨는 홀린 듯 다가가 구두를 집어 들었다. 그러고 보니 그 구두는 언제나 그 자리에 놓여 있었던 것 같았다. 다만 카메라의 초점 밖에 놓인 사물처럼 의식하지 못했을 뿐이었다. ---p. 182

그 후, 희옥 씨는 살면서 가끔 자신의 판단과 행동이 스스로를 위한 것인가를 알 수 없을 때 상담소를 찾았다. 그때마다 그녀는 자신의 이야기를 귀 기울여 들어주는 그를 통해 오히려 자신의 마음에서 들려오는 소리를 들을 수 있었다.
“겉으로 봐서는 사는 낙이 하나도 없을 인생인데, 그래도 살면서 지금처럼 마음 편했을 때가 없네요. 몸은 힘들어도 내가 일해서 번 돈 쥐고 들어와 씻고 밥 먹고 커피 한 잔 타 들고 내가 보고 싶은 드라마 마음대로 보고 하면 그게 그렇게 좋을 수가 없어요. 지나가는 개가 웃을 말이지만, 굳이 말하자면 행복하다고 해도 될 것 같아요. ---pp. 223-224

“가족을 생각하시는 마음이 지극하신데 모두들 너무나 아버지의 마음을 몰라주시는군요. 마음 아프시겠어요.”
바로 그가 하고 싶은 말이었다.
“그런데 사랑의 표현이라는 게 그쪽에서도 받아들일 수 있는 것이라야 하거든요. 아무리 사랑과 애정이 깊어도 폭력과 강요로는 그 마음이 전달될 수 없어요. 한 가지 여쭤보고 싶은 게 있는데요, 지금 아버님한테 가장 급하고 소중한 것은 무엇인가요? 아드님의 생명인가요, 아니면 아버님의 사랑의 방식을 인정받는 일인가요?”
문수 씨는 잠시 생각하다가 대답했다.
“아들…… 아들입니다.”
그 대답을 하면서 문수 씨는 오랜 세월 동안 자신이 가장 중요하게 생각했던 것이 무엇인가 하는 의문이 다시 들었다. 어쩌면 소중한 것을 지키기 위한다는 명목으로 덜 소중한 것을 지켰던 것은 아닌지……. 문수 씨는 맞은편에 앉아 있는 사람의 대답을 기다리지 않고 다시 한 번 중얼거리는 것이었다.
“아들이 가장 중요합니다. 어떻게든 살려야 제가 그 사랑의 방식이라는 걸 바꿀 기회도 있겠죠…….”
문수 씨는 쉰 살이 넘은 남자는 이제까지 살아온 방식을 쉽게 바꾸지 못한다는 걸 알고 있었다. 하지만 무언가 중요한 것을 위해서 그것을 포기할 수는 있다는 생각을 해 보는 것이었다.
---p. 28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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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의전화’는 사회문제의 정확한 체계적 연구와 통계자료를 통해 대중의 심리를 읽어내고, 이에 대한 상담학적 해결방안 제시로 사회 문제해결에 접근, 좀 더 과학적이고 양질의 상담을 제공하고자 설립되었다. 고통 받고 소외당하고 자살위기에 처한 우리 이웃들의 문제를 200여 명에 이르는 전문위원과 40여 명의 사회조사연구원이 함께 조사, 통계, 분석, 자료화하여 우리 사회가 필요로 하는 정보를 제공하는 한편, 충고를 하거나 조언을 해줌으로써 사회문제를 해결하고자 한다. 또한 다양한 매체를 이용한 상담방법의 특징, 상담이론, 상담기법들과 관련된 연구와 출판을 통해 한국의 상담문화를 선도한다. 이런 일련의 과정을 통해 ‘사회적인 것(the social)’, 나아가 인간의 행위에 대한 ‘절대적이고 객관적인’ 지식을 탐구하여 상담, 사회복지에 기여하고 있다. 최근에는 정신건강 문제와 함께 심각한 사회문제로 대두되고 있는 자살 예방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사랑의전화 상담원은 항상 주의 깊게 귀 기울이며, 공감해 주고 지지해 준다.”

사랑의전화상담센터는 ‘세상에서 그 무엇보다도 친구가 필요할 때 당신만을 위한 절대적인 한 명의 친구’가 되어주고자 한다. 이를테면 고통 받는 사람과의 ‘동일시’가 바로 ‘Befriending(친구 되어주기)’이다. ‘사랑의전화’는 이러한 이념과 목적에 동참하는 자원봉사 상담원 선생님들의 헌신적인 노고에 의해 운영되고 있다. 그리고 사랑의전화복지재단이 지난 30년간 다양한 복지사업을 활발하게 전개해 온 것은 故 심철호 회장의 뜻깊은 의지가 반영된 것이다.
정원식 (전 국무총리, 현 유한재단 이사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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