확장메뉴
주요메뉴


닫기
사이즈 비교
소득공제
단어로 읽는 5분 한국사

단어로 읽는 5분 한국사

김영훈 | 글담 | 2018년 07월 01일   저자/출판사 더보기/감추기
리뷰 총점9.5 리뷰 45건 | 판매지수 42
베스트
청소년 top20 1주
정가
13,000
판매가
11,700 (10% 할인)
구매 시 참고사항
신상품이 출시되면 알려드립니다. 시리즈 알림신청
eBook이 출간되면 알려드립니다. eBook 출간 알림 신청

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18년 07월 01일
쪽수, 무게, 크기 220쪽 | 475g | 154*220*20mm
ISBN13 9791186650585
ISBN10 1186650583

카드 뉴스로 보는 책

책소개 책소개 보이기/감추기

상품 이미지를 확대해서 볼 수 있습니다. 원본 이미지

목차 목차 보이기/감추기

저자 소개 (1명)

책 속으로 책속으로 보이기/감추기

단골의 단어 변화 과정을 찾아보면 놀랍게도 한국의 무교를 만나게 됩니다. 단골은 한국의 무교와 관련된 말 중에서 가장 오랜 기간 쓰이고 있는 말 중 하나입니다. 한민족의 시조인 ‘단군檀君’이 바로 단골을 한자로 옮긴 말이거든요.
_19쪽, 단골_고조선을 세운 단군은 사실 무당이었다?

이름부터 거창하게 느껴질 정도로 만드는 법이 남다른 소주는 원래 귀족들이나 마실 수 있는 고급 ‘외국 술’이었습니다. 13세기 무렵 원나라가 고려에 본격적으로 영향력을 끼친 이후 한반도에 알려졌지요. 오늘날 소주로 유명한 안동이 고려 시대에 원나라 군대가 일본 원정을 위해 주둔한 지역 중 하나라는 점도 이를 뒷받침하는 사실입니다. 원나라 군대가 있던 곳에 소주가 있었던 것이죠. 하지만 원나라, 즉 몽골 역시 소주의 원산지는 아니랍니다. 그들 역시 아랍으로부터 소주를 수입했죠. 실제로 소주는 고려 시대에 ‘아락주’라고 불렸는데, 이는 아랍어 ‘아라크araq’에서 유래한 말입니다.
_58쪽, 소주_한국인이 사랑하는 소주가 원래는 아랍의 술이라고?

설렁탕의 ‘설렁’이 몽골어 ‘슐루’에서 비롯되었다는 설입니다. 고깃국을 뜻하는 ‘공탕空湯’을 몽골어로 ‘슐루’라고 합니다. 몽골 사람들은 뼈를 통째로 넣고 끓인 음식을 이렇게 불렀는데 이 고깃국은 우리가 만들어 먹는 설렁탕과 요리 기법이 일치한다고 합니다. 맑은 고깃국과 뼈째 우려 우유빛을 띠는 슐루를 구분하는 것도 곰탕과 설렁탕을 구분하는 우리나라와 매우 유사하지요. 유목 민족인 몽골인들에게 고기는 가장 풍부한 음식 재료였습니다. 그리고 슐루 같은 요리는 조리 방식이 편하고 나누어 먹기 좋아 자주 해먹는 음식이었죠. 몽골인들은 전쟁에 나가서도 자주 슐루를 만들어 먹었기 때문에 원나라가 고려를 침공하면서 슐루가 한반도에 전해졌다고 보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_66쪽, 설렁탕_설렁탕의 선농단 유래설은 근거 없는 이야기다?

지체 높은 관찰사가 드나드는 문은 일반인은 물론, 하급 관리들도 함부로 이용할 수 없었습니다. 또한 경호 때문에 문이 언제 열리고 닫히는지 아무도 알 수가 없었고 또 알아서도 안 됐습니다. 바로 여기서 ‘영문을 모르다.’라는 말이 비롯되었답니다. 관찰사가 드나드는 감영의 문에 대해 아무도 알 수 없다는 뜻으로 말이죠.
_85쪽, 영문을 모르다_조선 팔도에는 아무도 알면 안 되는 문이 하나씩 있었다?

조선 후기에는 과거 시험이 골칫거리로 전락하고 말았습니다. 1678년에는 숙종이 명륜당에서 실시한 시험에 수많은 응시자들이 몰리면서 여덟 명이 압사당하는 어처구니없는 사태까지 벌어졌죠. 당연히 이 시험은 바로 취소되었습니다. 하지만 과거 시험에 대한 근본적인 개혁은 과거 시험이 폐지되는 갑오개혁이 일어날 때까지 이뤄지지 않았답니다.
_108쪽, 난장판_ 조선 시대에는 시험을 치러 왔다가 깔려 죽은 사람들도 있었다?

건달의 어원을 찾아본 사람이라면 반전이 있는 내용에 놀랄지도 모르겠습니다. ‘건달’의 어원인 ‘건달바’는 인도 고대 신화에 등장하는 신이거든요. 심지어 병을 치료하는 신령한 물을 담당하며 향기만 먹고 사는 선한 신이죠. 신화라고는 하지만 오늘날의 건달과는 믿기 어려울 만큼 정반대의 모습을 하고 있습니다. 건달바乾達婆는 음악의 신이기도 했습니다. 그래서 인도에서는 지금도 전문 악사들을 건달바라고 부른답니다. 천상의 음악으로 불법을 전파하고 수호하는 건달바의 이미지는 한국 곳곳에도 남아 있습니다. 팔부의 신들이 조각된 석굴암을 비롯해 석탑, 그림 등에 그 모습이 잘 묘사되어 있죠.
_127쪽, 건달_건달은 원래 선한 신의 이름이라고?

‘호떡’이라는 이름은 ‘오랑캐 호胡’와 ‘떡’이 붙어 만들어진 단어로, 글자 그대로 해석하면 ‘오랑캐의 떡’이라는 뜻입니다. 그런데 이상하지 않나요? 당시 중국이 청나라였던 점을 감안하면 청나라에서 들어온 음식이니까 청떡이라고 부르거나 화교들이 만들어 팔았으니까 화떡이라고 불러야지 왜 하필 호떡이라 했을까요? 사실은 호떡이 중국을 거쳐 들어온 다른 지역의 음식이라 오랑캐의 떡으로 불린 것이랍니다. 바로 중국인들이 오랑캐의 나라라고 인식하던 중앙아시아의 선비족, 돌궐족 등이 먹는 음식이였죠. 지금으로 치면 카자흐스탄, 키르기스 등이 있는 지역으로 쌀보다는 밀로 만든 음식이 발달한 곳이죠. 그러니까 ‘호떡’은 중국인들이 먼저 부른 이름인 것입니다.
_211쪽, 호떡_전 국민의 겨울 간식 호떡 안에는 원래 꿀이 없었다고?
--- 본문 중에서

출판사 리뷰 출판사 리뷰 보이기/감추기

회원리뷰 (38건) 회원리뷰 이동

한줄평 (7건) 한줄평 이동

총 평점 9.7점 9.7 / 10.0

배송/반품/교환 안내

배송 안내
반품/교환 안내에 대한 내용입니다.
배송 구분 예스24 배송
  •  배송비 : 2,500원
포장 안내

안전하고 정확한 포장을 위해 CCTV를 설치하여 운영하고 있습니다.

고객님께 배송되는 모든 상품을 CCTV로 녹화하고 있으며, 철저한 모니터링을 통해 작업 과정에 문제가 없도록 최선을 다 하겠습니다.

목적 : 안전한 포장 관리
촬영범위 : 박스 포장 작업

  • 포장안내1
  • 포장안내2
  • 포장안내3
  • 포장안내4
반품/교환 안내

상품 설명에 반품/교환과 관련한 안내가 있는경우 아래 내용보다 우선합니다. (업체 사정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

반품/교환 안내에 대한 내용입니다.
반품/교환 방법
  •  고객만족센터(1544-3800), 중고샵(1566-4295)
  •  판매자 배송 상품은 판매자와 반품/교환이 협의된 상품에 한해 가능합니다.
반품/교환 가능기간
  •  출고 완료 후 10일 이내의 주문 상품
  •  디지털 콘텐츠인 eBook의 경우 구매 후 7일 이내의 상품
  •  중고상품의 경우 출고 완료일로부터 6일 이내의 상품 (구매확정 전 상태)
반품/교환 비용
  •  고객의 단순변심 및 착오구매일 경우 상품 반송비용은 고객 부담임
  •  직수입양서/직수입일서중 일부는 변심 또는 착오로 취소시 해외주문취소수수료 20%를 부과할수 있음

    단, 아래의 주문/취소 조건인 경우, 취소 수수료 면제

    •  오늘 00시 ~ 06시 30분 주문을 오늘 오전 06시 30분 이전에 취소
    •  오늘 06시 30분 이후 주문을 익일 오전 06시 30분 이전에 취소
  •  직수입 음반/영상물/기프트 중 일부는 변심 또는 착오로 취소 시 해외주문취소수수료 30%를 부과할 수 있음

    단, 당일 00시~13시 사이의 주문은 취소 수수료 면제

  •  박스 포장은 택배 배송이 가능한 규격과 무게를 준수하며, 고객의 단순변심 및 착오구매일 경우 상품의 반송비용은 박스 당 부과됩니다.
반품/교환 불가사유
  •  소비자의 책임 있는 사유로 상품 등이 손실 또는 훼손된 경우
  •  소비자의 사용, 포장 개봉에 의해 상품 등의 가치가 현저히 감소한 경우 : 예) 화장품, 식품, 가전제품, 전자책 단말기 등
  •  복제가 가능한 상품 등의 포장을 훼손한 경우 : 예) CD/LP, DVD/Blu-ray, 소프트웨어, 만화책, 잡지, 영상 화보집
  •  소비자의 요청에 따라 개별적으로 주문 제작되는 상품의 경우
  •  디지털 컨텐츠인 eBook, 오디오북 등을 1회 이상 다운로드를 받았을 경우
  •  eBook 대여 상품은 대여 기간이 종료 되거나, 2회 이상 대여 했을 경우 취소 불가
  •  중고상품이 구매확정(자동 구매확정은 출고완료일로부터 7일)된 경우
  •  LP상품의 재생 불량 원인이 기기의 사양 및 문제인 경우 (All-in-One 일체형 일부 보급형 오디오 모델 사용 등)
  •  시간의 경과에 의해 재판매가 곤란한 정도로 가치가 현저히 감소한 경우
  •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보호에 관한 법률이 정하는 소비자 청약철회 제한 내용에 해당되는 경우
소비자 피해보상
  •  상품의 불량에 의한 반품, 교환, A/S, 환불, 품질보증 및 피해보상 등에 관한 사항은 소비자분쟁해결기준(공정거래위원회 고시)에 준하여 처리됨
환불 지연에
따른 배상
  •  대금 환불 및 환불 지연에 따른 배상금 지급 조건, 절차 등은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 보호에 관한 법률에 따라 처리
  • 품절 상태입니다.
뒤로 앞으로 맨위로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