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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너를 용서할 수 있을까

나는 너를 용서할 수 있을까

: 행복한 인생을 위한 관계 정리의 심리학

리뷰 총점9.3 리뷰 16건 | 판매지수 7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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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18년 06월 15일
쪽수, 무게, 크기 208쪽 | 256g | 128*190*20mm
ISBN13 9788998075538
ISBN10 89980755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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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서에 관한 책을 쓰자고 생각한 것은 나 자신이 타인을 용서할 수 없어서 줄곧 힘들었기 때문이다. 오랫동안 내가 도저히 용서할 수 없었던 사람은 다름 아닌 어머니와 할머니였다. 교사였던 어머니가 나를 임신하자 부모님은 조부모와 살림을 합쳤다. 직장을 그만둘 수 없었던 어머니가 선택할 수 있는 거의 유일한 대안이 아니었나 싶다. 어머니와 할머니의 고부 갈등은 무시무시했기 때문이다. ---「프롤로그」 중에서

소문은 삽시간에 회사 전체에 퍼졌다. 위로하는 사람도 있었고, 직접적인 신체 접촉을 당한 것도 아닌데 너무 일을 크게 키운 것 아니냐며 나무라는 사람도 있었다. 또 그녀의 행실에서 원인을 찾으며 소문을 만드는 사람도 있었다. 그 임원과 임원 편에 선 사람들에게는 협박도 받았다. 그렇게 지옥 같은 반년이 흐른 뒤 부서 이동이 이루어졌다. 그 임원뿐만 아니라 그녀도 다른 부서로 발령이 났다. 사람들은 공평한 조치라고 말했다. 하지만 그녀는 동의할 수 없었다. 왜 피해자인 자신까지 똑같은 ‘문제아’ 취급을 받아야 하는가. ---「성희롱이라는 좋게 좋게 넘어갈 수 있는 일」 중에서

자기 안의 분노와 증오를 엉뚱한 사람에게 덧씌워 표출하는 것은 학대받았거나 분노조절장애를 겪는 특별한 사람들만의 이야기가 아니다. 만약 우리가 하루하루 쌓이는 삶의 긴장과 스트레스를 제때 해소하지 못한다면 스트레스는 또 다른 스트레스를 낳고 세상과 타인에 대한 분노와 불신을 키우게 될 것이다. 엉뚱한 피해자를 만들지 않으려면, 또 계속 상처받지 않으려면 울음을 참기만 해서는 안 된다. 오래 품은 분노는 모두를 향해 칼을 겨눈다. 과거의 감정 때문에 지금 곁에 있는 소중한 사람들까지 아프게 하지 마라. ---「내가 너를 용서할 수 없는 이유」 중에서

아무리 시간이 지나도 반성하지 않는 사람을 용서하는 일은 쉽지 않다. ‘난 아무 짓도 하지 않았다’라며 잘못을 인정하지 않고 사죄도 하지 않는다면 당연히 속이 뒤집힐 수밖에 없다. 게다가 그런 사람들은 시간이 갈수록 더 뻔뻔해진다. ‘당신의 행동 때문에 내가 얼마나 상처받았는지 모른 척하지 마라’라고 따지면 상대는 용서를 구하기는커녕 ‘왜 이제 와서 그런 말을 하냐고’ 어이없어할 뿐이다. 그러면 시간이라는 약은 효력을 잃고 간신히 되찾은 마음의 평온은 깨져 버린다. 나는 이런 경우, 뻔뻔한 사람들이 사죄하고 용서를 빌기만을 기다려서는 안 된다고 말한다. 나도 안다. 미안해하지 않고, 반성하지 않는 사람을 용서하기가 얼마나 어려운지를. 하지만 분노와 증오를 붙들고 있으면 우리 마음만 황폐하게 만들 뿐이다. 용서는 상대의 반성 여부와 상관없이 할 수 있다. 아까 말한 것처럼 상대를 위한 선물이 아니기 때문이다. ---「상처를 치료하는 것은 의사와 간호사다, 강도가 아니라」 중에서

나에게 닥친 시련은 감당하기 어려울 정도로 처참한데 책임을 물을 사람이 마땅히 없을 때는, 원인이 눈앞에 있어도 믿지 않는 경우가 있다. 그러면 진짜 이유가 아니라 내가 납득할 수 있는 가짜 이유들을 찾기도 한다. 아무런 근거가 없는데도 인과관계를 연결해 버린다. 그렇게 함으로써 문제는 내가 아니라 남에게 있다고 말하고 싶은 것이다. ---「누군가를 미워하느라 기쁨을 잃어버린 사람들에게」 중에서

권력자들이 타인을 쉽게 용서하지 못하는 이유는 무엇보다도 자신의 가치를 과대평가하고 있기 때문이다. 그래서 타인을 아랫사람 부리듯 하며 조금이라도 자기 이익이 침해당했다고 느끼면 격렬한 분노에 휩싸인다. 또 자기 행동은 무조건 옳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스스로에게는 관대하고, 타인의 사소한 잘못이나 실수는 그냥 지나치지 못한다. 오만한 사람은 대부분 용서할 수 없는 것이 아니라 용서하고 싶지 않아서 계속 분노하는 쪽을 택한다. ---「권력자들을 보라, 스스로를 과대평가하면 화도 많아진다」 중에서

주변에 있는 상대에게 분노나 적의를 품고 있으면 몸과 마음에 다양한 병이 나타난다. 경우에 따라서는 무의식적으로 ‘병을 통해 사랑하는 사람을 괴롭히는’ 형태로 복수하려고 한다. 프로이트는 이런 메커니즘에 대해 다음과 같이 분석했다. ‘그들은 적의를 직접 나타낼 수는 없으므로 스스로 병에 걸려 그 병을 통해 사랑하는 사람을 괴롭힌다. 그의 병이 목표로 하는 상대는 환자의 감정 장애를 일으키는 원인 제공자, 보통 환자의 곁에 있는 사람이다. ---「자기 처벌이라는 복수 멈추기」 중에서

내게 상담하러 온 사람들은 고립되어 있는 경우가 많다. 동료나 상사, 친구나 연인, 가족이나 친척 등과 의논한다면 약간 다른 관점에서 사물을 바라보게 될 수도 있다. 혹시 내가 고민을 털어놓는 상대도 나를 힘들게 한 사람에게서 똑같은 공격을 받아서 고통받고 있을지도 모른다. 그러면 나를 이해하는 것뿐만 아니라 공감하며 함께 해결책을 찾을 사람을 만나게 될 수도 있다. 쿨하게 용서하는 게 멋진 일이라고 스스로를 닦달하는 것을 그만두자. ‘상대가 뭘 하든 이제 나랑은 상관없다’는 둔감한 상태에 이르는 정도의 관계 정리면 된다. 그것이 우리에게 필요한 ‘나를 위한 용서’다. 그리고 다른 사람을 향해 열려 있는 모든 문을 닫지 마라.
---「[4단계] 용서할 수 없는 관계에 매듭을 짓는다」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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