확장메뉴
주요메뉴


닫기
사이즈 비교
소득공제
촌놈의 도전

촌놈의 도전

: 그대, 아직 끝나지 않았다!

리뷰 총점8.5 리뷰 15건
정가
13,000
판매가
11,700 (10% 할인)
배송안내
서울특별시 영등포구 은행로 11(여의도동, 일신빌딩)
지역변경
  • 배송비 : 유료 (도서 15,000원 이상 무료) ?
eBook이 출간되면 알려드립니다. eBook 출간 알림 신청
  •  해외배송 가능
  •  최저가 보상
  •  문화비소득공제 신청가능

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12년 01월 08일
쪽수, 무게, 크기 328쪽 | 386g | 148*210*30mm
ISBN13 9788996558224
ISBN10 8996558222

책소개 책소개 보이기/감추기

목차 목차 보이기/감추기

저자 소개 관련자료 보이기/감추기

저자 : 김석준
의성 촌놈, 대구 계성고에 이어 서울대 토목공학과 공대생이었다. 가슴 뜨거운 젊은이라면 뛰어들게 되는 사회문제에, 어떻게 접근할 것인가를 고민하다가 행정학과로 전향하면서 결국 UCLA 정치학박사를 받는다. 그러나, 가족의 문제, 운동권 활동은 그의 진로에 늘 걸림돌이 되었다.

주위에서 믿고 도와주는 사람들로 경북대 교수로 자리 잡을 수 있었고, 유학, 이화대학 교수로 자리를 옮겨 천직이라고 생각하는 ‘가르치는 사람’이 되었다. 연좌제의 족쇄에서 나중에는 제자의 허물까지 덮고 침묵으로 일관하는 그는 과연 ‘스승’이다. ‘어른’이다.

순발력은 있을지언정 꼼수는 부릴 줄 모르고 우직하게 자신이 믿는 길만 따라가는 촌스러운 촌놈. 전국대학교기획처장협의회 회장,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 조직위원장, 이화여자대학교 정보과학대학원 원장, 대통령자문 정책기획위원회 위원, 한국 NGO 학회 창립 공동대표, 비전@한국 공동대표, 바른사회시민회의 공동대표, 제38대 한국행정학회 회장, 과학기술정책연구원 원장 등. 그의 길은 남들이 피해가는, 쉽게 결정하고 나아갈 수 없는 길이었다. 뜻이 있는 사람은 혼자가 아니라는 것을 믿었을 뿐이었다.

듬직한 큰 산처럼, 어떤 환경에서도 꿈쩍하지 않을 것만 같은, 흔들리지 않는 사람이다. 그러면서도 주위 제자와 사람들에게 마음 쓰며 불의에 가슴을 찢는 여린 사람이다. 늘 그가 할 수 있는 최선이 무엇인가를 묻고 고민하고 해답이라고 믿으면 그저 달려간다.

스승의 자리가 어려운 것을 알고 있는 그는, 오늘도 도전한다. 뒤를 따라 올 후배들을 위해서.......

책 속으로 책속으로 보이기/감추기

나는 태어나면서부터 아버지는 없는 대신, 어머니는 두 분이었다. 나의 생모는 ‘엄마’이고, 호적상 어머니는 ‘오매’이다. 박월순과 정태연, 두 분의 이름이다. 나는 그렇게 두 어머니를 구별하여 부르면서 자라왔고 어른이 된 지금도 그 호칭으로 남아있다. 생모는 주민등록표에 ‘동거인’으로만 기록되어 있고, 유일하게 족보에만 이름도 없이 ‘박씨’로 남아 있다. ---p.15

성하지 못한 아들 하나만 겨우 고생하여 살리려는데, 나를 수태한 상태에서 6.25전쟁이 터졌다. 난리 통에 아버지 생사를 모른 상태에서 내가 피난을 다녀 온 후 태어났다. 그러니 셋째로 태어난 나는 죽어도 그만, 살아도 그만인 셈이었다. ---p.17

곧 이어 단상에서 마이크를 통해 나를 호출하는 소리가 들렸다. 정신이 번쩍 들었을 때에는 이미 너무 늦어버린 후였다. 단상으로 불려간 나에게 180cm의 거구로 학교에서 가장 컸던 담임선생님은 다짜고짜 이유도 묻지 않고 억센 손바닥으로 뺨을 힘차게 때렸다. 조그만 나는 저 만큼 나동그라져 자빠졌는데, 선생님은 다시 불러 일으켜 세 차례 더 따귀를 더 억세게 때렸다. 나는 눈물이 앞을 가리며 정신이 아뜩했다. ---p.30

아마 전 세계에서 골프를 치지 않으면서 캐디나 갤러리도 아니면서 골프 풀코스를 돈 사람은 나밖에 없을 것이다. ---p.85

그 순간 내 눈에서 한없는 눈물이 흘러 나왔다. 내가 고문을 받아 고통당하는 아픔이 서러웠다. 내가 무기력하게 아무 것도 할 수 없는 현실이 안타까웠다. ---p.96

공대졸업생들은 대부분 기업의 월급쟁이에 지나지 않았다. 더구나 ‘공돌이’라는 자조적인 말은 공고 졸업생만이 아니라 현장의 공대 졸업생들에게 널리 퍼진 사회적인 지칭이었다. ---p.105

결혼 이후 36년 동안 기록적인 19회라는 이사 회수를 채웠다. 거의 2년도 채우지 못한 채 이사를 다닌 셈이다. 그렇게 빈번한 이사로 인해 아이들은 적응하느라 고생을 많이 했다. ---p.126

오랫동안 천직으로 생각해왔던 교수의 직업이 유신체제의 극성으로 전혀 불가능한 상태에서 나에게는 새로운 길이 보이지 않았다. 물질적으로 만족을 주는 현실에 더욱 안주하게 되면서 술에 심취하는 정도는 더욱 심각해졌다. ---p.129

누구든지 남이 변화하기를 바라지 내가 변하기를 원하는 사람은 많지 않다. 파업이후 자신만을 제외한 모든 사람이 바뀌길 원하고 있었다. 그래서 파업에서 원하던 새로운 변화가 하굑 전반에 일어나기를 바라고 있었다. 그러나 그들이 원하는 변화와 개혁에는 어려운 고통이 필수적으로 따른다. 그래서 개혁과 변화가 어렵다. ---p.215

초기만하더라도 정치학자와 행정학자 가운데에는 나 외에 참여한 학자들이 거의 없어서 나의 역할이 그만큼 컸다. 때문에 나의 몸은 경실련 일로 다른 전문가들보다 몇 배나 분주했다. 운동권으로부터 ‘개량주의자’로 비판 받았지만, 반대로 정부나 기득권세력으로부터는 ‘새로운 가면을 쓴 또 다른 운동권’으로 분류되어 사면초가였다. 이 때문에 정치행정학자들은 경실련 운동에 참여하기를 꺼려했다. 특히 행정학자들은 정부로부터 연구용역을 받지 못하기 때문에 경실련과는 거리를 두었다. ---p.253

돌이켜보면, 나만 홀로 어려움 속에 던져져 처절하게 몸부림치며 살았다고 생각하던 그 순간, 나는 결코 혼자가 아니었다. 가고자 하는 길이 옳고, 마음이 이끄는 대로 믿고 달려 가다보면, 안내자를 만나고, 길동무를 만나고, 때론 의외의 행운도 만나데 되는 듯하다. 삶은 인연의 연속인 듯하다.
---p.327

출판사 리뷰 출판사 리뷰 보이기/감추기

회원리뷰 (15건) 회원리뷰 이동

한줄평 (0건) 한줄평 이동

  등록된 한줄평이 없습니다!

첫번째 한줄평을 남겨주세요.

배송/반품/교환 안내

배송 안내
반품/교환 안내에 대한 내용입니다.
배송 구분 예스24 배송
  •  배송비 : 2,500원
포장 안내

안전하고 정확한 포장을 위해 CCTV를 설치하여 운영하고 있습니다.

고객님께 배송되는 모든 상품을 CCTV로 녹화하고 있으며, 철저한 모니터링을 통해 작업 과정에 문제가 없도록 최선을 다 하겠습니다.

목적 : 안전한 포장 관리
촬영범위 : 박스 포장 작업

  • 포장안내1
  • 포장안내2
  • 포장안내3
  • 포장안내4
반품/교환 안내

상품 설명에 반품/교환과 관련한 안내가 있는경우 아래 내용보다 우선합니다. (업체 사정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

반품/교환 안내에 대한 내용입니다.
반품/교환 방법
  •  고객만족센터(1544-3800), 중고샵(1566-4295)
  •  판매자 배송 상품은 판매자와 반품/교환이 협의된 상품에 한해 가능합니다.
반품/교환 가능기간
  •  출고 완료 후 10일 이내의 주문 상품
  •  디지털 콘텐츠인 eBook의 경우 구매 후 7일 이내의 상품
  •  중고상품의 경우 출고 완료일로부터 6일 이내의 상품 (구매확정 전 상태)
반품/교환 비용
  •  고객의 단순변심 및 착오구매일 경우 상품 반송비용은 고객 부담임
  •  직수입양서/직수입일서중 일부는 변심 또는 착오로 취소시 해외주문취소수수료 20%를 부과할수 있음

    단, 아래의 주문/취소 조건인 경우, 취소 수수료 면제

    •  오늘 00시 ~ 06시 30분 주문을 오늘 오전 06시 30분 이전에 취소
    •  오늘 06시 30분 이후 주문을 익일 오전 06시 30분 이전에 취소
  •  직수입 음반/영상물/기프트 중 일부는 변심 또는 착오로 취소 시 해외주문취소수수료 30%를 부과할 수 있음

    단, 당일 00시~13시 사이의 주문은 취소 수수료 면제

  •  박스 포장은 택배 배송이 가능한 규격과 무게를 준수하며, 고객의 단순변심 및 착오구매일 경우 상품의 반송비용은 박스 당 부과됩니다.
반품/교환 불가사유
  •  소비자의 책임 있는 사유로 상품 등이 손실 또는 훼손된 경우
  •  소비자의 사용, 포장 개봉에 의해 상품 등의 가치가 현저히 감소한 경우 : 예) 화장품, 식품, 가전제품, 전자책 단말기 등
  •  복제가 가능한 상품 등의 포장을 훼손한 경우 : 예) CD/LP, DVD/Blu-ray, 소프트웨어, 만화책, 잡지, 영상 화보집
  •  소비자의 요청에 따라 개별적으로 주문 제작되는 상품의 경우
  •  디지털 컨텐츠인 eBook, 오디오북 등을 1회 이상 다운로드를 받았을 경우
  •  eBook 대여 상품은 대여 기간이 종료 되거나, 2회 이상 대여 했을 경우 취소 불가
  •  중고상품이 구매확정(자동 구매확정은 출고완료일로부터 7일)된 경우
  •  LP상품의 재생 불량 원인이 기기의 사양 및 문제인 경우 (All-in-One 일체형 일부 보급형 오디오 모델 사용 등)
  •  시간의 경과에 의해 재판매가 곤란한 정도로 가치가 현저히 감소한 경우
  •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보호에 관한 법률이 정하는 소비자 청약철회 제한 내용에 해당되는 경우
소비자 피해보상
  •  상품의 불량에 의한 반품, 교환, A/S, 환불, 품질보증 및 피해보상 등에 관한 사항은 소비자분쟁해결기준(공정거래위원회 고시)에 준하여 처리됨
환불 지연에
따른 배상
  •  대금 환불 및 환불 지연에 따른 배상금 지급 조건, 절차 등은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 보호에 관한 법률에 따라 처리
  •  쿠폰은 결제 시 적용해 주세요.
1   11,700
뒤로 앞으로 맨위로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