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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의 빛깔들

사랑의 빛깔들

: 프랑스 문학이 기억해온 러브, 스토리

[ 양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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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18년 06월 10일
판형 양장?
쪽수, 무게, 크기 296쪽 | 490g | 135*203*20mm
ISBN13 9791155502808
ISBN10 1155502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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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1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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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이루어지는 사랑보다 이루어지지 않는 사랑이 훨씬 더 많은 듯싶다. 그리고 사랑에는 언제나 크고 작은 장애와 시련이 따르곤 한다. 그럴 때마다 한 번쯤은 그 옛날 음유 시인들로부터 전해 듣듯이 『트리스탄과 이졸데』의 이야기를 떠올려보라. 두 연인은 얼마나 힘들고 어려운 사랑을 통과했는가? 운명이 아니었다면 이들의 사랑이 그토록 아름다울 수 있었을까? 이 비극적인 이야기 앞에서 세상의 모든 사랑은 ‘달콤한 고통’에 머문다. 자, 그렇다면, 지금 여러분의 사랑은 운명인가? ---「사랑과 숙명」중에서

끝없는 비상을 갈망하던 쥘리엥의 야망은 소설에서 결국 추락한다. 아니, 대신 야망을 버리고 사랑을 얻은 듯 보이기도 한다. 그러나 정작 중요한 성찰의 지점은 다른 곳에 있는지도 모른다. 시대의 불합리에 저항하며 사형 선고마저도 기꺼이 받아들인 것. 이것이 소설 속 주인공의 파국에도 생의 의미를 부여할 수 있는 까닭이다. 우리의 사유는 다시 여기서 출발해야 한다. ---「사랑과 야망」중에서

상대를 그 자체로 사랑하지 않고 사랑 자체를 사랑하는 경우, 혹은 상대에게서 상상 속 모델을 찾아내려는 경우, 사랑은 위태로울 수 있다. 플로베르는 엠마 보바리의 모델이 누구냐는 질문에 “마담 보바리, 그것은 바로 나”라고 답한다. 한 여인의 형상을 빌려 보바리즘을 표명했지만, 남성인 자신 안에도 그 같은 심리가 있다고 언급함으로써, 이 징후는 인간의 보편적 심리 현상 가운데 하나임을 주장한 것이다. ---「사랑과 환상」중에서

모파상이 그려놓았던 우울한 세상의 통념보다 우선하는 것이 있다. 바로 ‘주체적인’ 나. 한 여인의 일생을 쫓았던 비관적인 어조를 걷어버릴 때 드러나는 ‘겸허한 진실’이란 (원제처럼, 굳이 여성에 국한할 필요가 없는) 바로 그 억압당한 주체가 아니었을까? 이런 관점에서 필자는 사랑보다 운명을 믿었던 잔느보다 비록 환상일지라도 사랑을 좇았던 『보바리 부인』의 엠마가 더욱 나은 삶을 산 게 아닐까 싶다.
---「사랑과 인생」중에서

사랑은 자유가 아닌 속박이라는 말들을 많이 하곤 한다. 그러면서도 사람들은 사랑의 사슬에 기꺼이 매이고 싶어 한다. 반대로 사슬을 벗고 자유를 찾았을 때는 이미 사랑이 식어버린 경우가 많다. 마치 해가 사라져야 달이 보이고 달이 사라져야 해가 보이듯, 두 감정의 영역은 서로가 서로를 밀어낼 뿐이다. 적어도 베를렌과 랭보의 관계에서만큼은 말이다. ---「사랑과 동성애」중에서

지드는 실제로 아내 마들렌느와의 숭고하고 순결한 사랑을 위해 금욕했지만, 행복한 결혼 생활을 영위하지는 못했다. 그리고 그의 사랑은 마치 운명처럼 모순된 자아를 확인시키는 이중적인 사랑에 머무를 수밖에 없었다. 영혼의 교감 없는 육체적 사랑에의 맹목을 경계해야 하듯, 욕망을 억압하고 달성되는 사랑의 기획 또한 염려해야 한다. 정신과 육체 가운데 그 어느 한쪽으로 균형이 무너져버린 사랑은 언제나 불구의 모습으로 남을 수밖에 없기 때문이다. ---「사랑과 종교」중에서

우리는 사랑을 일시적인 호감이나 매력으로 이해하기도 한다. 그러나 그 호감과 매력이 사랑의 관계를 오래도록 유지시키는 힘이 되어주지는 못한다. 보다 근원적인 것은 상대를 위해 내가 쓴 시간, 그 사람 때문에 내가 속상해하고 웃고 울고 한 시간 속에 있다. 바로 그 시간들이 그 사람을 위해 죽을 수도 있을 만큼 소중한 사랑을 만든다.
---「사랑과 책임」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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