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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처받은 사람들을 위한 관계맺기의 심리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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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처받은 사람들을 위한 관계맺기의 심리학

: 상처받은 사람들을 위한

[ EPUB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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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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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2011년 12월 13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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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원기기 크레마,PC(윈도우 - 4K 모니터 미지원),아이폰,아이패드,안드로이드폰,안드로이드패드,전자책단말기(일부 기기 사용 불가),PC(Mac)
파일/용량 EPUB(DRM) | 0.60MB ?
ISBN13 9788960608528

소개 책소개 보이기/감추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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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관련자료 보이기/감추기

저자 : 박대령
성신여대 대학원 심리학과에서 임상심리 전공으로 석사과정을 졸업했다. 경기도립병원 의정부 의료원 정신과에서 정신보건임상심리사 수련을 받았으며, 한국음주문화연구센터에서 알코올 의존자 재활치료를 담당하는 정신보건전문요원으로 일하기도 했다. 현재는 프리랜서 상담가로 게슈탈트 심리치료를 바탕으로 한 심리상담을 기업체 임직원과 일반인을 대상으로 하고 있다. 또 사회공포증 자조모임인 ‘이미 아름다운 당신’을 운영하며 사회공포증과 대인관계 문제를 다루는 그룹상담을 하고 있다. 자신이 직접 사회불안을 겪고 이를 극복해나가는 과정에서 경험한 노하우를 나누기 위해 온라인에서 글을 쓰기 시작했다. 사람은 있는 그대로의 자신으로 있을 때 진정한 변화가 일어난다고 생각한다. 무언가를 바꾸거나 고치려고 노력하지 않아도 우리는 이미 아름다운 존재이며 지금 이대로 괜찮다고 말해주고 싶어 글을 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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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정접촉을 추구하는 극단적 형태로 몸을 자해하는 사람들이 있다. 자신의 신체를 상하게 한다는 점에서는 파괴적이지만, 그 마음을 들여다보면 얼마나 감정접촉이 절실한지 이해할 수 있다. 자주 자해를 하는 정희는 자살할 생각이 많이 들어서라기보다는 피를 보면 정말 시원해서 자해를 한다고 하는데, 자신이 살아있다는 그 생생한 느낌이 좋다고 했다. 또 피를 보면 자신이 억눌렀던 화와 만나 기분이 좋다고 한다. --- p.24

차단행동이라고 하니 마치 내가 뭔가를 위해 행동하는, 즉 의도적으로 하는 행위로 느껴진다. 그렇다. 앞에서 말한 네 가지 차단행동들은 저절로 떠오르는 것 같지만, 더 정확하게는 우리가 스스로 하는 행동들이다. 인간은 외부의 위험에 대비하고 발전적인 미래를 위해 이런 내적체계를 발달시켜왔다. 외부의 위험에 둔감한 사람보다는 민감한 사람이 고통은 클지언정 위험을 대비하는 데는 적응이 더 빠르다. --- p.64

게슈탈트 심리치료에는 ‘상전과 하인(top dog & under dog)’이라는 개념이 있다. 지금은 노비제도가 사라졌지만 해방 전만 하더라도 노비들이 있었고, 그들은 가혹한 상전 밑에서 인간 취급을 받지 못하고 과중한 노동에 혹사당하던 일이 많았다. 이처럼 내면에도 상전과 하인이 있어 상전은 하인에게 야단을 치고 때로는 폭력을 쓰기도 한다. 실제로 누군가가 나를 괴롭히면 알아차리기 어렵지 않아 대응할 수 있지만, 내면의 상전은 발견하기 어려워 수없이 구박을 당해도 당하는지조차 모른다는 게 문제다. --- p.70

우리는 살아가면서 모든 게 버거워 숨쉬기조차 힘든 순간을 맞이할 때가 있다. 손가락 하나 까딱하기 귀찮고, 이불을 걷고 일어나는 일조차 대단한 노력이 드는 것처럼 느껴질 때가 있다. 마치 밥솥에서 말라버려 딱딱하게 굳어진 밥풀처럼 쓸모없는 목숨으로 느껴지고, 주변 사람들이 이래라저래라 하는 말들이 그저 귓등으로만 스쳐가는 날들 말이다. 그럴 때는 무기력한 내 자신이 그토록 한심스럽고 절망스러울 수 없다. --- p.100

당신은 깔깔대며 웃지 않아도 몸이 아주 편안하고 부드러우며 행복함이 차오르는 것을 경험해본 적이 있을 것이다. 아침에 쾌변을 봤을 때 느껴지는 상쾌함이나, 따뜻한 욕조에 들어가 온 몸이 해파리처럼 풀어지는 느낌이나, 뽀송뽀송한 이불 속에 들어가 몸이 노곤해지는 경험 같은 것 말이다. 우리는 요란한 즐거움보다 더 소중한 편안함을 경험해봤을 것이다. 관계에서도 마찬가지다. 상대방이 내게 관심이 있고, 내 이야기에 흥미를 가지고 들어주는 것만으로도 행복해진다. --- p.133

우리들은 대화를 할 때 손쉽게 무언가를 상대방에게 가르치려고 할 때가 많다. 순수하게 뭔가를 알려주거나 나누려고 할 때도 있지만, 의도적이지 않더라도 상대방이 나보다 열등하거나 부족하다는 전제가 깔려 있을 때가 있다. ‘내가 알고 있는 것을 너도 알아라’ 하는 식으로, 일방적인 대화에서 그런 현상이 더 두드러지게 나타난다. 반면에 공놀이 대화는 기회를 평등하게 나누어 가짐으로써 가르치는 것과 배우는 것이 함께 어우러지게 된다. --- p.179

자원봉사를 하다 보면 어느 순간에는 봉사하는 내 자신이 오히려 봉사를 받는다는 것을 깨달을 수 있다. 우리는 다른 사람을 돌보면서 내 영혼이 가진 아름다움에 눈을 뜨게 된다. 또한 나보다 어려운 처지에 있다고 생각한 사람이 오히려 나보다 나은 점이 있는 것을 발견하고 장애에 대한 편견을 내려놓을 수 있게 된다. 뭔가를 나누는 행위를 통해 ‘나’ 자신에 대한 집착이 줄어들고 ‘함께’ 살아간다는 의미를 깨닫게 되면서, 삶은 좀더 여유로워지고 시야도 넓어질 수 있다. --- p.219

‘마치 그런 것처럼 행동하라(act as if)’는 방법이 있다. 내가 원하는 것이 이미 이루어졌다고 상상하고 행동하는 것이다. 운동선수들이 많이 활용하고 있는 방법인데, 이를테면 축구선수가 공을 차기 전에 골대에 이미 공을 넣었다고 상상하고 공을 차는 것이다. 활쏘기를 한다면 과녁에 활을 이미 꽂아넣었다고 상상하고 시위를 당긴다. 어떤 사람은 무대에서 노래를 부르기 전에 이미 노래를 다 불렀다고 상상하면 마음이 편해진다고 한다. --- p.251

우리는 살다 보면 굉장히 외로워져 누군가가 내 마음을 알아주기를 바라는 때가 있다. 그럴 때 내 마음을 알아주는 사람이 있다면 얼마나 행복한가? 더 나아가 내가 모르던 내 감정까지 알아주면 형용할 수 없는 고마움을 느끼기도 한다. 위로가 아니라도 내 감정의 공감을 받으면 그 사람이 정말 다르게 보이고 잠시 만났어도 오래된 친구처럼 되기도 한다. 사람의 마음을 얻는 것은 가장 어려운 일이지만 공감을 통해 빠르게 마음을 얻을 수도 있다.
--- p.29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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홀로 있으면 외롭고, 함께하려면 괴롭다! 우리는 관계를 형성하고 유지하는 것에 많이 서툴다! 그래서 사는 것이 괴롭다! 이 책은 저자 자신이 관계 문제로 어려움을 겪으며, 다양한 도전과 경험에서 얻은 지혜와 사랑을 이야기하고 있다. 그래서 생생하고 따스하다!
'이순일(상담심리전문가)'
지은이는 이 책에서 마음의 고통을 이기기 위해 도전했던 자신의 경험에서 우러나는 지혜와 다양한 상담 사례를 통해 얻은 통찰을 나누고 있다. 진솔한 목소리로 자신을 사랑하고 타인과 관계를 맺는 심리학적·명상적 실천 방법들을 친절하게 안내하고 있다. 이 책이 회의에 빠진 사람들, 타인과 진정한 관계를 맺고자 고민하는 사람들이 자유롭게 실험해볼 구체적 방법들을 찾는 데 도움을 줄 수 있으리라 생각된다.
'이영이(한국심리건강센터 소장)'
사람이 살아가면서 모두 자기 마음 같은 사람만 만난다면 얼마나 좋을까? 물론 그건 너무 허황된 일이다. 누구나 다 그런 현실에 처해 있기에 이 책에 등장하는 많은 사람들의 대인관계적 상황에서 생긴 문제로 인한 마음의 상처·불안·긴장·불편감·걱정·고민 등은 안타깝게도 공감할 수밖에 없다. 그러나 저자가 마치 그런 문제로 힘들어하는 우리에게 건네듯 전하는 메시지와 해결법을 보고 있노라면 내 마음은 어느새 끝없이 넓고 잔잔한 바다를 보고 있는 것 같다.
'김선인(『살아있는 죽음, 강박증』 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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