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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골플렉스 googolplex

구골플렉스 googolplex

: 외계 은하의 침략자

우동구 | 한솜 | 2011년 12월 30일   저자/출판사 더보기/감추기
리뷰 총점9.0 리뷰 5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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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11년 12월 30일
쪽수, 무게, 크기 224쪽 | 153*224*20mm
ISBN13 9788957482452
ISBN10 89574824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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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관련자료 보이기/감추기

저자 : 우동구
woo2220@hanmail.net

한국방송통신대학 국어국문학과 졸업, 2004.10 단편소설 『되살아난 대추나무』, 2006. 장편소설 『불혹의 아라리』, 2006. 제10회 서포문학상 수상, 현) 제천문인협회 사무국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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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봉산 암벽등반에서 떨어진 선영의 죽음은 이상했었다. 그녀가 입었던 옷과 다른 장비는 모두 같았지만 누구도 그녀의 얼굴을 똑바로 본 사람은 없었다. 이상하게 심하게 부패되어 있었기 때문이었다. 역겨운 냄새에 모두들 물러났다. 죽음의 냄새를 어느 누구도 좋아하지 않았지만, 인식은 마지막으로 헤어지는 육신의 역한 냄새마저도 하나라도 놓치고 싶지 않았다. 이상한 것은 그녀의 종아리를 잡았을 때였다. 자신도 모르게 헉! 하는 신음을 뱉어냈다. 왜냐하면 뼈가 없었기 때문이다. 아니 뼈가 있었는데 인식이 경황이 없어서 느끼지 못한지도 몰랐다. 하지만 마치 고깃덩어리를 잡는 기분이었다. 그리고 촉감은 더더욱 이상했다. 그것은 마치 물기가 남아있는 미역이나 다시마를 잡는 느낌과도 같았다. 망우리에서 조금 떨어진 장례식장에서 시신을 화장했을 때에, 보통사람들보다 6분의 1도 채 안 되는 뼛가루를 싸주면서 인부가 혼자서 중얼거렸다.
“어린애도 아닌데 어째서 이렇게 뼛가루가 없을까. 뭔가 헛것을 태운 기분이네.”---p.45

하늘에 갑자기 짙은 구름이 새까맣게 몰려오더니 백두산 천지를 순식간에 감싸고 한치 앞을 분간할 수 없이 소나기를 퍼부었다. 순간 천지에 커다란 파도가 이는가 싶더니 물속에서 백룡이 날아올랐다. 아주 짧은 순간이었지만 백룡의 위상은 실로 하늘을 지배하고도 남을 씩씩한 기상이 서려있음을 느꼈다. 백룡은 하늘로 높이 날더니 남쪽을 향하여 곧장 날아갔다. 하늘 아래로 아름다운 동강이 유유히 흐르고 있었다. 백룡은 어라연에서 조금 떨어진 백룡동굴로 비를 뿌리면서 날아갔다. 백룡동굴에 들어온 용은 운동장처럼 넓은 곳에서 똬리를 틀고 앉았다. 얼마나 시간이 지났을까. 백룡이 자리한 곳은 안개같이 은은한 연기가 피어올랐고 오색광채가 백룡을 감싸고 있었다. 서너 시간 후에 백룡은 천천히 동굴을 떠났고, 떠난 자리에는 커다란 독처럼 생긴 알이 은은한 빛을 발하고 있었다.---p.51

안드로메다인 RRM족은 지구인과 똑같다. 그렇지만 그것은 가면이었다. 그들의 어떤 모습이 진실인지는 오리온성좌의 키 작은 사람들도 얘기를 하지 않았다. 그곳에 먼저 와 있는 미국인 소년 가비온은 RRM족은 오징어와 비슷하다고 속삭였다. 하지만 그조차도 확신은 못했다.
분명한 것은 그들의 몸은 마음대로 커졌다가 작아졌다가 하기에 그들이 지구인의 가면을 대충 만들어도 그들 몸에는 얼마든지 알맞게 할 수 있다는 것이다. 그들이 쓰는 인조피부의 가면은 직접 만져 보아도 진짜인지 가짜인지를 구별하지 못했다. 그들의 수명은 평균 430년 정도라고 했다. 가비온은 별로 말이 없었다. 그는 혼자서 어려운 수학문제를 풀고 안정된 웜홀을 어떻게 만들까 하는 고심을 한다고 했다. 불과 7살 때에 고등학교 학생들의 수학문제를 척척 풀어냈다고 했다.
---p.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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