확장메뉴
주요메뉴


닫기
사이즈 비교
소득공제
어설픈 경쟁

어설픈 경쟁

[ 양장, 개정판 ]
리뷰 총점10.0 리뷰 1건 | 판매지수 108
베스트
그림 에세이 top100 5주
정가
14,800
판매가
13,320 (10% 할인)
배송안내
서울특별시 영등포구 은행로 11(여의도동, 일신빌딩)
지역변경
  • 배송비 : 유료 (도서 15,000원 이상 무료) ?
  •  해외배송 가능
  •  최저가 보상
  •  문화비소득공제 신청가능

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18년 06월 15일
판형 양장?
쪽수, 무게, 크기 104쪽 | 586g | 195*255*20mm
ISBN13 9788932918969
ISBN10 8932918961

책소개 책소개 보이기/감추기

책 속으로 책속으로 보이기/감추기

난 나를 모욕한 자들을 항상 관대히 용서해 주었지. 하지만 내겐 그 명단이 있어.
--- p.29

친애하는 친구들, 예술이란 곧 환희가 아니겠나? 이것을 익히 아는 우리들이기에 내가 퐁타용 유파를 창설하자마자(이렇게 드러내 놓고 뽐내는 걸 용서하시기를), 아주 자연스레 우리의 화실에다 [환희의 화가들]이란 이름을 붙였지.
벌써 3년이 지났군! 그 당시 내가 건물주 무롱 씨와 집세 문제로 격렬하게 다투었지. 오늘은 자네들에게 우리 화실의 계약 건에 대해 좀 말해야겠네.
3년이라! 그사이 여러 가지 인간관계가 생겨났지. 특히 내 사랑하는 딸아이 마리에트와 무롱 씨 아들이 맺어졌지.
오! 물론 마리에트가 우리 고장 페리기외 상업 학교를 나온 사람이 아닌 예술가나 시인을 선택했다면 나야 더욱 만족했겠지. 예술을 떠나서는 기쁨도 없다는 것, 이는 분명한 사실이 아니겠나?
우리가 여덟 달 동안 연체하고 있는 집세에 대해, 급기야 어제저녁엔 무롱 씨 부자와 활발하지만 정중한 대화를 나누었지. 그동안 밀린 것은 없던 것으로 해줄 테니 이제 자신들의 부동산을 되찾아야겠다고 이들이 제안하는 순간, 내겐 예술과 기쁨의 상관관계에 대한 질문이 떠올랐지. 수치들을 근거로 대며 (분명 숫자들도 나름대로 시적인 데가 있긴 하지) 사위인 제롬 무롱이 우리들 화실 자리에 새로 설치하려는 자동식 세탁소의 수익이 자기들 부부의 미래 설계에 꼭 필요하다고 내게 조목조목 설명할 때, 내 딸 마리에트의 미소가 우리 화실에서 올해 유일하게 팔린 내 작품 「광선의 얼룩」보다 더는 아닐지라도 그만큼이나 환하게 보이더군.
--- p.73

나, 르네 바슈로는 기차의 도착을 미리 통지받는다네. 특급인지, 급행인지 또는 화물 열차인지 정확히 알려 주지. 벨 소리가 울리면 난 건널목 차단기를 내리고, 빨간불을 켜서 모든 차량 통행을 멈추게 한다네. 레일이 진동하기 시작하면, 귀청을 울리는 소리와 함께 기차가 수백 명의 사람을 싣고 굉장한 속도로 통과한다네. 내가 차단기를 다시 올리고 빨간불을 파란불로 바꿔 놓으면 이번엔 자동차들이 길을 건너지. 운전자들은 깊은 감동을 받은 게 틀림없어. 그리고 기차 승객이나 자동차를 탄 사람이나 모두 떠나 조용해지면(한참 전에 내가 벨 소리를 멈추었으니까) 그때 나는 혼잣말을 하는 거야. [잘했어, 바슈로, 잘했어.] 고작 수문(水門) 관리인인 아내 마틸드의 오빠에게 내가 때로 이런 감동 어린 이야기를 털어놓으면 그는 꽤나 신경이 거슬리는 모양이야.
--- p.85

회원리뷰 (0건) 회원리뷰 이동

  등록된 리뷰가 없습니다!

첫번째 리뷰어가 되어주세요.

한줄평 (1건) 한줄평 이동

총 평점 10.0점 10.0 / 10.0

배송/반품/교환 안내

배송 안내
반품/교환 안내에 대한 내용입니다.
배송 구분 예스24 배송
  •  배송비 : 2,500원
포장 안내

안전하고 정확한 포장을 위해 CCTV를 설치하여 운영하고 있습니다.

고객님께 배송되는 모든 상품을 CCTV로 녹화하고 있으며, 철저한 모니터링을 통해 작업 과정에 문제가 없도록 최선을 다 하겠습니다.

목적 : 안전한 포장 관리
촬영범위 : 박스 포장 작업

  • 포장안내1
  • 포장안내2
  • 포장안내3
  • 포장안내4
반품/교환 안내

상품 설명에 반품/교환과 관련한 안내가 있는경우 아래 내용보다 우선합니다. (업체 사정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

반품/교환 안내에 대한 내용입니다.
반품/교환 방법
  •  고객만족센터(1544-3800), 중고샵(1566-4295)
  •  판매자 배송 상품은 판매자와 반품/교환이 협의된 상품에 한해 가능합니다.
반품/교환 가능기간
  •  출고 완료 후 10일 이내의 주문 상품
  •  디지털 콘텐츠인 eBook의 경우 구매 후 7일 이내의 상품
  •  중고상품의 경우 출고 완료일로부터 6일 이내의 상품 (구매확정 전 상태)
반품/교환 비용
  •  고객의 단순변심 및 착오구매일 경우 상품 반송비용은 고객 부담임
  •  직수입양서/직수입일서중 일부는 변심 또는 착오로 취소시 해외주문취소수수료 20%를 부과할수 있음

    단, 아래의 주문/취소 조건인 경우, 취소 수수료 면제

    •  오늘 00시 ~ 06시 30분 주문을 오늘 오전 06시 30분 이전에 취소
    •  오늘 06시 30분 이후 주문을 익일 오전 06시 30분 이전에 취소
  •  직수입 음반/영상물/기프트 중 일부는 변심 또는 착오로 취소 시 해외주문취소수수료 30%를 부과할 수 있음

    단, 당일 00시~13시 사이의 주문은 취소 수수료 면제

  •  박스 포장은 택배 배송이 가능한 규격과 무게를 준수하며, 고객의 단순변심 및 착오구매일 경우 상품의 반송비용은 박스 당 부과됩니다.
반품/교환 불가사유
  •  소비자의 책임 있는 사유로 상품 등이 손실 또는 훼손된 경우
  •  소비자의 사용, 포장 개봉에 의해 상품 등의 가치가 현저히 감소한 경우 : 예) 화장품, 식품, 가전제품, 전자책 단말기 등
  •  복제가 가능한 상품 등의 포장을 훼손한 경우 : 예) CD/LP, DVD/Blu-ray, 소프트웨어, 만화책, 잡지, 영상 화보집
  •  소비자의 요청에 따라 개별적으로 주문 제작되는 상품의 경우
  •  디지털 컨텐츠인 eBook, 오디오북 등을 1회 이상 다운로드를 받았을 경우
  •  eBook 대여 상품은 대여 기간이 종료 되거나, 2회 이상 대여 했을 경우 취소 불가
  •  중고상품이 구매확정(자동 구매확정은 출고완료일로부터 7일)된 경우
  •  LP상품의 재생 불량 원인이 기기의 사양 및 문제인 경우 (All-in-One 일체형 일부 보급형 오디오 모델 사용 등)
  •  시간의 경과에 의해 재판매가 곤란한 정도로 가치가 현저히 감소한 경우
  •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보호에 관한 법률이 정하는 소비자 청약철회 제한 내용에 해당되는 경우
소비자 피해보상
  •  상품의 불량에 의한 반품, 교환, A/S, 환불, 품질보증 및 피해보상 등에 관한 사항은 소비자분쟁해결기준(공정거래위원회 고시)에 준하여 처리됨
환불 지연에
따른 배상
  •  대금 환불 및 환불 지연에 따른 배상금 지급 조건, 절차 등은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 보호에 관한 법률에 따라 처리
  •  쿠폰은 결제 시 적용해 주세요.
1   13,320
뒤로 앞으로 맨위로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