확장메뉴
주요메뉴


닫기
사이즈 비교
소득공제
이 나날의 돌림노래

이 나날의 돌림노래

첫번째 리뷰어가 되어주세요 | 판매지수 24
정가
17,000
판매가
15,300 (10% 할인)
배송안내
서울특별시 영등포구 은행로 11(여의도동, 일신빌딩)
지역변경
  • 배송비 : 무료 ?
eBook이 출간되면 알려드립니다. eBook 출간 알림 신청
  •  해외배송 가능
  •  최저가 보상
  •  문화비소득공제 신청가능

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18년 06월 29일
쪽수, 무게, 크기 쪽수확인중 | 354g | 145*215*20mm
ISBN13 9791187700234
ISBN10 1187700231

책소개 책소개 보이기/감추기

책 속으로 책속으로 보이기/감추기

근거율을 제시하려면?나아가 근거가 있고, 이유가 있고, ‘왜’라는 물음에 대답이 있는 세계를 열어젖히려면?비논리적으로, 예술을 통해 미적으로 상연하고 반복하는 수밖에 없습니다.
인간은 ‘왜’라고 묻는 존재입니다. 그러나 이것은 자명한 것이 아닙니다. 인간은 본성상 또는 본래적으로 왜냐고 묻는 존재가 아닙니다. 사람이 ‘왜’라고 물을 수 있기 위해서는 그렇게 묻는 것이 가능한 시공時空을 미리 열어젖혀야 합니다. 즉 참된 의미에서 ‘살아갈 수 있는’ 세계를 마련해두어야 합니다. --- p.35

내가 음악 좀 했을 때 친하게 지내던 알토색소폰 부는 남자애는?이 아이는 연주실력이 뛰어나 지금은 프로뮤지션으로 활약하고 있을 텐데?아르바이트로 뺏긴 시간을 벌충한다고 하루에 열여섯 시간 죽어라 미친 듯이 색소폰을 불었어요. 그렇게 연습하면서도 아직 연습이 부족하다면서……. 게다가 아르바이트로 번 돈을 비싼 알토색소폰 구입에 다 털어 넣고는 빼빼 말라갔어요. 마치 귀신 같았지요. 마일스 데이비스Miles Davis가 이렇게 말했답니다. “연습이란 기도 같은 것이야. 일주일에 한 번, 한 달에 한 번쯤 해서는 안 된다.” 예술이란 그런 것이죠. 그렇게 연습해서 높은 수준에 달해야 비로소 즉흥이 가능합니다. 세상에 얼마든지 있는 멜로디를 불거나 치거나 노래하는 차원이 아니어야 비로소 즉흥연주를 시작할 수 있습니다. --- p.68~69

왜 책이 안 팔리느냐 하면 그건 독자를 얕보기 때문이라고요. 얕보고 있기 때문에 이 정도여야 이해한다고 보고 재미없는 책을 왕창 냅니다. 따라서 한 권당 매출이 적어지는 것은 당연합니다. 1980년대에는 3만 종에 달하던 출판 종수가 지금은 대략 8만 종이 넘습니다. 세 배나 많습니다. 독자 수는 거의 변함이 없는데 잡지 독자가 줄어서 조금은 감소한 정도입니다. 독자의 이탈은 일어나지 않았어요. 단적으로 출판 종수가 약 세 배 늘었으니까 매출은 3분의 1이 되었을 뿐입니다. 그런데도 팔릴지 안 팔릴지 모르니까 자신의 눈이나 감성이나 느낌을 더는 믿지 않고, 자기가 만드는 책의 질이 어떤지는 문제 삼지 않습니다. 무조건 책만 내고 있어요. 점점 더 자전거 조업 상태, 조잡한 상품을 마구 만드는 상태가 되어갑니다. 그러니까 팔리지 않지요. 감히 말하건대 이런 상태입니다. 당신은 마음속으로 얕보는 사람을 상대로, 당신이 내심 바보 취급하는 저자의 책을, 그날그날 간신히 마구 덤핑으로 팔아넘기고 있습니다. 그런 책을 누가 사겠습니까? --- p.74~75

민중이 마오쩌둥과 장제스 중에 왜 마오쩌둥을 지지했느냐 하면, 장제스는 군인 출신인 데다 한시를 읽지 못했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사실 여부는 모르겠지만 민중이 보기에 장제스는 운율을 못 맞추는 인물로 보였다는 것입니다. 반면 마오쩌둥은 시를 잘 읊었지요. 그 점이 높이 평가받은 듯합니다. /
“지식인에게는 시문詩文을 좋아하는 혁명가, 대중에게는 학식이 있는 정치가, 이것이 무엇을 의미하는지는 이 나라 사람이라면 누구라도 알고 있다.” 이 책에는 이렇게 쓰여 있습니다. 시문을 좋아하지 않는 자는 혁명가일 수 없다는 말이겠지요. 세계 역사에서 가장 힘들다는 ‘과거’ 시험에도 시작詩作이 들어 있었으니까요. 중국 역사상 한시의 최전성기는 당나라 시대였습니다. 그 시대에는 과거를 볼 때 ‘시 읊기’가 가장 중요했습니다. 시를 지을 수 있는 능력이 정치능력이나 통치능력과 관계있다고 본 것입니다. 시험 중에는 프리스타일도 있었지요. 마오쩌둥이 가장 기뻐한 별명?그러니까 ‘a.k.a.’60인데요(웃음)은 ‘문인’이었습니다. 말하자면 ‘마오쩌둥 a.k.a. The 문인’입니다.
--- p.136~137

출판사 리뷰 출판사 리뷰 보이기/감추기

회원리뷰 (0건) 회원리뷰 이동

  등록된 리뷰가 없습니다!

첫번째 리뷰어가 되어주세요.

한줄평 (0건) 한줄평 이동

  등록된 한줄평이 없습니다!

첫번째 한줄평을 남겨주세요.

배송/반품/교환 안내

배송 안내
반품/교환 안내에 대한 내용입니다.
배송 구분 예스24 배송
  •  배송비 : 무료배송
포장 안내

안전하고 정확한 포장을 위해 CCTV를 설치하여 운영하고 있습니다.

고객님께 배송되는 모든 상품을 CCTV로 녹화하고 있으며, 철저한 모니터링을 통해 작업 과정에 문제가 없도록 최선을 다 하겠습니다.

목적 : 안전한 포장 관리
촬영범위 : 박스 포장 작업

  • 포장안내1
  • 포장안내2
  • 포장안내3
  • 포장안내4
반품/교환 안내

상품 설명에 반품/교환과 관련한 안내가 있는경우 아래 내용보다 우선합니다. (업체 사정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

반품/교환 안내에 대한 내용입니다.
반품/교환 방법
  •  고객만족센터(1544-3800), 중고샵(1566-4295)
  •  판매자 배송 상품은 판매자와 반품/교환이 협의된 상품에 한해 가능합니다.
반품/교환 가능기간
  •  출고 완료 후 10일 이내의 주문 상품
  •  디지털 콘텐츠인 eBook의 경우 구매 후 7일 이내의 상품
  •  중고상품의 경우 출고 완료일로부터 6일 이내의 상품 (구매확정 전 상태)
반품/교환 비용
  •  고객의 단순변심 및 착오구매일 경우 상품 반송비용은 고객 부담임
  •  직수입양서/직수입일서중 일부는 변심 또는 착오로 취소시 해외주문취소수수료 20%를 부과할수 있음

    단, 아래의 주문/취소 조건인 경우, 취소 수수료 면제

    •  오늘 00시 ~ 06시 30분 주문을 오늘 오전 06시 30분 이전에 취소
    •  오늘 06시 30분 이후 주문을 익일 오전 06시 30분 이전에 취소
  •  직수입 음반/영상물/기프트 중 일부는 변심 또는 착오로 취소 시 해외주문취소수수료 30%를 부과할 수 있음

    단, 당일 00시~13시 사이의 주문은 취소 수수료 면제

  •  박스 포장은 택배 배송이 가능한 규격과 무게를 준수하며, 고객의 단순변심 및 착오구매일 경우 상품의 반송비용은 박스 당 부과됩니다.
반품/교환 불가사유
  •  소비자의 책임 있는 사유로 상품 등이 손실 또는 훼손된 경우
  •  소비자의 사용, 포장 개봉에 의해 상품 등의 가치가 현저히 감소한 경우 : 예) 화장품, 식품, 가전제품, 전자책 단말기 등
  •  복제가 가능한 상품 등의 포장을 훼손한 경우 : 예) CD/LP, DVD/Blu-ray, 소프트웨어, 만화책, 잡지, 영상 화보집
  •  소비자의 요청에 따라 개별적으로 주문 제작되는 상품의 경우
  •  디지털 컨텐츠인 eBook, 오디오북 등을 1회 이상 다운로드를 받았을 경우
  •  eBook 대여 상품은 대여 기간이 종료 되거나, 2회 이상 대여 했을 경우 취소 불가
  •  중고상품이 구매확정(자동 구매확정은 출고완료일로부터 7일)된 경우
  •  LP상품의 재생 불량 원인이 기기의 사양 및 문제인 경우 (All-in-One 일체형 일부 보급형 오디오 모델 사용 등)
  •  시간의 경과에 의해 재판매가 곤란한 정도로 가치가 현저히 감소한 경우
  •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보호에 관한 법률이 정하는 소비자 청약철회 제한 내용에 해당되는 경우
소비자 피해보상
  •  상품의 불량에 의한 반품, 교환, A/S, 환불, 품질보증 및 피해보상 등에 관한 사항은 소비자분쟁해결기준(공정거래위원회 고시)에 준하여 처리됨
환불 지연에
따른 배상
  •  대금 환불 및 환불 지연에 따른 배상금 지급 조건, 절차 등은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 보호에 관한 법률에 따라 처리
  •  쿠폰은 결제 시 적용해 주세요.
1   15,300
뒤로 앞으로 맨위로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