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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인이 보내는 편지

지구인이 보내는 편지

유이 | UE(유이) | 2012년 01월 01일   저자/출판사 더보기/감추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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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12년 01월 01일
쪽수, 무게, 크기 144쪽 | 148*210*20mm
ISBN13 9788996612940
ISBN10 89966129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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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관련자료 보이기/감추기

저자 : 유이
유이북은 환경, 기아, 전쟁, 질병 등 지구와 인류가 직면한 문제를 모두 아우르는 유일한 통합이슈 시리즈북이다. 넘치는 정보에 가려진 이슈의 이면을 짚음으로써 독자에게 생각을 넓혀주는 The movement of awakening, 일상 속 작은 실천 방법과 재미있는 나눔의 통로를 제시하는 The channel for sharing을 유이 시리즈북의 모토로 삼고 있다.

*유이 시리즈북의 수익금은 전액 국제아동돕기연합의 아동구호사업에 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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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여. 내가 지금부터 하는 이야기는 이기적이고 무지해 보이는 인류가 변화하는 우주 속에서 진화할 가능성을 보여주는 가치들이다. 친구여. 당장은 그렇게 보이지 않을 수 있다. 인류가 만들고 결정해 놓은 많은 일들은 내가 지금부터 할 이야기들을 부정한다. (중략) 하지만 친구여. 나는 호소하고 싶다. 왜냐하면 진실을 알기 때문이다. 그대도 알다시피 진실은 하나다. 아무리 겉으로 보이는 정황들이 모두 진실을 왜곡한다 하더라도, 진실은 하나이다. 그리고 그 진실은 바뀌지 않는다. 친구여. 내가 지금부터 하는 이야기는 인류가 살아온 수만년의 진실과 앞으로 인류가 살아갈 수만년의 진실에 관한 것이다. 우리 인류가 지금까지 바뀌어 왔고 앞으로 바뀌어 갈 참모습과 잠재력에 대한 것이다. 과연 인류에게 앞으로 희망이 있을가? 친구여. 나는 이제부터 진실을 이야기하려 한다.

친구여. 그 힘은 인류의 깊은 곳에 흐르고 있는 고유한 마음에서 비롯된다. 그 마음을 우리는 사랑이라 부른다. 갖은 아름다운 형상으로 나타나고 전해지는 무궁무진한 마음. 사랑. 사랑이 드러나는 가장 또렷한 형상은 동정심이다. 약하고 상처 입은 존재를 보았을 때, 그 나약함을 업신여겨 함부로 대하거나 나의 힘을 이용하여 이득을 취하려 하기 보다는 부족함을 채워주려 하는 마음. 상처를 낫게 해주려는 마음. 나 자신은 동정심을 행동으로 실천하지 못한다 하더라도, 누군가 그것을 행할 때 칭찬하고 우러러볼 줄 아는 마음. 우리 종은 저마다의 가슴에 동정심이라는 불씨를 담고 있다.

친구여. 우리는 자유와 평등을 한 번도 가져보지 못했음에도 목숨까지 바쳐가며 갈구한다. 가지고 있지 않은 가치에 대해 마땅히 가져야 한다고 믿는 마음, 그리고 가질 수 있으리라고 믿는 마음, 그 가치를 위해 모든 것을 희생하며 투쟁하는 용기와 노력. 인류의 진정한 면모는 바로 이것이다. 우리는 이성과 정신으로 정의한 가치에 의미를 부여하고 그것을 실현하기 위해 모든 것을 바칠 수 있다. 우리가 조금씩 하지만 쉬지 않고 변화해 온 힘의 정체, 나아가 인류 사회를 움직이고 발전시킨 원동력이 여기에 있다.

친구여. 우리 인류는 꿈과 희망의 힘으로 살아간다. 어려운 가정에서 태어나 고단한 삶 속에 있으면서도 열심히 일하면 언젠가는 그에 따른 보상을 받으리라 기대하며 근면하게 살아가고, 불가능해 보이는 도전 앞에서도 이 고비를 지나면 더 나아진 결과와 만나리라는 희망을 가지고 뛰어든다. 그리고 숱한 시행착오와 위험을 감수하고 우주 탐사를 떠나는 원동력 또한 우주의 비밀을 파헤쳐가고 외계의 존재를 만날 수도 있다는 희망으로부터 나온다. (중략) 친구여. 아무것도 기대할 수 없는 황무지에 1이라는 자원을 들이더라도 여기에 힘과 열정과 희망을 보태지면 10배, 100배를 넘는 결실을 맺을 수 있다는 것을 우리는 안다. 그렇기 때문에 당장의 힘듦을 견딜 수 있고, 눈앞의 욕심을 참으며 양보하고 희생할 줄도 안다. 아무도 손으로 적어낼 수 없지만 모두의 마음에 살아 있는 인류만의 가치 계산법이 존재하는 한, 희망은 언제나 절망을 이겨낸다.
---본문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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