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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루야마 마사오

마루야마 마사오

: 리버럴리스트의 초상

지성을 찾아서 -01이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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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11년 12월 30일
쪽수, 무게, 크기 216쪽 | 412g | 152*225*20mm
ISBN13 9788963571188
ISBN10 896357118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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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 가루베 다다시
도쿄(東京)대학 법학부·대학원 법학정치학연구과 교수, 도쿄대학 대학원 법학정치학연구과 박사과정 수료, 일본정치사상사 전공, 저서로는 『光の領國 和십哲郞』, 『移り行く「敎養」』, 『日本思想史ハンドブック』(공편) 등이 있다.
역자 : 박홍규
고려대학교 정치외교학과 부교수, 고려대학교 정치외교학과 졸업, 도쿄대학 대학원 정치학 석사 및 박사, 저서로는 『山崎闇齋の政治理念』, 『정치가 정도전』 등이 있고, 역서로는 『주자학과 근세일본사회』,
『일본사상사』(공역), 『교양으로 읽는 일본사상사』(공역)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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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쇼 시대의 아이’
제1차 세계대전과 쌀소동 등 이 시대의 일본사회에 큰 영향을 미친 사건들은 저널리스트인 부친과 더불어 어릴 적부터 마루야마 마사오의 생활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쳤다. 전후 아베 요시시게(安倍能成)나 오우치 효에(大內兵衛) 등 메이지 시대에 태어난 대가들과 함께한 좌담회에서 마루야마는 “나는 이 좌담회에서는 유일하게 다이쇼 시대의 아이(大正ッ子)니까요”라고 말하고 있다[座2-238]. 다이쇼라는 시대의 공기를 마시고, 어릴 적부터 세상의 변화를 몸소 느끼면서 성장해갔다. 마루야마 스스로 ‘다이쇼 시대의 아이’라고 부르는 것은 일반적인 다이쇼 태생의 사람들보다 상당히 무거운 의미를 갖고 있다.
훗날 성장하여 사상사가가 된 마루야마는 이 다이쇼 시대를 “일본의 근대사 중에서는 사회적으로 가장 위기의식이 약해진 시대”라고 평하고, 세계의 대세가 데모크라시와 인터내셔널리즘을 향하고 있다는 낙관주의가 확산된 “전체적으로 밝고 쾌활한” 시대였다고 부정적인 함의를 띤 논조로 말하고 있다[座3-144]. 다만 이것은 위기감이 팽배했던 쇼와 시대의 공황 이후와 대조하면서 한 발언으로, 그런 각도에서 보았을 때 묘사될 수 있는 시대상이라고 여기면 좋을 것이다.

‘정치화’의 시대
국가가 경제ㆍ사회정책을 통해 국민 생활에 개입하고, 문화나 사상의 영역까지도 이데올로기의 선전에 의해 동원되어간다. 그때까지 적어도 제도설계의 원리로서 존재했던 국가와 사회, 사회와 개인의 구별은 사라지고, 모든 것이 강력한 ‘정치’의 에너지에 빨려들어간다. 국가에 따라서는 개인의 권리나 자유의 주장도 고려의 대상에서 멀어지고 대신에 ‘민족’ 공동체의 생존과 팽창이 동원의 기치가 되었다.
이러한 ‘정치화’의 동향은 이탈리아 파시즘과 독일 나치즘의 발흥 그리고 만주사변과 사상통제의 강화에 의해 일본 지식인들에게도 절박한 문제로 인식되고 있었다. 마루야마도 학생으로서 ‘데모크라시의 위기’에 강한 관심을 갖고 있었다고 회상하고 있다.

동시대 비판으로서의 국민국가론
마루야마가 이미 전시 중에 제시한 후쿠자와론이나 도쿠가와 사상사에 관한 논문 「국민주의 이론의 형성」에서 간단한 윤곽이기는 하지만 이러한 ‘근대 내셔널리즘’의 입장을 표명했다는 점은 두 가지 측면에서 동시대의 정치체제를 정당화하는 이데올로기에 대한 비판이 되었다. 그것은 한편으로 만세일계의 천황이 통치하는 ‘국체’란 이념에 기초하여 정부와 군부가 ‘만민익찬(萬民翼贊)’이나 ‘진충봉공(盡忠奉公)’ 혹은 ‘신도실천(臣道實踐)’과 같은 구호들을 통해 위로부터 국민을 동원하는 체제와는 달리, 사람들 개인 개인이 ‘자주적 인격’을 키워 스스로의 판단에 따라 ‘주체’로서 나라의 정치를 담당해가는 체제를 제기한다.
그리고 다른 한편으로는 ‘국체’에 내재하는 ‘팔굉일우(八宏一宇)’라는 이념이 일본국가의 범위를 넘어서 만주나 남아시아ㆍ동남아시아 여러 지역도 포함하는 ‘대동아공영권’의 지배질서를 정당화하는 데 사용된 것에 비해, 다시 한 번 국민국가를 단위로 하는 건전한 내셔널리즘의 모습을 보여주었다. 이 두 가지 점은 마루야마의 스승인 난바라 시게루와 오카 요시타케가 전시 하에 공유했던 주장이기도 하다.
--- 본문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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