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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화연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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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11년 12월 29일
쪽수, 무게, 크기 543쪽 | 784g | 153*224*35mm
ISBN13 9788932022697
ISBN10 893202269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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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 이여진
자는 송석(松石)이고 대흥(大興, 지금의 베이징)에서 태어났다. 19세에 형을 따라 해주(海州)로 간 뒤 청대 학자인 능정감(凌廷堪)을 사사했고 몇 년 동안 하남(河南) 현승으로 부임해 황하 치수를 담당했다. 경전에 해박하고 천문, 의약, 수학, 음악, 음운학, 시가, 서예, 회화, 원예, 바둑, 수수께끼 등에 정통했으며 특히 음운학에 뛰어났다. 무측천의 집정시기를 배경으로 당오와 당소산 부녀의 이야기를 다룬 대표작 『경화연』은 100회 구성의 장편소설로 청조 문학의 대표적인 걸작으로 일컬어진다. 특히 『산해경』의 이미지가 투영된 당오의 해외 여행기는 풍자를 통해 타락한 정치와 사회를 비판하고 자신의 이상을 투영한 부분으로 높이 평가받는다. 원래는 200회를 계획했으나 100회밖에 완성하지 못한 채 1830년에 생을 마감했다. 지은 책으로 『이씨음감(李氏音鑑)』 『수자보(受子譜)』 등이 있다.
역자 : 문현선
이화여대 중어중문학과와 같은 대학 통번역대학원 한중과를 졸업했다. 2012년 현재 이화여대 통번역대학원에서 강의하며 이화중국번역문화공간에서 중국어권 도서를 기획 및 번역하고 있다. 옮긴 책으로 『생긴 대로 살게 내버려둬』 『사랑을 담는 지갑』 『인의 경영』 『走出院子的母鷄(마당을 나온 암탉)』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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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 됩니다! 작년에도 어떤 손님이 나중에 계산할 테니 가지고 있으라며 은자를 많이 두고 가셨는데 지금까지도 안 오셨습니다. 백방으로 수소문해도 돌려드릴 길이 없습니다. 이게 다음 생애에 갚을 빚이 아니고 무엇입니까? 그런데 오늘 손님이 또 이러시는군요. 이렇게 가시고서 다시 오지 않으면 저는 어쩝니까? 다음 생애에 노새가 되어 빚을 갚더라도 먼젓번 손님 것만으로도 벅찹니다. 어느 결에 손님의 빚까지 갚겠습니까? 나중에 계산하느니 지금 하는 게 낫지요. 게다가 얼마 안 되는 잔돈은 시간이 지나면 기억하기도 어렵습니다.”
서로 한참을 양보한 끝에 농부가 은자 대신 물건 몇 가지를 더 가져갔다. 상인은, 많이 내고 적게 가져가다니 너무 불공평하다며 계속 투덜거렸다. ---p.115

“하늘은 정말 불공평하군요. […] 이런 구름이 대인국에만 있고 다른 나라에는 없으니 하늘이 불공평한 게 아니고 무엇입니까? 세상 모든 사람들에게 저런 간판을 주었다면, 양심을 저버리거나 부도덕한 일을 할 때 검은 구름이 일겠지요. 그러면 체면이 망가지고 사람들 또한 기겁할 테니 얼마나 통쾌하겠습니까?” […]
“머리로 검은 기운이 나온다니, 저는 본 적이 없는데요?”
임지양이 의아해하자 다구공이 대답했다.
“우리 눈에는 보이지 않지만 하늘은 아주 분명하게 구분하시지요. 선한 사람에게는 선한 길이, 악한 사람에게는 악한 길이 열리는 게 모두 그런 도리 때문입니다.” ---p.149

“무장국 사람들은 음식을 먹기 전에 용변 볼 곳부터 찾습니다. 음식을 먹으면 술을 많이 마셨을 때처럼 바로 아래로 기별이 가거든요. 음식이 배 속에 전혀 머물지 않기 때문이랍니다. 먹자마자 바로 통과해 나오는 것이지요. 그래서 저곳 사람들은 당당하게 먹지 못하고 두리번거리며 몰래 숨어서 먹습니다. […] 무장국 사람들은 식사량이 많은 데다 쉽게 허기가 져서 매일 엄청난 양의 음식을 소비합니다. 돈을 벌고 싶은 사람들이 어떻게 음식을 관리하느냐고요? 정말 우습답니다. 음식이 들어가자마자 그대로 나오기 때문에 배설물이라고 해도 아무 냄새가 나지 않지요, 그걸 모았다가 하인들에게 주는 것이랍니다.”
“하인을 배불리 먹이기나 하면 그나마 다행이죠. 배를 곯리는 것은 다반사고 심지어 세 번, 네 번 반복한 변을 다시 먹으라고 한답니다. 구역질이 나고 음식인지, 변인지 구별이 안 될 때에야 버린다더군요.”
---p.1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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