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셜록 홈스 과학수사 클럽

셜록 홈스 과학수사 클럽

: 최고 전문가들이 제시한 코난 도일의 재해석

리뷰 총점8.3 리뷰 8건 | 판매지수 17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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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18년 07월 10일
쪽수, 무게, 크기 312쪽 | 562g | 152*225*30mm
ISBN13 9791189328009
ISBN10 1189328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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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과학은 법화학, 법의학, 법생물학, 지문, 족적, 혈흔, 유전자, 미세증거 등으로 다양하게 세분화되어 있지만 결국 ‘범죄’라고 하는 하나의 현상을 두고 모든 분야들이 동일한 맥락 아래에서 유기적으로 연결되야 한다. 만일 두 개 이상의 분야에서 한 사건에 대해 각기 다른 방향으로 해석했다면 이 사건은 두 개 이상의 맥락으로 해석되는 것이기 때문에 둘 중 하나, 혹은 두 맥락 모두 어긋난 것이 된다. 범죄수사는 최종적으로 하나의 맥락을 향해야만 한다. ‘모든 가능성이 실패로 돌아갔을 때 유일하게 남는 것이 아무리 불가능해 보이더라도 진실이다’라는 셜록 홈스의 말처럼 말이다.
---「[프롤로그] 셜록 홈스식 추리를 바라보는 법과학자의 시각」중에서

시신이 사후 오랜 시간이 지나지 않아 발견됐을 때는 지문에 붓으로 분말을 바른 다음 지문 채취 필름 또는 스카치테이프 등에 찍어 쉽게 채취할 수 있다. 하지만 물에 빠진 시신이나 야외에 오랫동안 방치 된 시신은 부패는 물론이고 물고기와 산짐승들에 의해 훼손된 경우가 많기 때문에 지문 채취 자체가 쉽지 않다. 이런 경우에는 특별한 방법을 통해 지문을 채취할 수 있다. 2004년 있었던 인도네시아 쓰나미 당시, 고온다습한 환경으로 인해 시신들이 매우 빠른 속도로 부패했고 지문은 손을 대지 못할 정도로 심하게 훼손되어 있었다. 이때 우리나라의 과학수사요원들은 고온의 물에 손가락을 불리고 다시 그것 을 건조시켜 지문을 견고하게 만든 후 채취하는 모습을 외국의 수사관들 앞에서 선보인 적이 있다. 물론 이 기법은 FBI가 자신들이 만든 기법인 것처럼 포장을 했지만 말이다.
---「Chapter2. 영원한 범죄의 증거_지문」중에서

왓슨이 셜록 홈스를 처음 만나러 갔을 때, 흥미로운 장면이 등장한다. 셜록 홈스가 그에게 혈액 속에 있는 헤모글로빈에 의해서만 침전되는 약품을 발견했다고 말한 것이다. 사건 현장에서 발견된 붉은색 액체가 혈액인지 아닌지 밝혀내는 일은 오랫동안 의문으로 남아 있었다. 설사 그것이 혈액임을 밝혀낸다 해도 피해자의 혈액인지 다른 사람 혹은 동물의 것인지를 확인해야하는 문제도 남게 된다. 셜록 홈스가 자신의 발명을 크게 자랑했던 것은 당시 시대적 상황을 고려하면 기뻐하고도 남을 만한 발견이다. 무엇보다도 현장에서 발견된 흔적이 혈액이 맞는지 여부를 알아낼 수 있는 기회가 찾아온 것이다.
---「Chapter5. 범인을 찾는 마법사_혈흔」중에서

범죄현장에는 이런 파편처럼 흩어진 충격비산혈흔 말고도 마치 붓으로 피를 머금었다 확 뿌린 것 같은 혈흔도 존재한다. ‘이탈혈흔Cast-off ’이라고도 부르는 이 혈흔은 둔기는 물론 칼이나 도끼 같은 날붙이 (칼, 도끼, 낫 등 날이 서 있는 도구)를 휘두를 때도 생기는 혈흔 유형 중 하나다. 날붙이의 특성상 찌르거나 찍은 다음에는 빼내야 한다. 이때는 힘을 줘서 빼야 하기 때문에 날붙이에 묻어 있던 피가 관성에 의해 벽이나 천정을 향해 날아가게 된다. 이 혈흔 역시 범죄현장을 분석하고 범죄를 파악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 마찬가지로 시신이 없을 경우에도 이 혈흔을 분석하게 되면 범인이 희생자를 몇 차례에 걸쳐 찔렀는지, 어떤 흉기를 썼는지도 개략적으로 파악할 수 있다. 또한 매우 제한적인 조건 내에서 범인이 오른손잡이인지 왼손잡이인지 같은 정보를 판단해주기도 한다.
---「Chapter5. 범인을 찾는 마법사_혈흔」중에서

연쇄살인마 강호순을 체포하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한 것도 그가 인멸을 시도하기 전에 수사관들이 확보한 증거물이었다. 강호순은 흔적을 남기지 않기 위해 시신을 암매장하고, 피해자의 손톱 부위를 미리 잘라낼 정도로 치밀했다. 그는 경찰의 수사망이 좁혀오자 자신이 타고 다니던 승용차와 SUV를 불에 태워 증거 인멸을 시도했다. 경찰에 체포된 후에도 그는 결코 자신의 범행을 인정하지 않았다. 하지만 경찰은 그가 불태운 차에 남아 있던 작업복을 찾아냈고 국과수에서 검사한 결과, 희생된 여성들과 연관된 미세증거들을 확보하는 데 성공했다. 완강히 버티던 강호순도 현장에서 찾아낸 과학적 미세증거 앞에서만큼은 고개를 떨구고 범죄를 시인해야만 했다.
---「Chapter6. 모든 접촉은 흔적을 남긴다_미세증거」중에서

1988년, 우리나라 최초의 여성 연쇄살인마로 지칭되는 김선자가 희생자들에게 사용한 것은 ‘청산가리靑酸加里’였다. 백색의 가루로 ‘시안화칼륨Potassium cyanide’이라고 불리는 이 독극물은 주로 도금을 할 때 사용되는 물질로 체내에 유입되면 미토콘드리아를 사라지게 하며 산소를 빼앗아간다. 이렇게 되면 결국 체내의 산소가 급격히 부족해지면서 사망에 이르게 되는 것이다. 이 특성 때문에 일반적인 독살과는 달리 청산가리로 인해 사망한 시신에서는 혈색 또는 입술의 색이 변하는 증상이 발생하지 않는다. 청산가리로 독살된 경우 일반인이 육안으로 봐서는 사인을 파악할 수 없으며, 종종 의사도 확인하지 못하는 경우가 있다. 연쇄살인범 김선자는 희생자들에게 청산가리를 섞은 음료수를 마시도록 하는 방식으로 살인을 저질렀다.
---「Chapter10. 소리 없는 살인자_독살」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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