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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실의 창, 평화의 벗

진실의 창, 평화의 벗

: 서른 살 한겨레의 기록

[ 양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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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18년 06월 29일
판형 양장?
쪽수, 무게, 크기 664쪽 | 1644g | 180*254*35mm
ISBN13 9791155330272
ISBN10 11553302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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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새 신문을 만들 것입니다. 진실과 용기 그리고 긍지를 바탕으로 새 신문은 그 어떤 세력의 간섭도 용납하지 않을 것이며 어떤 폭력에도 굴하지 않을 것입니다. 새 신문은 민주주의적 모든 가치들의 온전한 실현, 민중의 생존권 확보와 생활수준의 향상, 분단의식의 극복과 민족통일의 지향을 주요 방향으로 삼을 것입니다.” 1987년 9월 23일 저녁 7시, 안국동 사무실에서 새 신문 창간의 뜻을 처음으로 공식 선포했다.
--- p.51∼52

1987년 12월 16일 대통령 선거에서 노태우 민정당 후보가 당선되었다. 대선 결과가 드러난 12월 17일 아침부터 창간 사무국에 전화가 빗발쳤다. 누구는 기금 납입 방법을 물었다. 누구는 왜 신문을 일찍 내지 않았느냐고 화를 냈다. 누구는 그저 울었다. ‘민주화는 한판의 승부가 아닙니다-허탈과 좌절을 떨쳐버리고 한겨레신문 창간에 힘을 모아주십시오.’ 한겨레 사람들이 그들에게 답했다.
--- p.57

종합일간지 사상 처음으로 도입한 한글 가로쓰기 편집은 독자들의 언론 접근권을 보장하기 위한 것이었다. 한겨레 윤리강령을 실어 권력과 자본에 대한 독립 의지를 선포했다. 독자들의 목소리를 고정 지면에 싣기 시작한 것도 한국에선 처음 있는 일이었다. 광주항쟁, 국가보안법, 권언유착 등 금기시했던 의제를 파헤쳤다.
--- p.75

한겨레는 6만여 소액주주가 투자해 만든 신문사다. 여기에 지배주주는 없다. 처음부터 주식 소유 상한선을 두었고, 기업 또는 정치집단의 투자도 막았다. 특정 주주가 단독으로 영향력을 행사할 수 없는 구조다. 세계 언론 사상 획기적인 소유구조다. 특정 세력의 편집권 독점을 막는다는 점에서 ‘독립 언론’이 바로 설 수 있도록 뒷받침해주는 자본 구성이다.
--- p.96

한겨레는 창간 때 “자본권력으로부터 독립된 언론을 만들겠다”고 다짐했다. 창간 이후 적어도 한겨레 지면에서는 자본권력을 비판하고 경계하는 데 충실했다. 하지만 경영에서는 달랐다. 한겨레도 다른 언론사와 마찬가지로 기업 광고·협찬에 의존하는 처지다. 최대 광고주와의 관계가 틀어지니, 당장 먹고살 걱정부터 해야 했다.
--- p.402

한겨레는 또 한 번 어려운 질문을 마주하게 되었다. 창간 때 한겨레는 “시종일관 이 나라의 민주주의 실현을 위해 분투노력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민주화가 진전되면서 한국 사회가 한겨레에 요구하는 역할은 점점 더 여러 갈래로 나뉘어 복잡해지고 있었다. 한쪽에서는 한겨레가 정부를 비판하는 칼날이 무뎌졌다고 비판했다. 다른 한쪽에서는 한겨레가 참여정부에 너무 날카로운 칼을 휘두른다고 되레 나무랐다.
--- p.414

한겨레는 9월 20일부터 거의 한 달 동안 홀로 외롭게 최순실 보도를 이어갔다. 어느 언론도 한겨레를 능가하는 새로운 팩트를 발굴해내지 못했다. TV조선이 불씨를 지폈다면, 한겨레가 꺼져가는 불씨를 살려 촛불이 되게 만들었고, 이를 받아 JTBC가 불길을 횃불로 키웠다.
--- p.463

한겨레는 잊지 않았다. 1988년 신문다운 신문, 진실로 국민을 대변해주는 참된 언론을 갈망하며 뜨거운 성원을 보내줬던 이들의 마음을. 또한 앞으로도 잊지 않을 것이다. 애정이 깊었던 만큼 매서운 비판을 해줬던 이들의 목소리를. 창간호를 만들었던 30년 전의 떨리는 마음 그대로, 한겨레는 서른 살을 맞이하였다. 다시 새로운 시작이다.
--- p.47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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