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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의 작가를 위한 글쓰기의 비법

내일의 작가를 위한 글쓰기의 비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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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18년 07월 05일
쪽수, 무게, 크기 214쪽 | 145*215mm
ISBN13 9788997381562
ISBN10 8997381563
KC인증 kc마크 인증유형 : 확인 중
인증번호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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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른이 되고 작가가 된 지금도 학창시절 일지들은 여전히 나에게 영감을 준답니다. 간혹 천천히 그 일지들을 한 페이지씩 들춰볼 때가 있어요. 그럴 때마다 나는 새로운 글감을 발견해요. 작든 크든, 아니면 조금 미친 짓이든 마음이 아픈 일이든, 사건이든 감정이든. 써 두지 않았더라면 영원히 사라졌을 이야기들. 이렇게 써 두었다는 것이 다행스럽고 기쁘기 그지없어요. 이 일지들이 없었다면 내 이름이 새겨진 50권의 책들을 출간하지도 못 했을 것예요.(19쪽)

이 책에서 나는 모든 작가의 삶에서 가장 훌륭한 도구에 초점을 맞출 것이다. 그것은 곧 작가의 창작일지이다. 일지는 글쓰기를 삶의 한 부분으로 삼겠다면 가장 먼저 써야 할 것이다. 당신이 하고 싶은 이야기를 발견하고 포착할 수 있게 해 주는, 당신의 글쓰기 레이더를 작동시키는 책이기 때문이다. 일지는 모든 작가들이 활용하는 가장 기본적인 도구다. 얇은 공책이야말로 주머니 속에 늘 넣고 다니기 편하고, 아주 조용히 사용할 수 있는 도구다. 일지야말로 당신이 살고 있는 세계를 엿보고 관찰할 때 그리고 독특하고 반짝이는 이야기의 아이디어를 포착할 때 아주 효율적인 도구다.(21쪽)

사진을 찍는 바로 그날, 아이는 가장 멋진 옷을 골라 입고 얼굴에 그늘이 생기지 않도록 숱 많은 머리칼을 귀 뒤로 넘기고는 조용히 기다렸다. 그리고 사진을 찍을 학급의 모든 아이들은 도서관으로 오라는 방송이 나왔을 때 아이는 가슴이 두근두근했다. 손에 오렌지색 빗을 들고 줄을 서서 기다리면서 아이는 긴장한 나머지 자기도 모르게 머리를 자꾸 빗었다. 그러다 참혹한 일이 일어났다.
어떻게 된 건지 아무렇게나 꽂은 빗이 앞머리에서 빠지질 않고 뒤엉키고 만 것이다. 그런데 갑자기 자신의 차례가 되어 의자에 앉았고, 미처 어찌해 볼 틈도 없이 큰 오렌지색 빗이 앞이마에 대롱대롱 매달려 코까지 덮은 상태 그대로 사진을 찍고 말았다고 한다.
나는 웃음을 꾹 참으며 이야기를 들었다.
마침내 아이가 결론을 내렸다.
“그런데 이런 이야기도 쓸 가치가 있나요?”
그러고는 지갑을 열어 사진을 보여주었다. 아주 고전적인 사진이었다.
“무슨 말을 그렇게 하니? 네 이야기는 분명 쓸 가치가 있어.”
나는 단칼에 잘라 말했다.(34-35쪽)

영감은 작가로서 당신이 느끼는 것이며, 믿기지 않을 정도로 눈부신 글감이 될 무언가를 당신의 글쓰기 레이더가 포착했을 때 흥분해마지 않는 것이다. 그리고 만일 당신이 창조적인 영감의 순간들을 알아차렸다면 그 즉각 써 두어야 한다. 그것이 좋은 글쓰기 습관이다. 만일 그렇게 써 두지 않는다면 당신은 글쓰기 레이더를 망가뜨리고 말 것이다. 사실 그렇게 하는 것은 당신의 글쓰기 레이더의 전원을 뽑아버리고 쓰레기통에 처박는 것과 다를 바 없다.

그것은 어떤 작가도 원하지 않는 것이다. 그런 훌륭한 영감으로 흥분하게 만드는 순간이 바로 나로 하여금 글을 쓰게 한다. 그저 ‘이것 참 대단한 아이디어야.’라고 말만 하는 것으로는 충분하지 않다. 곧장 쓰지 않는다면 그것은 결코 대단한 아이디어가 될 수 없다. 그저 아깝게 놓쳐버린 아이디어, 죽은 아이디어가 될 따름이다. 이것이 영감과 좋은 글쓰기 습관이 짝을 이루어야 하는 까닭이다.(116-117쪽)
--- 본문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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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의 작가들에게 영감을 주는 아주 특별하고도 유용한 안내서
- 북리스트
독자의 웃음을 자아내는 유머와 재능이 넘치는 탁월한 안내서
- 퍼블리셔 위크리
내일의 작가를 꿈꾼다면 반드시 읽어야 할 책
- 학교도서관저널
시작하는 작가로서 했던 경험과 실패를 매혹적인 유머로 펼쳐내는 갠토스의 비법
- VOYA
일상에서 가치 있는 이야기를 이끌어내는 갠토스만의 비법이 담긴 책
- 커커스 리뷰
갠토스의 다른 작품들을 읽고 싶게 만들며, 스스로 이야기를 쓰고 싶게 만드는 책
- 워싱턴 포스트
내가 아이였을 적에 잭 갠토스가 교실을 방문하였다. 그때 갠토스는 결코 잊지 못할 희망을 건네주었다. 이제 이 책으로 도처에 있는 내일의 작가들이 탁월한 이야기꾼에게서 배울 수 있게 되었다.
- 야렛 코로소츠카 (뉴욕타임즈 베스트셀러 작가이자 [런치 레이디] 시리즈의 그림작가)
이런! 이책을 읽지 마시오! 작가가 되기를 진정으로 원하지 않는다면. 갠토스는 정말 힘들게 얻어낸 자신만의 독특한 날카롭고, 재미있고, 탁월한 글쓰기의 비법을 통째로 넘겨주고 있다.
- 존 시스즈카 (아동문학 친선대사)
이 책은 올해 내가 읽은 가장 뛰어난 책이다. 웃음을 터뜨릴 정도로 재미있고, 군데군데 날카롭기 그지없다. 이 책은 어떻게, 왜 글을 쓰는지를 내일의 작가들에게 가르쳐 줄 것이다. 아이들을 가르치는 우리 모두와 아이들의 삶을 변화시키는 책이다.
- 루시 캘킨스 (컬럼비아대학교사범대학, 읽기/쓰기프로젝트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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