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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업 비평가의 시선

수업 비평가의 시선

: 수업에 관한 오해와 이해

리뷰 총점9.4 리뷰 7건 | 판매지수 2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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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18년 06월 28일
쪽수, 무게, 크기 408쪽 | 530g | 140*205*30mm
ISBN13 9788968801020
ISBN10 8968801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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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1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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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분만 관찰해도 수업을 얼마나 잘하는지 알 수 있어.” 교사 사회에서 자주 듣는 말이다. 이 말은 동료 교사의 수업을 한 시간 내내 참관할 필요가 없음을 정당화하는 근거가 되기도 한다. 정말 5분만 관찰해도 수업을 잘 평가할 수 있을까? (……) 우리 삶의 경험을 반추해 보면 곧 답이 나온다. 첫인상이 좋아서 사귀었다가 낭패를 당하는 일은 한두 사람만 경험하는 것이 아니지 않은가? 직관을 너무 믿다가 낭패를 당하는 일은 일상에서 자주 일어난다. 결국 지혜로운 판단은 직관의 경제성에 탐문과 조사의 무게를 더해야 비로소 획득된다. 그리고 이런 과정이 반복되면 최초의 소박한 직관 또한 훈련된 직관으로 진화해 갈 것이다.
- [수업 비평: 직관과 숙고의 변증법] 42~43쪽

나는 좋은 수업은 천의 얼굴을 가진다고 생각한다. 흔히 개혁의 큰 도정에서는 모두가 따를 수 있는 단순하고 선명한 도식이 이행의 전략으로 도움이 될 때가 있다. 그러나 인간 학습의 본질에 비추어 보면 좋은 수업의 모습은 천의 얼굴을 지닐 만큼 변화무쌍하고 다양하다. 그 점에서 수업 혁신을 주도하는 학교에서 교실 수업의 모양을 정형화된 몇 가지 좁은 틀에 가두는 오류를 범하지 않기를 희망한다. 수업 전문가에게 필요한 것은 인간 학습에 필요한 수많은 전략들을 함께 고려하는 원숙함과 균형 감각이다.
- [원숙함과 균형 감각 그리고 창조적 탈주] 87쪽.

좋은 수업은 질문의 카오스 속에서 학습의 코스모스를 찾아가는 여정이라 할 수 있다. 이를 위해 교사는 학습자의 호기심 어린 수많은 질문에 잘 응대하는 능력을 익혀야 한다. 교사는 학습자의 현재와 미래의 학습과 성장을 위해서 바람직한 질문이 무엇인지를 식별해 내는 감식안을 지녀야 한다. 즉, 다양한 질문들 중에 이 시간에 다루어야 할 질문과 유보해야 할 질문을 구분해 낼 수 있어야 한다. 그리고 다루고자 선택한 질문에 대해서는 학습자들이 사유하고 토론하고 논쟁할 수 있는 시간을 허용해야 한다. 또한 학습자들이 자신들이 생성한 질문을 교과의 정보와 지식들과 연결 지어서 해답을 찾아가도록 조력해야 한다.
- [하브루타로 보는 하브루타 과학 수업] 127쪽.

바람직한 교사의 성장 곡선은 역포물선 모양은 아니다. 교직 경력이 증가할수록 교사의 역량과 효능감도 증가하는 성장 곡선은 어떤 모양일까? 최소한 일차 방정식은 되어야 하지 않을까? 기하급수적으로 증가하는 곡선이면 더 말할 나위가 없다. (……) 눈여겨볼 대목은 혁신학교에 근무하거나 교사학습공동체에 속하여 활동하고 있는 교사들의 수업 역량이나 교사 효능감 평균값이 통계적으로 유의미하게 높다는 점이다. 교사의 지속적인 성장이 가능하기 위해서는 혼자만의 노력이 아니라 교사공동체 형성과 학교 문화의 변화가 수반되어야 함을 다시 확인할 수 있다. 함께하기는 힘이 세다.
- [영국의 유럽 연합(EU) 탈퇴 문제에 대해 토론하는 초등학교 6학년 학생들] 188~189쪽.

성찰적 실천가Reflective Practitioner로서 교사는 자신의 수업 실천을 수업 중에도 성찰해야 할 뿐 아니라 수업 실천이 끝나고 난 후에도 성찰해야 한다. 수업 중 성찰이 즉시적이고 임기응변적인 성격을 띠고 있는 데 반하여 수업 후의 성찰은 자료에 터한 심사숙고된 성찰의 성격을 띤다. 그리고 그런 성찰이 성공하기 위해서는 수업 중에 발생하는 상황에 대한 여러 가지 자료를 꼼꼼히 모으는 노력이 필요하다. 학생의 개별 활동이나 모둠 활동 결과물을 수집하고 수업 동영상도 촬영해서 다시 시청해야만 이런 숙고된 성찰이 가능하다. 물론, 이런 작업은 엄청난 노력이 수반되어야 가능한 일이다.
- [추상적인 도덕적 지식을 어떻게 학생들에게 경험 가능하게 할까?] 223~224쪽.

자신의 교실 실천을 공적 담론에 개방하는 용기 있는 시도가 간단없이 이어질 필요가 있다. 그래야만 모든 좋은 교육적 실천을 무화시키는 블랙홀 같은 고등학교 3학년 교실을 변화시키는 방법에 대한 정치精緻한 논의들이 시작될 수 있다. (……)우리를 구속하는 제도를 밖으로부터 공략하는 실천 또한 기획해 보자. 학벌이 더 이상 인생의 멍에가 되지 않는 좀 더 공정하고 인간다운 사회 말이다. 종국에 현재의 고등학교 3학년 교실 모습이 기록 영화가 될 미래를 그리면서…….
- [2017년 한국, 고등학교 3학년 교실 수업은 어떤 모습일까?] 265쪽

학생들의 문제 제기를 허용하고 사회적 자원을 동원하여 그 해결 과정을 지원하는 문화 풍토를 지닌 사회야말로 은유적 의미에서 최상의 자기조직화하는 학습 환경이다. 우리 사회는 아이들의 도발적 목소리에 귀를 기울일 겸허함을 가지고 있는가? 그들의 시도를 칭찬하고 그들의 실패를 기다리고 격려해 줄 어른스러움이 있는가? 기성세대가 만들어 준 답이 아니라 새로운 세대가 창의적 질문에 기반해서 그들의 길을 스스로 개척해 가도록 권한을 나눌 의지가 있는가? 만약 사최수프와 같은 프로젝트가 우리 교육에서 꽃피지 못한다면 그것은 아이들의 실패나 교사의 실패가 아니라 우리 사회의 실패이다. 사최수프는 우리 사회를 비추는 작은 거울인 셈이다.
- [사상 최대의 수업 프로젝트, 미래 교실에 가장 가까운 수업!] 314쪽.

설민석을 포함한 사교육 강사에 대해서 관심을 가져야 할 이유는 그것이 공교육, 나아가서 우리 사회에 미치는 영향이 적지 않기 때문이다. 공교육과 사교육을 넘어서서 좋은 교육 생태계를 지향한다면 사교육 강사의 강의뿐 아니라 사교육의 실제에 대한 더 깊은 연구가 필요하다. 그리고 그런 연구의 밑바탕에는 더 나은 교육과 사회를 지향하는 속 깊은 질문과 문제의식이 자리해야 할 것이다.
- [스타 강사 설민석의 강의를 보며 떠오른 몇 가지 질문들] 350쪽.

다시 말하지만 좋은 교사를 길러 내는 과업은 개별 교수의 노력으로 개별 강의가 좋아지는 것만으로는 성취하기 어렵다. 교수 사회가 협력을 재구조화하고 대학 전체 프로그램을 시스템적으로 점검해야 할 이유가 여기에 있다. 개별 교사의 강의 평가를 넘어서 대학 전체의 교육 프로그램을 주기적이고 체계적으로 점검하는 시스템과 함께 협력적인 교수 문화가 형성되어야 우리 교사 교육의 질적 도약도 가능할 것이다.
- [‘교육대학교 교수’로서 나는 어떻게 수업을 하고 있는가] 388쪽.
--- 본문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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