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괴담 수사대의 더 무서운 이야기 2

괴담 수사대의 더 무서운 이야기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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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괴담 수사대의 무서운 이야기』의 2권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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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12년 01월 16일
쪽수, 무게, 크기 168쪽 | 327g | 153*224*20mm
ISBN13 9788994136790
ISBN10 899413679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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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관련자료 보이기/감추기

글 : 박인경
인성동화 및 창작동화를 쓰며 아동 문학계에서 끝없는 애정과 열정을 가지고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습니다. 쓴 책으로는 『왕따의 거짓말 일기』『우리는 김말이와 떡볶이』등이 있습니다.

boxton@paran.com
그림 : 배은미
인하 대학교를 졸업했습니다. 그림 그리기는 학창 시절부터의 오랜 꿈이었습니다. 앞으로 어린이들이 흥미롭게 책을 읽어 나가는데 도움이 되길 바라며 꾸준히 그림 공부를 하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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숨이 턱 막히고 뼈 마디마디에서 관절이 부서지는 소리가 났다. 이내 다리도 휘어지기 시작하더니 반대 방향으로 돌아갔다. 끝이 아니었다. 머리카락들이 하나하나씩 뽑히더니 비처럼 쏟아져 내렸다. 그리고 온몸에서 자신의 것이 아닌 듯한 물체들이 솟아나기 시작했다.
이때 성준이의 눈에는 비로소 지하실 출구가 보였다. 성준이는 이 지옥 같은 지하실을 빨리 빠져나가고 싶었다. 그래서 몸의 반대로 돌아가 있는 두 팔과 두 다리를 움직여 바닥을 기었다. 곧 계단에 도착했다. --- pp.20-21

악당의 모습은 마치 요괴와 같았다. 눈을 시뻘겋게 변해 있었고 코는 마녀처럼 크고 매부리의 모양을 하고 있었다. 손톱은 괴인들과 마찬가지로 시커멓게 변해 있었고, 귀가 늘어져서 허리까지 내려와 있었다. 발은 수십 개의 발가락을 가지고 있고, 모두가 하나같이 날카로운 작살 모양을 하고 있었다. --- p.101

바닥에서 손과 팔목들 수십 개가 복도를 가득 매우며 올라오고 있었다. 팔과 손들은 하나하나가 모두 살아있는 것마냥 이리저리 흔들리고 있었다. 하얗고 흰 손목은 마치 백사를 보는 것 같았다.
“아악!”
이어서 민석씨의 비명소리를 듣고 놀라서 뛰어온 선원들은 한결같이 자신의 눈이 이상하다고 생각했다.
--- p.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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