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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OEIC 토익 문제풀이의 기술 Reading

TOEIC 토익 문제풀이의 기술 Read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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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12년 01월 20일
쪽수, 무게, 크기 296쪽 | 550g | 176*246*20mm
ISBN13 9788960475328
ISBN10 8960475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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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관련자료 보이기/감추기

저자 : 김동숙
영문학과 언어학을 전공한 서강대학교 졸업생으로 캐나다 Pattison College에서 TESL 학위를 받았다. 현지 교사보다 더 명쾌하게 영어를 풀어내는 그녀 앞에서는 콧대 높은 강남 최상위 학생들도 태도를 가다듬는다. 끊임없는 자기계발과 탄탄한 현장 경험으로 영어 선생님들 사이에서도 신망이 높다. 절묘한 분석과 재치 있는 글 솜씨로 영어시험을 신랄하게 파헤치는 그녀는 YBM, 메가 잉글리시, 정상어학원, 정일학원 등에서 실력과 내공을 인정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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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험은 페어플레이 하지 않는다. 그런 것에는 관심 없다. 어떻게 하면 당신을 긴장시키고 혼란스럽게 만들어 실력 발휘를 막을까 고심할 뿐이다. 그래서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는 함정과 미끼로 아는 문제도 틀리도록 최선을 다해 방해한다. 이것이 시험의 본질이다. 토익도 다르지 않다. 토익 Reading 100문제를 푸는데 주어지는 시간은 75분. 파트 5,6은 문제당 최대 30초 내에 답안지 작성까지 마쳐야 하고, 파트 7은 숨이 턱까지 차도록 내달려도 찍기로 마무리해야 답안지라도 제출할 수 있다. 이것뿐이면 다행이다. 언제는 의사소통이 중요하다더니, 파트 5,6은 온통 문법이다. 품사 관련 문제만 60%가 출제된다. 이 품사 문제는 해석해도 풀 수 없는 문법 문제다. 나머지 어휘 문제도 상황은 마찬가지다. 어쩌다 아는 문제가 나와도 선택 네 개 중 두 단어는 뜻이 너무 비슷해서 모르는 문제보다 시간이 더 걸린다. 아까워서 과감히 찍지도 못하고 고민하다 시간만 버리지만 결국은 그마저도 틀린다는 징크스를 피하기 어렵다. 그래도 방법은 있다. 한 가지 예를 들면, 무슨 뜻인지 알아도 답을 찾을 수 없는 문법 문제는 문제가 무슨 뜻인지 몰라도 답은 찾을 수 있다는 역설을 허용한다. 즉, 파트 5, 6에 나오는 품사 문제는 문장 해석과 관계없이 단어 생김새만으로 거뜬히 정답을 찾을 수 있기 때문이다. …(중략)… 토익은 복잡하고 잡다한 문법 지식을 요구하지 않는다. 영어 문장을 이루는 구조에 관한 아주 기본적인 것만 묻는다. 또 토익이 잔꾀까지 부려가며 수험생에게 묻는 문법은 따로 있다. 토익이 묻지도 않는 쓸데없는 군더더기는 빼고, 토익이 원하는 핵심만 쏙쏙 골라서 편안하게 따라가 보자. 영어는 어렵다. 그런데 영어는 단어가 어렵다. 너무 많아서 미칠 노릇이다. 이게 다 복잡하고 긴 역사 때문이다. 원래 사용하던 영어에 잘난 이들이 썼던 라틴어와 불어가 흔적을 남겼고, 전쟁과 무역을 통해 세계 각국에서 들어온 외래어와 차용어가 가세했다. 또 지금도 끊임없이 만들어지는 신조어에 동의어까지 합치면, 그 수는 다 셀 수도 없을 만큼 엄청나다. 그래도 단어가 어려워서 다행이다. 물론 이렇게 방대한 단어 탓에 어휘가 약하다는 지적에는 늘 할 말이 없다. 그래서 사전을 씹어 삼키며 죽어라 외워도 처음 보는 단어들이 사방에서 목을 조른다. 그래도 문법은 엄청 간단하다. 영어가 세계 공용어가 된 이유도 쉬운 문법 때문이다. 제 아무리 미국이 세계 경제를 들었다 놨다 해도 배우기 어려웠다면 과연 가능했을까?

영어 문법은 간단하다. 문법이 간단하다니 무슨 헛소리냐고 반문하는 이들을 위해 한 가지 예를 들어보자. 한때 우리를 질리게 했던 문장의 5형식을 기억하시는지... 당시를 돌아보면 그 지겹던 문장의 5형식은 실력에 별 도움도 안되는 게 어딜 가나 우리를 끈질기게 따라다녔다. 모든 문법 책 제 1장에서, 또는 선생님들이 주구장창 떠들어대던 그 형식은 왜 그렇게 이해도 안 되고 골치만 아프던지... 그랬던 5형식은 영어 문법이 얼마나 간단한지 보여주는 좋은 예다. 고작 5개라니 말이다. 5개 형식으로 구조가 다 설명된다니 이보다 간단할 수 있을까? 모든 영어 문장은 아무리 길고 복잡해도 5개의 형식 중 하나에 속한다. 더구나 그 5개 형식을 결정하는 것은 주어와 동사 그리고 목적어와 보어 이렇게 4개다. 이 4개가 모든 문장을 5개로 판가름할 수 있다니 얼마나 간단한가. 그런데 토익은 그 마저도 다 원하지 않는다. 토익이 원하는 것은 그 중에 달랑 두 개, 주어와 동사다. 문장을 구성하는데 꼭 필요한 기본 요소인 주어와 동사에 대해서만 주로 묻는다. 토익을 차치하고라도 이 주어와 동사만 제대로 알면 독해는 물론 듣기와 쓰기까지 상당부분 해결된다. 주어와 동사를 확실히 안다면 당신의 영어실력은 이미 중급 이상이다. 그러니 지금부터 이 사랑스러운 주어와 동사를 통쾌하게 알아보자.
--- 본문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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