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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의 착각과 오만

민주당의 착각과 오만

: 미국 민주당의 실패에서 배우기

리뷰 총점7.7 리뷰 3건 | 판매지수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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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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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2018년 07월 10일
쪽수, 무게, 크기 400쪽 | 534g | 128*188*30mm
ISBN13 9788932919140
ISBN10 8932919143

카드 뉴스로 보는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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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바마 대통령 본인은 불평등을 〈우리 시대를 규정하는 대표적인 문제〉라고 야기했다. 〈불평등〉은 지난 30년 동안 해가 거듭될수록 부자들의 삶을 명백히 아주 맛깔스럽게 만들어 준 모든 것의 약칭이다. 또한 노동자들의 삶을 지극히 비참하고 위태롭게 만든 모든 것의 약칭이기도 하다. --- p.16

중산층을 보호하는 일은 민주당의 역사적인 사명이었고 예전의 민주당원들은 기꺼이 그들의 사명을 받아들였다. 요컨대 공동의 번영은 한때 민주당의 지고한 목표였다. 오늘날 최저 임금과 부유세를 인상하자고 주장하는 사람들도 바로 그들이다. --- p.18

워싱턴에 입성한 민주당원들은 인구 통계학적인 변화 덕분에 앞으로도 계속 민주당 후보가 대통령이 될 거라고 믿고 있다. 2008년부터 언론은 민주당에 승리를 안겨 준 거침없이 늘어나고 있는 민주당 옹호 집단을 묘사하면서 〈우세의 고착화〉라는 문구를 사용하기 시작했다. 〈젊은 세대, 소수자, 중상위 계층 백인 전문직 종사자〉 등이 여기에 포함된다. --- p.22

민주당은 민중을 대변한다. 즉 농민을 위해 일하기로 맹세했다. 노동자를 위해 일하기로 맹세했으며 소규모 기업인과 화이트칼라 노동자를 위해 일하기로 맹세했다. 민주당은 인권과 복지를 우선한다. 하지만 특권층을 대변하는 공화당의 태도는 매우 다르다. 부유한 공화당원들은 농업과 노동을 사업적인 투자에 따른 단순한 비용 항목으로 간주한다. 심지어 정부를 이 같은 그들의 목적을 달성하기 위한 도구로 여긴다. --- p.32(해리 트루먼, 1948년에 아이오와 주에서 열린 쟁기질 대회에서)

전문직 종사자들은 사회적으로 우월한 지위에 있는 집단이다. 차이가 있다면 그들에게 우월한 지위를 부여한 것이 재력이 아니라 학력이라는 점이다. 전문직 종사자들을 규정하는 훌륭한 사회학적 정의 중 하나는 〈공인된 전문 지식을 바탕으로 하는 제2의 계급〉이다. --- p.36

오늘날 민주당의 관점은 사실상 모든 세부적인 분야에서 전문 지식이나 기술을 갖춘 관리자 계급의 이념적 개성을 반영한다고 해도 지나친 말이 아니다. --- p.44

오바마 자신이 전후 미국의 강력한 능력주의 사회 체제를 통해 태어났기 때문이다. 그로서는 자신이 타고 올라온 신분의 사다리에서 완전히 벗어나 세상을 보기가 불가능할 것이다. --- p.49

전문직 종사자들은 다른 민주당 지지자들, 즉 조직적으로 행동하는 노동자들을 딱히 존중하지 않는다는 점이다. 한 가지 이유는 노동조합이 사회적으로 높은 지위가 아닌 낮은 지위를 암시하기 때문이다. 또 다른 이유는 모든 전문직이 상징하는 개인의 우수함이라는 원칙이 노동조합에서 가장 중요한 가치인 연대 의식과 정면으로 배치되기 때문이다. --- p.50

민주당의 거물 프레더릭 더턴은 민주당에 그동안 권력을 쥐어 준 윤리 노선을 전환하고자 계획하는 것이 어색하다는 점을 인정하면서도 역사를 거스를 수는 없는 노릇이라고 주장했다. 〈1930년대에는 블루칼라 집단이 최전선에 있었다. 이제는 화이트칼라 특히 대학을 나온 고학력자들이 그 자리를 대신한다.〉 미래를 바꿀 1971년의 오늘에서 중요한 것은 바로 그들이었다. --- p.72

때때로 정부는 점진적인 발전을 추구해야 한다. 원양 정기선으로 치자면 북쪽이나 남쪽으로 2도 정도 방향을 틀려고 노력해야 한다. 그렇게만 하더라도 지금부터 10년 뒤의 우리는 현재 위치와 매우 다른 곳의 경이를 경험하게 될 것이다. 하지만 지금 이 순간에도 누군가는 50도로 변침해야 한다고 생각할 것이다. 2도 변침은 소용없다고 생각할 것이다. (……) 하지만 50도 변침은 〈불가능〉한 일이다. --- p.211(오바마 대통령, 2015년 코미디언 마크 마론과의 대화 중에서)

우리 사회에 존재하는 중산층의 전통적인 경제적 합의를 우회하기 위한 도구에 지나지 않았지만 그럼에도 수많은 찬사를 받았던 혁신적인 사업들을 생각해 보라. 우버라는 회사가 지닌 가치의 대부분은 그들이 고안해 낸 택시 잡기의 효율성보다 안전이나 때로는 보험에 관련된 주나 지방 정부의 택시 규정을 우회할 수 있도록 만든 능력에 있다고 할 수 있다. --- p.287

전문가 계급의 진보주의는 보다 큰 정의가 존재하는 어떤 장소로 나아가기 위해서 끝없이 탐사를 이어가는 듯하다. 그래서 논란의 여지가 없는 압도적인 선(善)이라는 주제를 찾아다니느라 늘 바쁘다. 그들이 찾고자 하는 주제는 그들이 추구하는 진보주의와 동일시될 수 있는 것이어야 하고 좋은 일이라는 이름으로 자신들에게 유리한 프로그램을 실행할 수 있는 것이어야 했다. --- p.311

세계적인 규모의 연민 무역이 존재한다는 것이다. 세계를 돌아다니면서 선의를 모으거나 실행한 인물들이 포함된 선(善)의 국제적인 순회가 존재한다는 것이다. 이들은 이 시장에서 다른 참가자들과 접촉하게 되는데, 그들은 바로 세계를 누비는 도덕적인 슈퍼스타들의 눈부신 선행으로 자신의 몸을 녹이는 정치가들과 억만장자들과 은행가들이다. --- pp.327-328

〈실패〉는 확실히 귀에 거슬리는 표현이지만 고작 기업가 정신이나 혁신을 들먹이면서 대규모 경제 붕괴에 맞서고자 한 좌파 정당을 보면서 달리 무슨 말을 할 수 있을까? 은행 규제 철폐나 〈창조적인 계급〉, 은행 대출을 통한 역량 강화 같은 형편없고 이기적인 아이디어에 거듭해서 속아 넘어간 전문직 종사자들의 당을 보면서는? 귀족 정치로 회귀하도록 그냥 내버려 둔 민중의 당에 대해서는? --- p.347

민주당은 그 어느 때보다 결연하게 전문직 계급에게 봉사하고 그들을 찬양하는 데 헌신하면서도 공식적으로는 [민중의 당]이라는 입장을 취한다. 2년마다 공화당이 아니라는 이유만으로 전국의 유권자들을 자신들의 깃발 아래로 결집시킬 수 있을 거라고 아주 단순하게 생각하고 있다는 점이다. 절대로 마냥 이렇게 갈 수는 없는 노릇이다.
--- p.3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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