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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웃지만, 그림자는 슬프다

너는 웃지만, 그림자는 슬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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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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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2018년 07월 13일
쪽수, 무게, 크기 314쪽 | 126*182*30mm
ISBN13 9791195918126
ISBN10 1195918127

책소개 책소개 보이기/감추기

목차 목차 보이기/감추기

저자 소개 (1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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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미국에서 쫓겨 한국으로 돌아온 미자가 집에서 하는 혼잣말
더 이상 세상을 이 잔처럼 살아갈 순 없다. 던지면 쉬 깨지고, 요란한 치장으로 사람들의 눈을 가릴 순 없다. 섬세한 문양으로 자신의 약점까지 감출 순 더더욱 없다. 흔들리는 바람에도 뒤로 쉽게 넘어져 버릴 것 같은, 조금만 아귀에 힘을 주면 부서져 버릴 것 같은 이 잔이, 지금의 자신과 너무 닮아 있는 것 같아 두 손으로 조심스럽게 감싸고 있다. 지워줄 수 있다면 문질러 지워주고 싶다. 부서지기 싫다면 헝겊으로 감싸주고 싶다. 온도가 필요하다면 뜨거운 물을 식지 않게 바꿔가며 담아주고 싶다. 어떠한 흔들림에도 자극에도 충격에도 담담하게 굴고 싶다면 뭐라도 해주고 싶다. 손때가 싫어 벽장에 갇힌 채 지내고 싶다고 한다면 난 널 깨버릴 것이다. 그건 너의 본분을 잊은 거라고 소리칠 것이다.

2. 타인의 시선으로 힘들어하는 친구를 보며 미자가 갖는 생각 중에서
진정으로 원하고 있는지 파악조차 되지 않은 상황에서 주변사람들의 결정을 종용받고 떠밀리듯 사람을 선택한 적이 있었다. 물론 잘못된 선택이었다는 걸 깨닫고 빨리 벗어나긴 했지만 그것을 해결하는 과정이 번거로웠던 것은 사실이다. 모든 것은 본인이 결정하는 것이고 그것이 옳은 일이다. 원하는 대로 됐을 땐 자신을 자랑스러워 할 테고, 잘못되더라도 남 탓으로 괴로워 할 필요가 없기 때문이다. 오히려 나를 탓하는 것이 강한 책임감으로 돌아올 것이라고 믿는다.

3. 대호를 바라보는 미자의 생각중에서
내가 과연 누구를 향해 잣대를 내밀고, 품위를 논할 가치의 사람인가. 주변을 향해 끊임없는 모순을 보이고, 그런 나를 끔찍하게 미워하지만 한편으론 다른 사람에게 인정받고 사랑받고 싶어 하는 나. 다시 세상을 향해 다듬질하며 그 관계에 끼워 맞춰보려는 모순적인 나.
그가 사랑한다고 말할 때마다 미자는 그가 말하는 사랑의 크기만큼 자신의 것도 빨리 자라나야 한다는 압박으로 다가온다. 하지만 감사한 마음과 사랑하는 마음이 자꾸 구분되고 삐뚤게 자라는 건 어떻게 바꿔 볼 노릇이 없다. 그를 품고 있지만 과연 그를 품고 위로할 자격이 되는지조차 자신에게 묻고 싶은 마음뿐이다. 상처로 가득한 자신이 또 다른 상처를 가진 사람을 보듬어야 하는 상황이 그저 버거울 뿐이다.

4. 타인들이 자신의 성공여부를 궁금해 하는 이유에 관한 진석의 대사 중
그들은 나의 성공보단 실패에 먼저 배팅을 거는 거죠. 왜냐면 사람은 성공보단 실패할 확률이 크니까 당연해요. 나의 좋은 아이디어도 ‘특별할 게 없는 너에게 무슨’이란 생각이 그들의 저변에 깔려 있으니 별 거 아닌 것으로 여기죠. 내가 실패를 한다면 그건 당연했고 그 이유는 자신들이 짐작한 ‘그것’ 때문이라고 확신하죠. 그 사람들은 내 성공과 실패의 여부보단 자신의 예견이 얼마나 잘 들어맞았는가만 궁금할 뿐이에요. 어떤 사람은 이게 너의 장점이라고 말하고 다른 사람들은 그게 너의 단점이라고 말하고. 같은 걸 보고도 사람들의 생각은 달라요. 그러면서 자신의 생각이 맞았음을 확인받고 싶어 결과를 묻죠. 여기서 느낀 건요? 그냥 ‘내가 하고 싶은 말을 하자. 내가 쓰고 싶은 걸 쓰자’예요.

5. 서로를 위로하는 미자와 진석의 대화 중에서
“행복은 지녔을 때 보이지 않아. 잠시 빼앗기면 그 가치를 절실히 느끼게 되지. 네가 지금 당연시 누리고 있는 행복에 만족하지 그래? 물론 네 입장을 이해 못하는 바는 아니다만 자꾸 욕심부리지마. 이 세상에 당연한 건 없어. 가지고 있는 것만 잘 지키는 것도 행복이야.”
“그 사람의 밝기와 상관없이 그림자는 반드시 따라오게 돼있어. 완벽함 뒤에는 지울 수 없는 실수들이 차곡히 정리되어 있어. 얼마나 잘 감추고 또 그걸 승화시켰는지가 그 사람의 현 모습이겠지. 숨기려는 노력이 그 사람의 성장으로 보답될 수 있다면 그것만으로도 충분한 거야.”
--- 본문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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