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railer 中 p5
그리고 5년이 지났다. 나는 여전히 영어는 평생 해야 한다고 가르치고 있다. 나와 함께 한 학생들은 1개에 한 시간씩, 하루 1개 이상의 녹음파일을 만든다. 그렇게 쌓인 녹음파일이 2018년 3월 기준 이미 90만 개를 넘었다. 하지만 그들에게나 나에게나 영어는 그저 덤일 뿐이다. 내가 하고 싶은 일, 좋아하는 일을 하면서 오다 보니 영어는 저절로 내 것이 되어 있었다.
비록 하루에 3시간을 자도, 가끔 쓰러져서 응급실 신세를 져도, 아끼고 아껴서 모은 돈으로 학생들을 돕고 있어도, 내가 좋아하는 사람들에게 영어를 가르치고 꿈을 나눌 수 있다는 것이 나를 다시금 기운 나게 한다.
영어를 잘하고 싶은가? 각박한 국내 대기업 대신 외국계 회사에 취직하고 싶은가? 해외유학을 가야 하는가? 아니면 항공사 승무원? 그럼 영어에 목숨 걸지 마라. 문제는 영어가 아니다. 문제는 여러분의 꿈이다. 꿈을 좇다 보면 영어는 어느새 여러분의 손에 쥐어져 있을 것이다. 믿기지 않는다고? 그럼 ‘성공헬퍼 문성용의 소리드림 카페’(내가 운영하는 다음카페)를 검색해보시라. 거기에 이미 자신의 꿈을 이뤄가고 있고, 말이 되는 영어를 하고 있는 사람들이 있다. 여러분과 함께 꿈을 이루고, 말이 되는 영어를 하고 싶어하는 여러분만의 팀이 여러분을 기다리고 있을 것이다.
Scene#4. 첫 번째 성공 사례 中 p29
그때 울먹이는 아내의 목소리가 들렸다.
“여보…… 나 이제 꿈으로 한 발짝 더 다가섰어.”
울음 반 웃음 반으로 이야기하던 아내의 목소리를 지금도 잊을 수가 없다. 그날 이후로 나는 두 가지를 배웠다.
첫 번째는 꿈을 이루기 위해 간절히 노력하는 사람을 가까이서 돕는 것을 내가 너무도 재미있어 한다는 것이었다. 그 무엇에 비할 바 없이 즐거운 일이었고, 내 업으로 삼을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두 번째는 꿈을 현실로 만드는 것은 그 어느 누구도 아닌 자신의 노력에 달려 있다는 것이었다. 아내가 꿈을 현실로 바꾸는 것을 보면서 나도 희망을 갖게 되었다.
전화를 끊으며 나는 난생처음 진심을 다해 노력해보고 싶다는 생각에 사로잡혔다. 더 이상 꿈만 꾸고 아무것도 하지 않는 사람은 되고 싶지 않았다. 그런 인생을 살고 싶지 않았다.
NG cut 비전카드는 인생에 딱 한 번? 中 p126
그때서야 비로소 알았다. 제대로 된 비전카드는 생각지도 못한, 이전에는 느껴보지 못한 나의 능력, 나의 노력을 이끌어낸다는 것을 말다. 누가 시키지 않아도 난 즐거워서 일을 한다. 소중한 가족 간의 시
과 잠자는 시간을 빼고는 강의만 생각하는 것이다. 그러니 일과표도 그에 맞게 단순하다. 수업 준비, 수업 그리고 잠이 전부다. 더 나은 강의, 더 쉬운 설명을 할 수만 있다면 그걸로 대만족이다. 왜냐하면 그동안 알 수 없었던 무엇인가를 이해한 수강생들의 얼굴 표정에 나타난 변화들이 모든 피로를 눈 녹듯 없애주기 때문이다.
Scene#4. 영어, 필요 없으면 환불하세요 中 p231
“영어 필요 없으면 환불하세요.”
그 순간 수강생들의 눈빛이 흔들리는 것이 보인다. 딱 봐도 학원에서 강사가 할 말은 아니라고 느끼나 보다. 도대체 왜 저렇게 말하는지 궁금한 눈치다. 이전 학원에서는 그런 말을 했다가 원장님에게 불려가 주의를 듣기도 했다.
그럼 나는 왜 그렇게 얘기하는 걸까. 간단하다. 영어는 영어가 필요한 사람들만 하면 되기 때문이다. 하고 싶은 일이 있고 그 일을 이루는 데 영어가 필요하다면, 그 사람은 영어를 해야 한다. 나한테 영어가 필요하지도 않은데 영어를 배우는 건 시간 낭비이고 돈 낭비다. 하지만 대한민국의 많은 사람들이 이런 고민 없이 그저 막연히 영어를 배우기 위해 그 많은 시간과 돈, 열정을 투자하고 있다. 마치 북극에 살면 에어컨이 필요 없고 사막에 살면 온풍기가 필요 없음에도, 남들 다 사니까 나도 사는 것과 같다. 내가 하고자 하는 일과 상관도 없는데, 영어를 배우라고 강요하고 영어를 배우려 하는 것은 국가적인 낭비이자 손해다.
Scene#5. 소리드림에게 영어란? 中 p243
즉 소리sound와 상황situation이 합쳐져서 어떤 뜻을 만들고 그 뜻을 이해, 즉 시냅스하는 과정이 듣기 과정인 것이다. 한국 아기들은 한국어를 이렇게 배우고, 미국 아기들은 영어를 이렇게 배우는 것이다.
그럼 어떻게 할 것인가? 다시 한 번 말하지만, 아기가 말을 배우듯이 영어를 배우면 누구나 영어 듣기와 말하기를 잘할 수 있게 된다. 이제 한 가지 문제가 남았다. 이런 식으로 말을 배우려면 시간이 너무 오래 걸린다는 것이다. 그래서 소리드림에서는 이를 단축할 수 있는 학습법 두 가지를 고안했다. 바로 이미지 학습법과 리듬패턴 학습법이다. 각 학습법에 대해서는 뒤에서 자세히 다루겠지만, 두 가지 학습법이 목표하는 바는 동일하다. 특정 소리가 특정 상황에서 들릴 때 한국어 뜻으로 바꾸거나 해석하는 과정 없이 영어 뜻과 느낌 그대로 받아들이는 훈련을 하는 것이다.
Scene#1. 4문장 스티브 짭스, 오빠마, 오푸라 中 p280
영어는 영어 그대로 받아들이는 것이 가장 쉽고 재미있다. 그러기 위해서는 아직 머릿속에 남아 있는 시냅스된 느낌이 지워지기 전에 연습을 해야 한다. 시냅스 연습이라고 하니 앉아서 영어 상황을 떠올리기만 하면 되겠지 하고 생각할지도 모른다. 하지만 영어는 말이므로 듣고 따라 읽고 시냅스된 느낌을 자꾸 떠올리려고 해야 한다. 서당에서 아이들이 천자문 외우는 모습을 떠올려보자. 큰 소리로 ‘하늘 천 따 지’ 하고 외웠다. 그 옛날에도 속으로 읽는 것보다 소리 내어 읽는 것이 더 효과적이라는 사실을 알고 있었던 것이다.
--- 본문 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