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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성의 신화

여성성의 신화

: 새로운 길 위에 있는 우리 모두에게 용기를!

[ 양장 ]
리뷰 총점9.0 리뷰 1건 | 판매지수 17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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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젠더 top20 2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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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18년 07월 18일
판형 양장?
쪽수, 무게, 크기 720쪽 | 938g | 138*200*40mm
ISBN13 9791187038344
ISBN10 11870383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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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3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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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시대 여성들의 근본적 고민은 여전히 남성과의 불평등 때문이다. 단지 ‘선택’이 다양해졌을 뿐이다. 그런 의미에서 이 책은 우리를 출발선에 다시 세운다. --- p.13

그것은 나와 내가 아는 다른 모든 여성들이 거짓된 삶을 살아왔으며, 우리를 진찰한 의사들과 위를 연구한 전문가들이 그 거짓을 영속시켰고, 가정과 학교, 교회와 정치, 직업들이 그 거짓을 둘러싸고 세워졌다는 것을 의미했다. 여성들이 더도 덜도 아니라 진정한 인간이라면 여성들을 우리 사회에서 온전한 인간이 되지 못하게 만든 모든 것들이 변화되어야 했다. 그리고 여성들이 여성성의 신화를 깨뜨리고 자기 자신을 인간으로서 진지하게 바라본다면, 자신들이 서 있는 잘못된 기반을 인식하고, 성적 대상으로서 받는 찬미도 거짓임을 알게 될 것이다. (…) 아무도 가보지 않은 길을 간다는 것은 얼마나 두려운 일인가. 당신이 돌아보고 얼마나 먼지, 또 당신이 얼마나 왔는지 알게 되기 전까지는 얼마나 멀리 가야할지 알 수 없는 법이다. --- pp.21-22

여성성의 신화는 여성의 가장 큰 가치와 유일하게 전념해야 할 목표가 자신의 여성다움을 완성하는 것이라고 가르친다. (…) 이 신화는 화려한 장식을 걸치고 요리, 빨래, 청소, 그리고 아이 낳는 일에 억압되고 길들여진 존재 양식을 모든 여성이 본받아야 하며, 그렇지 않으면 자신이 여자라는 사실을 부정해야 하는 처지로 만들어버렸다. 다시 말해 여성성을 맹목적인 추구의 대상으로 만들어버린 것이다. --- pp.107-108

여성성의 신화는 여성들이 자아에 대한 의문을 무시하는 것을 그대로 묵인하며, 심지어 그렇게 하도록 부추기기까지 한다. 그리고 “나는 누구인가?”라는 질문에 “톰의 아내이고…… 메리의 어머니”라고 말하는 것으로 대답을 대신하게 가르친다. --- p.154

여성은 열심히 일하지 않도록, 생각을 너무 많이 하지 않도록, 너무 많은 질문을 던지지 않도록 배운다. (…) 소녀들은 두뇌 개발과 자아 발전에 저항했고, 너무 머리가 좋지 않고, 너무 흥미를 쏟지 않으며, 다른 소녀들과 너무 다르지 않도록, ‘여성적인’ 사람이 되기를 바랐다. --- pp.321-322

공허감을 느끼고 가정 밖의 세계를 불안하게 부정하는 주부들은 미래를 외면하기 위해 더 노력하고 미친 듯이 집안일에 몰두한다. 비록 주부들이 논리적이고 필연적인 이유에서 그런 일들을 하는 것처럼 보이지만, 공허함을 채우기 위해 하는 선택들은 사소한 가정생활 속에 그들을 더 가둔다. --- p.431

주부의 역할은 성인의 지능을 가진 여성으로 하여금 남성이든 여성이든 그것 없이는 진정으로 살아있다고 할 수 없는 ‘나’라는 자아 혹은 인간적인 정체성을 유지하는 것을 거의 불가능하게 만드는 측면이 있다. (…) 주부로서 “적응”하려는 여성, 자라서 “단지 한 사람의 주부”가 되고자 하는 여성 등 이런 사람들은 수용소가 있다는 사실조차 믿으려 하지 않지만, 수용소 안에서 죽음을 기다리는 사람처럼 위험하다.
--- p.5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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