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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쳐가는 모든 것들 사이에서 버텨가는

스쳐가는 모든 것들 사이에서 버텨가는

: 삶을 위로하는 40편의 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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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18년 07월 13일
쪽수, 무게, 크기 260쪽 | 376g | 135*205*20mm
ISBN13 9791196173654
ISBN10 11961736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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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1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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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약이라는 가정법이 없다면 세상에는 아무런 꿈도 사랑도 남아 있지 않을 것이다. 그러니 당신이 꿈과 사랑 사이에서 고민하는 바보라면 한 번쯤 스스로에게 물어야 한다. “우리 지금 어디쯤 와 있는 걸까?”라고. [라라랜드]의 마지막 겨울은 꿈꾸는 바보들에게 바치는 선물이다. ---「우리 지금 어디쯤 와 있는 걸까 - [라라랜드]」중에서

모든 사랑에는 순수한 시작이 있고, 열정 가득한 전개가 있고, 집착하는 클라이맥스가 있으며, 또 파멸하는 엔딩이 있지 않은가. 결국 카트린은 사랑의 과정 하나하나를 극단적으로 부풀려 만든 인물 아닐까 싶다. 누구도 카트린 같지 않겠지만, 또 누구도 카트린과 다르지 않다. 사람의 마음은 누구도 알 수 없고, 그 사람의 마음을 갖고 싶다는 욕망은 너무나도 쉽게 어긋난다. 바로 거기서부터 사랑은 집착과 파멸을 낳는다. [쥴 앤 짐]에서 카트린은 제목 뒤에 숨었지만, 이 영화는 세상의 모든 카트린들에게 바치는 헌사다. ---「사랑, 집착, 파멸의 삼각관계 - [쥴 앤 짐]」중에서

[이터널 선샤인]은 사랑이란 아픔과 슬픔을 극복하는 것이 아니라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는 것이라고 말하는 영화다. 흠이 없는 관계는 가능하지 않다. 너와 나는 모두 불완전한 개체들이다.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다시 그 사람만의 매력을 발견하면서 “뭐 어때?”라고 말하는 것이 사랑이다. ---「기억을 지우면 사랑의 고통도 사라질까? - [이터널 선샤인]」중에서

나이는 시간이 주는 훈장도 아니고 벌도 아니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나이는 나를 돌아보게 해준다. 더 나이 들수록 더 오랫동안 나 자신을 돌아보게 된다. 그러니 나이 든 사람은 스스로에 대해 더 잘 알고 있어야 한다. 나 자신을 잃어버리지 않기 위해서라도 제대로 나이 들기 위해 노력하지 않으면 안 된다. ---「제대로 나이 드는 것은 어렵다 - [위아영]」중에서

모두가 서툴다. 나이 들고 경험이 쌓여도 어떤 일에는 서툴기 마련이다. 모두가 누군가에게 어느 정도는 악하다. 더 악해지지 않으려고 우리는 절제하고 자기 자신을 제어한다. 모두에게 좋은 사람이란 가능하기 힘들고, 또 그렇게 자기 자신을 한정된 울타리 안에 가두며 살 필요도 없다. 타인에게 민폐가 되지 않는 선에서 실제인지 착각인지 모를 기억을 보듬으며 살아가는 것이 인생이다.
기억 속에서 자신의 잘못을 깨달았다면 스스로 변화의 길을 모색하는 것이 성장이다. 성장은 공짜로 주어지는 것이 아니다. 지금껏 확신하고 있던 자기 자신을 부정해야 하는 고통을 수반한다. ---「기억은 실제와 똑같지 않다 - [예감은 틀리지 않는다]」중에서

나는 그런 상상을 한다. 백화점 입구에서 직원들이 직각으로 인사하지 않아도 되는 상상, 콜센터 상담원이 고객에게 매번 “사랑한다”고 고백하지 않아도 되는 상상, 레스토랑에서 종업원이 허리 숙여 주문받지 않아도 되는 상상, 물건 팔러 온 영업 사원들이 너무 과하게 웃지 않는 상상 말이다. 조금은 그런 사회가 되어도 괜찮지 않을까? 조금은 더 솔직해져도 괜찮지 않을까? ---「솔직해지면 비로소 보이는 것들 - [프랭크]」중에서

자유로운 청춘을 마냥 찬미하거나 꿈을 향해 전진하라고 조언하는 엇비슷한 영화들 사이에서 [아메리칸 허니]는 반딧불이처럼 빛난다. 캄캄한 밤 깊은 호수에서 빠져 죽을 위기에 처한 21세기 청춘의 초상을 몽롱하게 바라보는 영화다. 헐벗은 가난 속에 실오라기 같은 작은 꿈 하나를 걸친 청춘들의 일거수일투족은 거의 무방비 상태로, 아무 기교도 장치도 없이 드러난다. 이들의 행동은 때론 아슬아슬한 수위를 넘나들지만, 이는 역설적으로 그들이 그럼에도 불구하고 청춘이라는 증거다. ---「실오라기 꿈 하나 걸친 청춘 - [아메리칸 허니: 방황하는 별의 노래]」중에서

언제부터인지 알 수 없지만 나 역시 라일리처럼 슬픔이를 받아들이게 됐을 것이고, 지금의 나는 그 시절의 나로부터 아주 멀리 와버려서 이제 행복해지기 위해 슬픔이를 기쁨이보다 더 긍정해야 하는 처지에 내몰렸다. 하지만 나는 슬픔을 무한 긍정하고 싶지는 않다. 정호승 시인은 슬픔이 사랑보다 소중한 것이라고 노래했지만, 그것은 더 이상 기쁨을 느낄 수 없는 어른이, 어린이의 기쁨을 부러워하는 어른이 자기합리화를 위해 만들어낸 환상 아닐까. ---「이렇게 빨리 어른이 될 줄 몰랐다 - [인사이드 아웃]」중에서

다시 태어나서 지금보다 더 잘 살 자신이 있다면, 그 삶을 지금은 왜 못 사는 걸까. 티베트에서 윤회는 영광스러운 부활이고, 힌두교도들에게 윤회는 고통스러운 삶의 연장이라지만, 영화의 메시지처럼 윤회보다 더 소중한 것은 지금 현재의 삶이다. ---「이번 생은 글렀다고 말하지 마세요 - [다시 태어나도 우리]」중에서

옥분이 가장 많이 쓰는 영어 문장은 “아임 파인 생큐, 앤드 유?”다. 관객은 옥분의 당당함을 통해 용기와 위안을 얻는다. 많은 여성들이 이 대사를 기억하면 좋겠다. 수많은 ‘82년생 김지영’들이 “아임 파인 생큐, 앤드 유?”라고 말할 수 있으면 좋겠다.
---「미래는 그녀 앞에 펼쳐져 있다 - [아이 캔 스피크]」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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