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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현대정치사론

한국 현대정치사론

김일영 저 / 김도종 | 논형 | 2011년 12월 30일   저자/출판사 더보기/감추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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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11년 12월 30일
쪽수, 무게, 크기 498쪽 | 726g | 153*224*30mm
ISBN13 9788963571218
ISBN10 8963571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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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관련자료 보이기/감추기

저자 : 김일영
성균관대학교 정치외교학과 교수 역임, 학문연구의 진정성과 교수의 길을 실천하시다 2009년 11월 22일 지병으로 별세, 성균관대 정치외교학과에서 학사, 석사, 박사, 연구 분야는 현대한국정치사, 한국외교사, 법정치학, 하버드대학교 옌칭연구소 초빙교수, 일본 규슈대학 법학부 객원교수, 성균관대학교 사회과학연구소 소장, 제17대 대통령직 인수위원회 외교통일안보분과위원회 자문위원, 통일부, 법제처, 국방부, 국가보훈처 정책자문위원,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중앙상임위원, 유네스코 한국위원회 위원 역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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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은 5·16 쿠데타 이후 박정희를 인정한 뒤에도 군정을 자신들이 원하는 방향으로 몰고 가려고 박정희와 김종필을 분리시키는 전략을 구사했는데, 부산정치파동 이후에도 유사한 일이 벌어졌다. 미국은 이승만의 집권연장을 인정하면서도 그를 자신들의 영향력 아래 두기 위해 그와 이범석을 분리시키는 분할지배전략을 구사했던 것이다. 미국에 의해 쿠데타는 해프닝으로 끝날 수도 있고 구국의 ‘혁명’으로 둔갑할 수도 있었다. 이 점에서 쿠데타를 성공시킨 ‘궁극적’ 요인은 분명 미국의 묵인에 있었다고 할 수 있다. 그러나 왜 미국이 반란을 묵인할 수밖에 없었는가에 대해서도 생각할 필요가 있다. 미국이 한국정치에 개입하기 위해서는 적절한 명분과 매개체가 필요한데, 당시 미국은 이것을 찾아내기 어려웠다. 만약 장면이 은신하지 않고 쿠데타 세력에 맞서는 모습을 보여주었더라면 그리고 윤보선이 정략에 얽매이지 않고 민간정부를 지키려는 노력을 했더라면, 아마도 미국은 관망이나 불개입과는 다른 행동을 취했을지도 모른다. 그러나 장면은 잠적한 채 미국의 대응만을 촉구하고 있고, 윤보선은 눈앞의 이익에 사로잡혀 쿠데타를 정략적으로 이용하려고 하는 상황에서 미국으로서는 개입의 적절한 명분과 동기를 찾기가 어려웠다.

민주화 이후 20여 년이 지난 현 시점에서 ‘87년 체제’에 대한 평가는 엇갈린다. 대개 진보진영은 불만족스럽게 보는 반면 보수진영은 그 의의를 높게 평가하고 있다. ‘87년 체제’의 성립과 함께 탄생한 노태우정부에서는 국회와 사법부의 권한과 자율성이 상대적으로 크게 강화되었다. 국회의 국정감사권이 부활되었고, 대통령의 국회해산권이 없어졌으며, 국회는 국무총리와 대법원장 및 헌법재판소장에 대한 임명동의권을 행사할 수 있게 되었다. 민주주의의 꽃이라고 할 수 있는 지방자치제도 30년 만에 부활했다. 언론의 자유를 옥죄던 악법인 언론기본법이 폐지되었고, 언론은 적어도 정치권력으로부터는 어느 나라에도 뒤지지 않는 자율성을 맛보게 되었다. 그리고 노동운동이 활성화되는 등 정치사회적 자유도 크게 신장되었다. 그러나 이러한 절차적 정당성을 구비했음에도 불구하고 노태우정부는 여러 가지 면에서 정당성 부족과 능력 부족에 시달렸다. 그래서 노태우정부는 국민들에게 ‘변형된 군부정권’ 정도로 인식되는 경우가 많았다.
노태우정부는 민주화 이후 터져 나오는 국민들의 폭발적 요구를 효율적으로 수용·관리하지 못함으로써 무능력하다는 비판에 시달렸다. 그 결과 5공 청산, 사회경제적 민주화, 산업구조조정 등 많은 중요한 과제들이 노태우정부에서는 해결되지 못하고 다음 정부로 넘겨지고 말았다.
--- 본문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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