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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른과 마흔 사이, 41번째 중간고사는 중국에서

서른과 마흔 사이, 41번째 중간고사는 중국에서

: 서른넷에 시작된 중국생활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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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18년 08월 10일
쪽수, 무게, 크기 248쪽 | 326g | 140*204*20mm
ISBN13 9788998294434
ISBN10 89982944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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짧은 기간에 룸메이트가 바뀌었는데 새 룸메이트도 개인 사정으로 조기 귀국하게 되었다. 오래 정들진 않았지만 잠깐이나마 함께한 친구를 새벽에 배웅하고 나니 마음이 헛헛했다. 생각지도 못한 개인 공간이 생겼지만 마음은 편치 않았다. 안 그래도 어린 친구들과 울리기 힘든데 이젠 정말 찾아오는 이 하나 없을 것 같았다. 명절이나 돼야 손주들 얼굴 한 번 보는 산골 할머니가 된 기분이었다. ---「지구 곳곳에 있는 고마운 사람들」중에서

“너희 낮잠 안 잔거야?”
병 든 병아리마냥 조는 학생들을 향해 선생님께서 한말씀 하신다. 일주일에 한 번 뵙는 선생님도 반갑고, 중국문화 수업도 재밌지만 안 졸린 게 이상한 봄날 오후 3시다. 그나저나 서른이 넘어 낮잠 안 잤다고 혼날 날이 올 줄은 몰랐다.
중국에는 낮잠 문화가 있다. 세상 어디에나 낮에 자는 잠은 있으니 공식적으로 낮에 잘 수 있는 시간이라고 해야 맞겠다. 중국의 점심시간은 보통 12시부터 2시까지다. ---「달디 단 낮잠, 우자오」중에서

6개월 있다 오겠다며 집을 나섰었다. 중국에 오기 위해 준비했던 과정들이 생생한데 벌써 집으로 돌아갈 시간이 됐다. 학교생활에 적응할 무렵부터 계속 고민을 했었다. 더 있고 싶은데 가능할지, 머무르게 된다면 어느 곳에 있어야 할지.
요리조리 따져보니 반년을 장학금으로 살았고, 그동안 모아둔 돈도 있으니 반년 정도는 더 생활이 가능했다. 그리고 이곳에 있을 목표가 분명하다면 가족들도 나의 의견을 지지해줄 거라는 확신이 있었다. ---「도시가 궁금했던 여자」중에서

겨울에는 보지 못했던 재봉틀을 날이 풀리면서는 매일 보게 되었다. 높고 넓은 빌딩 사이에서 볼 수 있는 중국의 또 다른 모습이다. 이것이 우리가 생각하는 중국의 모습이기도 할 것이다. 중국은 생각보다 화려하기도 하고, 생각한 대로이기도 하다. 신기하고, 무섭고, 재미있고, 궁금한 곳. 그래서 나에겐 아직 더 많이 알고픈 곳이다. ---「거리의 재봉틀」중에서

또래의 한국 남자를 만난 첫날, 나는 쉬지 않고 이야기를 쏟아냈다. 더욱이 상대가 중국생활을 오래 했다고 하니 기회는 이때다 싶었다. 염치 불구하고 학교 계약 관련 사항 여러 가지를 묻고 내 일을 도와달라고 부탁까지 했다. 남편은 예의상 웃으며 이야기를 듣긴 했지만 속으로 ‘참 말 많은 아줌마다’라는 생각을 했다고 한다. 그런데 그 아줌마의 이야기가 들을수록 재밌었는지 자동차로 12시간이 넘는 거리를 일부러 출장을 만들어 나를 만나러 왔다. 역시 천일야화의 세헤라자데가 이미 증명한 바 있는 ‘이야기’의 힘이 바로 이거다. ---「둘이 하는 여행, 결혼」중에서

그동안 만들어 놓은 것으로 평가받는 나이가 됐다. 나에 대한 기대가 적은 게 피부로 느껴진다. 존재하는 것만으로도 반짝이는 청춘들이 계속 차오르니까 나는 자연히 떠오르는 별들을 받쳐주는 무리 중 하나가 됐다. 혼날 일 적고, 어른으로 대우해주니 편하긴 한데, 억울하다. 나에게도 계속해서 기대를 해줬으면 좋겠다. 나도 청춘들만큼 잘할 수 있으니까.
---「에필로그」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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