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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의 신화

미의 신화

: The Grand Beauty

김개천 교수의 명건축 산책-02이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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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12년 01월 30일
쪽수, 무게, 크기 376쪽 | 812g | 175*230*30mm
ISBN13 9788970596211
ISBN10 8970596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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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축은 자신의 균일화 된 주체를 가지지 않으면서 거대함과 평범함, 그리고 하찮은 것까지도 포괄하며 그것들을 다른 것으로 구성하여 질서를 부여한다. 살아 있는 듯한 현실적 힘을 갖는 동시에 신비하고, 신성한 영역까지도 느껴지게 하여 자신을 넘어서는 형식으로 자신의 형식을 삼는 것이다. 철학적이고, 자연적이고, 사회적이고, 정치적인 환경 안에서의 관계로 시작하였으나 그런 것들로 구속되지 않고 해석되지 않는다. 지각과 감각을 수용하는 가운데 그것을 넘어서서 새로운 세계를 열어 보이고, 주변의 것들을 변화시키고 재창조해 나아가게 한다. 지각을 넘어선 감각이 되고, 감각을 넘어선 지각이 되게 한다. 마치 살아 있는 전체의 일부인 듯, 그 자체의 부분과 전체를 동시에 맞닥뜨리고 관통할 수 있게 한다. 다른 것과 변형되어 드러나게도 하고 생략된 최소한의 형식으로도 생략을 끝없이 확충하는 것이다. 그리하여 흔들리나 흔들리지 않는 형언할 수 없는 아름다운 자유를 누리게 한다. --- 「여는 글」 중에서

삶과 죽음을 경계로 한 이집트인의 이원적 세계관은 피라미드의 2차원적 구조와도 조화를 이룬다. 피라미드는 3차원 구조이나 공간감은 없고, 두 면만을 볼 수 있게 시각화하여 질량감만 존재하는 형상이다. 예리한 각으로 이루어진 두 면은 햇빛과 그림자를 통하여 빛과 어둠의 대비 구도를 명징하게 드러낸다. 선과 면만으로 생의 영속적 본질과 구조적 조화를 밝히려는 명백한 단순성은 언뜻 자연과 파라오의 권력과도 관계없는 추상의 형태로 보인다. 권력의 흔적을 걷어낸 대지가 스스로 신성화한 분명한 형식으로 존재한다. --- 「01. 피라미드」 중에서

파르테논 신전은 내부 공간이 자리하는 영역보다 전체적인 신전들의 어우러짐과 멀리 있는 산과 바다를 포함한다. 이때문에 주변 자연의 지세를 축으로 이용한 조화와 관계는 중요한 의미를 가지게 된다. 건물군 속의 개별적 형태들은 자연처럼 조화와 다양성을 산출하는 동시에 서로 유리되지 않으면서 본래의 목적을 이룩한다. 여기에 지중해의 밝고 온화한 햇빛이 무한처럼 존재하 는 백색 대리석 열주의 공간에 스며들어 '신과의 소통'이라는 신성함까지 갖추게 된다. --- 「03. 파르테논 신전」 중에서

판테온은 신이 존재하지 않았을 때의 '신'이라고 할 만한 신성한 것을 빚어낸 영혼의 모태이다. 영적 모태는 아무것도 없이 고요하고, 순수한 빛으로만 자리하는 빈 원형의 근저이다. 존재에 앞서는 정신이나 유일성의 원리는 인간의 세기에 인간이 만든 최초의 것이다. 존재의 무게를 벗어 버리고자 한 인간에게 이데아가 과연 실제로 존재하는지에 대한 문제는 그다지 중요하지 않다. 시간과 변화에서 벗어난 영원불변, 하나의 순수로 향한 이들의 집념은 완전한 하나의 고귀성을 향한 열망으로 이어진다. 이 하나를 위해 추상된 것은 완전무결하며, 불변을 담보하는 항구적인 핵이었다.
--- 「03. 판테온」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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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개천 교수는 이 책에서 자신의 시각을 세계사의 지평으로 넓혀 각 시대, 각 민족의 위대한 건축들이 각기 어떤 미학을 갖고 있고, 그 시대의 이상을 어떻게 구현했는지를 말하고 있다.
'유홍준(명지대학교 미술사학과 교수)'
신과 인간의 서사인 문학, 사학, 철학이 예술혼과 결합될 때 위대한 아름다움의 신화가 창조된다. 지구촌 인류문화의 정화를 구도자의 영안으로 순례한 김개천 교수의 글은 머리로 읽는 숱한 기행들과 달리, 우리의 가슴으로 들어와 혈류를 통해 온 몸으로 퍼져 나간다.
'권영걸(서울대학교 디자인학부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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