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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별은 정오가 좋다

이별은 정오가 좋다

[ 양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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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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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18년 07월 05일
판형 양장?
쪽수, 무게, 크기 180쪽 | 314g | 128*192*15mm
ISBN13 9791196396107
ISBN10 1196396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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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1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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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남과 이별을 반복하는 우리의 삶에서도 이별은 언제나 낯설고 어렵다. 만남은 자연스럽게 다가와 깊이 스며드는 대신, 이별은 의지가 필요하고 상대방에게 설득과 이해가 되어야 하는 질서를 요구하기 때문이다. 물론 일방적인 이별도 있다. 그것처럼 잔인하고 가슴 아픈 이별이 또 있을까?

지금 만약, 이별을 준비하는 사람이라면, 혹은 이별을 한 사람이라면 당신의 이별에 대해 고뇌할 시간이다. 연인의 이별이든, 생사의 이별이든, 어쩔 수 없는 상황에서의 이별이든, 우리가 직면하는 이별의 순간은 가끔, 삶의 영혼을 완전히 뒤흔들어 놓기도 한다. 그럼에도 어쩔 수 없이 선택해야 하는, 우주의 질서처럼 다가오는 이별이라면 5분만 생각하라.

아무런 말이 필요 없는 그날
그것이 이별인지도 몰랐던 날
하릴없이 떨어지는 목련꽃 아래 서서
눈물을 떨구던 여자가
손등으로 눈가를 다독이며
해맑게 웃는다

햇살이 눈부셔
눈을 뜰 수 없는 정오에
목련꽃은 뚝뚝 떨어져도
이별은 슬프지 않아서 좋다
이별은 정오가 좋다

아무런 말이 필요 없는 그날
찬란하게 눈부신 설움이
뚝뚝 떨어져도
이별은 정오여야 한다
눈물이 필요 없는 정오여야 한다

시집, ‘이별은 정오가 좋다’에 수록된 ‘이별은 정오가 좋다’ 전문

“문제는 어떻게 이별해야 하는가, 이별의 방식”이다. 어떻게 이별하는 것이 서로에게 덜 상처가 되고 덜 잔인한 방법이 될까? 진정 사랑했다면 이별도 사랑처럼 아름다워야 한다.
그래서 이별은 쿨하게 이루어져야 한다. 서로에 대한 좋은 기억만을 가진 채, 그것이 서로에게 주는 마지막 선물이란 마음으로 이별해야 한다. 미련이나 눈물 같은 건 보일 필요가 없다.

굳이 이별을 해야 한다면 5분만 생각하라!
그것이 적합한 시간인지를……
설마 비가 오거나 달빛이 쏟아지는 밤에 이별은 이야기하려는 것은 아닐 테지? 얼마나 상대방을 더 잔인하게 짓밟으려고 이별의 선언을 밤에 한단 말인가? 그 정도의 배려나 이해가 없는 사람이라면 가치 없는 인연이라고 생각하라. 그 서글프고 잔인한 행동은 사랑에 대한 마지막 예의가 결코 될 수 없다.
이별이 정오여야 하는 이유는 사랑에 대한 마지막 예의다!?
햇빛이 눈부셔 아름다운 정오에, 아름다운 꽃이 핀 정원에서 가장 아름답고 황홀한 모습으로 이별하라!
이별은 끝이 아니라 새로운 시작이 될 수 있도록 선물과 같이 상대방을 배려한다면 '이별은 반드시 정오여야 한다.' 아직 우리에게 남은 남들도 정오처럼 황홀하고 찬란한 것이 되어야 하니까.
--- 본문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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짧은 문장 속에 수백 층의 두꺼운 이야기들이 겹겹이로 쌓여 있는 것이 시의 매력이다. 그래서 같은 시라도 바닷가 갯바위 앉아 읽는 느낌과 따뜻한 아랫목에서 읽는 느낌이 다르고 누군가를 떠나보낸 아침에 읽는 감정과 사랑하는 이와 밤새 달콤한 대화를 나누고 있는 시는 사뭇 다를 수밖에 없다. 하지만 김도화 시인의 시는 어느 곳 상황에서도 한결같은 느낌과 감정을 유지시켜 준다. 신기하고 놀라울 정도다. 격렬해졌거나 혼란스러운 감정을 차분히 정리하고 싶을 때 권하고 싶다.- 인덕대학 교수, 이야기나무 주식회사 대표 조성황

그녀의 정직하고 솔직 담백한 시어들은 삶의 무게에 갇힌 슬프고, 아프고, 고독한 현대인들의 마음을 따뜻하게 감싸고 치유하는 희망의 노래가 될 것이다.- 시인, 국제PEN한국본부 사무총장 김경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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