확장메뉴
주요메뉴


닫기
사이즈 비교
소득공제
세계경제와 제국주의

세계경제와 제국주의

첫번째 리뷰어가 되어주세요 | 판매지수 54
베스트
정치/외교 top100 1주
정가
13,000
판매가
12,350 (5% 할인)
배송안내
서울특별시 영등포구 은행로 11(여의도동, 일신빌딩)
지역변경
  • 배송비 : 유료 (도서 15,000원 이상 무료) ?
  •  해외배송 가능
  •  최저가 보상
  •  문화비소득공제 신청가능

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18년 07월 30일
쪽수, 무게, 크기 260쪽 | 348g | 137*200*20mm
ISBN13 9788979661385
ISBN10 897966138X

책소개 책소개 보이기/감추기

목차 목차 보이기/감추기

책 속으로 책속으로 보이기/감추기

· 개별 기업 간 경제적 경쟁에서 국민국가 간 지정학적 경쟁으로
기업의 개인소유 형태가 일반적일 때는 개별 자본가들이 경쟁하며 서로 대립했다. ‘국민경제’와 ‘세계경제’는 비교적 소규모 단위인 이들의 총합에 불과했다. 이 단위들은 교환을 통해 서로 연결돼 있었고, 이들 사이의 경쟁은 대체로 ‘국민적’ 틀 안에서 벌어졌다. 집중의 과정은 대자본가의 소자본가 흡수, 개인소유 대기업의 성장이라는 형태로 이뤄졌다. 대기업과 초거대기업이 발전하면서 경쟁의 외연적 성격(일정한 지역적 경계[국경] 내에서 벌어지는 경쟁)은 점차 감소했고, 집중 과정과 함께 경쟁자 수도 감소했다. 그러나 경쟁의 강도는 크게 증대했다. 비교적 소수의 거대 기업이 예전에는 상상할 수 없던 어마어마한 양의 상품을 시장에 쏟아 냈기 때문이다. 자본의 집적과 집중은 마침내 트러스트를 형성했다. 경쟁은 더 높은 단계에 이르렀다. 경쟁의 양상은 다수의 개인소유 기업 간 경쟁에서 소수의 거대한 자본주의적 연합들 - 복잡하고 상당히 계획된 정책을 추구하는 - 의 치열한 경쟁으로 바뀌었다. 마침내 한 생산 부문 전체에서 경쟁이 중단되는 시기가 도래한다. 그러나 여러 상이한 생산 부문의 신디케이트 사이에서 잉여가치의 분배를 둘러싸고 투쟁이 더 격렬해진다. 완제품을 생산하는 조직이 원료를 생산하는 신디케이트에 도전장을 내밀고, 반대의 경우도 일어난다. 집중 과정이 한 걸음씩 전진한다. 결합기업과 은행신디케이트가 전체 ‘국민’생산을 통합한다. 전체 국민생산은 연합들의 연합 형태를 취하며 국가자본주의 트러스트로 전화한다. 경쟁은 가장 높은 발전 단계, 상상할 수 있는 마지막 발전 단계에 도달한다. 이 경쟁은 이제 세계시장에서 벌이는 국가자본주의 트러스트의 경쟁이 된다. ‘국민’경제의 경계 안에서 경쟁은 최소한으로 축소된다. 그러나 [‘국민경제’ 간] 경쟁은 과거 어느 역사적 시대에도 가능하지 않았을 만큼 강력하고 새롭게 타오를 것이다.

· 군수산업의 이익 때문에 전쟁이 일어날까?
군수산업이 전쟁을 일으킨다고 말하는 것은 저속한 주장이다. 군수산업은 결코 그 자신을 위해 존재하는 산업부문이 아니다. 그것은 ‘국가들의 전쟁’을 불러일으키려고 인위적으로 불러낸 ‘악마’가 아니다. … 군비 증강은 국가권력의 필수불가결한 속성이며, 국가자본주의 트러스트 사이의 투쟁에서 매우 결정적인 구실을 한다. 전쟁 없는 자본주의 사회를 상상할 수 없듯이, 군비 증강 없는 자본주의 사회 또한 생각할 수 없다. 낮은 가격이 경쟁을 야기하는 것이 아니라 반대로 경쟁이 낮은 가격을 만들어 내는 것처럼, 군대의 존재가 전쟁을 야기하는 주요 원인이나 원동력은 아니다(물론 군대 없는 전쟁은 생각할 수 없다). 반대로 경제적 충돌의 불가피성이 군대가 존재하는 원인이다. 그래서 우리는 오늘날, 즉 경제적 충돌로 긴장 상태가 최고조에 이른 이 시대에 정신 나간 군비 확장의 난장판을 경험하게 되는 것이다. 이렇게 금융자본의 지배는 제국주의와 군국주의를 모두 의미한다. 이런 의미에서 군국주의는 금융자본 그 자체와 마찬가지로 전형적인 역사적 현상이다.

· 제국주의 = 식민지 정복 정책?
수평적인 제국주의적 합병 사례는 독일의 벨기에 점령이며, 수직적 합병 사례로는 영국의 이집트 점령을 들 수 있다. 그럼에도 일반적으로 제국주의는 단순한 식민지 정복 정책으로만 다뤄진다. 이런 완전히 잘못된 개념이 한때는 어느 정도 정당한 것으로 간주되기도 했다. 이것은 부르주아지가 가장 손쉬운 길을 택해 ‘저항’이 약한 자유로운 나라들을 희생시켜 자신들의 영토를 확장하려 했기 때문이다. 그러나 이제 진정한 세계 재분할의 시대가 시작되고 있다. 한 나라의 틀 안에서 서로 경쟁하는 트러스트는, 처음에는 ‘제3자’ 즉 [트러스트에 속하지 않은] 외부자를 희생시켜 성장하며 이들 중간 집단[외부자]을 쓰러뜨린 뒤, 비로소 서로를 향한 격렬한 투쟁을 시작한다. 마찬가지로, 국가자본주의적 트러스트들 사이의 경쟁도 다음과 같이 발전한다. 그들은 우선 자유로운 나라들에 대한 선점권을 놓고 서로 다툰다. 다음으로 식민지 재분할로 나아간다. 그리고 마침내 투쟁이 더욱 격렬해지면 본국 영토까지도 재분할 과정에 끌어들인다. 여기서도 발전은 가장 손쉬운 길을 따라 진행되며, 먼저 가장 약한 국가자본주의 트러스트가 지구상에서 자취를 감춘다. 이렇게 자본주의 생산의 일반 법칙이 작용한다. 이 법칙은 자본주의 생산 그 자체가 쇠퇴할 때만 쇠퇴할 것이다.
--- 본문 중에서

출판사 리뷰 출판사 리뷰 보이기/감추기

추천평 추천평 보이기/감추기

니콜라이 부하린이 이 책에서 다룬 주제가 중요하고 시의적절함은 특별히 설명할 필요가 없을 것이다. 제국주의 문제는 … 최근의 자본주의 형태 변화를 연구하는 경제학 영역에서 가장 본질적인 문제라고 할 수 있다. 경제는 물론 현대 사회생활의 여러 분야에 관심을 두는 모든 사람은 이런 제국주의 문제와 관련된 … 사실들을 반드시 알아야 한다.
- 블라디미르 레닌
부하린의 제국주의 분석은 … 레닌보다도 더 철저하고 일관되며 경제적으로 정교하다. … 그의 지적 대응은 고전적 마르크스주의 제국주의 이론을 오늘날의 세계경제 현실과 연결할 수 있는 교두보를 마련했다. … 내 책의 제목은 부하린의 고전인 《세계경제와 제국주의》에 대한 오마주이기도 하다.
- 알렉스 캘리니코스 (《제국주의와 국제 정치경제》 지은이)
힐퍼딩의 《금융자본》에는 … 제국주의 이론의 주된 요소들은 제시됐지만 결코 서로 연결되지 않았다. 그것들을 하나로 묶어 낸 공로는 부하린에게 돌아가야 한다.
- 앤서니 브루어 (《제국주의와 신제국주의》 지은이)

회원리뷰 (0건) 회원리뷰 이동

  등록된 리뷰가 없습니다!

첫번째 리뷰어가 되어주세요.

한줄평 (0건) 한줄평 이동

  등록된 한줄평이 없습니다!

첫번째 한줄평을 남겨주세요.

배송/반품/교환 안내

배송 안내
반품/교환 안내에 대한 내용입니다.
배송 구분 예스24 배송
  •  배송비 : 2,500원
포장 안내

안전하고 정확한 포장을 위해 CCTV를 설치하여 운영하고 있습니다.

고객님께 배송되는 모든 상품을 CCTV로 녹화하고 있으며, 철저한 모니터링을 통해 작업 과정에 문제가 없도록 최선을 다 하겠습니다.

목적 : 안전한 포장 관리
촬영범위 : 박스 포장 작업

  • 포장안내1
  • 포장안내2
  • 포장안내3
  • 포장안내4
반품/교환 안내

상품 설명에 반품/교환과 관련한 안내가 있는경우 아래 내용보다 우선합니다. (업체 사정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

반품/교환 안내에 대한 내용입니다.
반품/교환 방법
  •  고객만족센터(1544-3800), 중고샵(1566-4295)
  •  판매자 배송 상품은 판매자와 반품/교환이 협의된 상품에 한해 가능합니다.
반품/교환 가능기간
  •  출고 완료 후 10일 이내의 주문 상품
  •  디지털 콘텐츠인 eBook의 경우 구매 후 7일 이내의 상품
  •  중고상품의 경우 출고 완료일로부터 6일 이내의 상품 (구매확정 전 상태)
반품/교환 비용
  •  고객의 단순변심 및 착오구매일 경우 상품 반송비용은 고객 부담임
  •  직수입양서/직수입일서중 일부는 변심 또는 착오로 취소시 해외주문취소수수료 20%를 부과할수 있음

    단, 아래의 주문/취소 조건인 경우, 취소 수수료 면제

    •  오늘 00시 ~ 06시 30분 주문을 오늘 오전 06시 30분 이전에 취소
    •  오늘 06시 30분 이후 주문을 익일 오전 06시 30분 이전에 취소
  •  직수입 음반/영상물/기프트 중 일부는 변심 또는 착오로 취소 시 해외주문취소수수료 30%를 부과할 수 있음

    단, 당일 00시~13시 사이의 주문은 취소 수수료 면제

  •  박스 포장은 택배 배송이 가능한 규격과 무게를 준수하며, 고객의 단순변심 및 착오구매일 경우 상품의 반송비용은 박스 당 부과됩니다.
반품/교환 불가사유
  •  소비자의 책임 있는 사유로 상품 등이 손실 또는 훼손된 경우
  •  소비자의 사용, 포장 개봉에 의해 상품 등의 가치가 현저히 감소한 경우 : 예) 화장품, 식품, 가전제품, 전자책 단말기 등
  •  복제가 가능한 상품 등의 포장을 훼손한 경우 : 예) CD/LP, DVD/Blu-ray, 소프트웨어, 만화책, 잡지, 영상 화보집
  •  소비자의 요청에 따라 개별적으로 주문 제작되는 상품의 경우
  •  디지털 컨텐츠인 eBook, 오디오북 등을 1회 이상 다운로드를 받았을 경우
  •  eBook 대여 상품은 대여 기간이 종료 되거나, 2회 이상 대여 했을 경우 취소 불가
  •  중고상품이 구매확정(자동 구매확정은 출고완료일로부터 7일)된 경우
  •  LP상품의 재생 불량 원인이 기기의 사양 및 문제인 경우 (All-in-One 일체형 일부 보급형 오디오 모델 사용 등)
  •  시간의 경과에 의해 재판매가 곤란한 정도로 가치가 현저히 감소한 경우
  •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보호에 관한 법률이 정하는 소비자 청약철회 제한 내용에 해당되는 경우
소비자 피해보상
  •  상품의 불량에 의한 반품, 교환, A/S, 환불, 품질보증 및 피해보상 등에 관한 사항은 소비자분쟁해결기준(공정거래위원회 고시)에 준하여 처리됨
환불 지연에
따른 배상
  •  대금 환불 및 환불 지연에 따른 배상금 지급 조건, 절차 등은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 보호에 관한 법률에 따라 처리
  •  쿠폰은 결제 시 적용해 주세요.
1   12,350
뒤로 앞으로 맨위로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