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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억 거래소

기억 거래소

김상균 | 알렙 | 2018년 07월 30일   저자/출판사 더보기/감추기
리뷰 총점7.8 리뷰 11건 | 판매지수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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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18년 07월 30일
쪽수, 무게, 크기 228쪽 | 320g | 크기확인중
ISBN13 9791189333027
ISBN10 1189333023

카드 뉴스로 보는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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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목차 보이기/감추기

저자 소개 (1명)

책 속으로 책속으로 보이기/감추기

깨어나고 싶지 않은 꿈을 꾸어본 적이 있다. 여러분에게도 그런 꿈이 있다면, 어떤 꿈이었는가? 현실에서 만나기 어려운 누군가를 만난 꿈, 현실과는 다른 능력이나 권력을 갖는 꿈, 가보지 못했던 세상이나 시간에 발 디딘 꿈, 이 중 무엇인가? 나는 무엇을 꿈꾸는 사람일까? 한 권의 책, 그 정도 분량의 기억을 머릿속에서 말끔히 지우거나, 반대로 영원히 새겨 넣는다면, 무엇을 지우거나 새기고 싶은가? 나는 어떤 기억을 만들어 가는 사람일까?
나는 무언가를 꿈꾸며 오늘 하루를 살고, 그 결과 다른 무언가를 기억하게 된다. 그리고 오늘의 기억은 조금씩 착색되며 내일의 기억으로 연결된다. 그렇게 쌓여 가는 기억들은 내 꿈을 어딘가로 이끈다. 그게 내가 바라던 곳일지, 아니면 전혀 예상하지 못한 곳일지는 아직 알 수 없다.
나는 무엇을 꿈꾸는 사람일까? 나는 어떤 기억을 만들어 가는 사람일까? 이제껏 내가 발표했던 전문 서적과 창작했던 게이미피케이션 관련 콘텐츠들은 결국, 이 질문들에 관한 내 미완의 답변인 셈이다. 이 질문들을 더 많은 이들과 나누고 싶었다.
당신은 무엇을 꿈꾸는 사람인가? 당신은 어떤 기억을 만들어 가는 사람인가? 우리는 무엇을 꿈꾸는 존재인가? 우리는 어떤 기억을 만들어 가는 존재인가? 이런 질문들을 나누려는 욕심으로, 부족한 구성력과 문장력을 알면서도 이 책을 세상에 내놓게 되었다.

---「작가의 말」중에서

줄거리 줄거리 보이기/감추기

평범한 20대 청년 완우는 춘천에 있는 대학을 졸업하고, 아버지 지인이 운영하는 회사에서 잠시 일하다가 무작정 회사를 그만두고 고향집으로 돌아온다. 대학 시절 은사인 김상균 교수의 소개로 사무실도, 이름도 없는 기업에서 일하게 된다. 그 기업은 발달된 뇌과학을 이용해 인간의 기억을 조합하고 바꿔주는 서비스를 음지에서 제공하고 있다. 외부에서는 그 회사를 더컴퍼니(The Company)라고 칭한다. 완우는 그 회사의 영업 담당자인 조민석 실장 밑에서 일을 하게 된다.

「상품 : 조작몽 동반 안락사(Euthanasia with Manipulated Dream)」
불치병에 걸린 사람에게 조작된 꿈(Dream)을 꾸게 해서, 평온하게 삶을 마감하도록 돕는 제품에 대한 이야기. 춘천 지역의 신문사에서 일하고 있는 여자친구인 유리를 다시 만난다.

「상품 : 브로카 & 베르니케 이식술(Broca & Wernicke Areas Transplantation)」
가난한 이가 가진 언어(영어) 능력을 부유한 사람에게 이식시키는 제품에 대한 이야기이다. 완우는 유리가 더컴퍼니를 비밀리에 취재하고 있음을 우연히 알게 된다.

「상품: 안면이식 동반 작화증 유도술(Induced Confabulation with Face Transplantation)」
큰 죄를 저지른 사람의 기억을 조작하여, 죄를 저지른 사람이 기억 속에서 고통을 받도록 만드는 제품에 대한 이야기이다. 조 실장의 일을 돕는 L이 유리의 취재를 제지하려고 유리의 기억을 지우려는 시도를 한다.

「상품 : 부분 마인드 복사술(Partial Mind Transfer)」
목표 의식이 없는 사람의 기억을 조작하여 임의로 욕망과 목표 의식을 만들어주는 제품에 대한 이야기이다. 그동안 김상균 교수가 유리에게 최면을 걸어서 취재원들을 파악하고 정리해 왔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 조만간 김 교수가 유리의 기억도 모두 지우려 한다.

「상품 : 트라우마 기억 재설정술(Memory Reconsolidation for Trauma)」
죄를 뉘우치지 않는 상대방으로 인해 고통을 받는 사람들을 위해, 상대방에게 사과를 받았다는 거짓 기억을 심어주거나, 상대방에게 상처받은 일에 대한 일체의 기억을 지워주는 제품에 대한 이야기이다. 완우는 김 교수를 만나서 유리를 지켜달라고 애원하지만, 김 교수는 모호한 반응만 보인다. 완우는 유리가 위험해질 것을 염려해서 취재를 중단하라고 요청하지만, 유리는 이를 거부한다. 유리는 김 교수가 갖고 있는 무서운 계획을 완우에게 들려준다.

「헤븐 서버(Heaven Server)」
죽은 사람의 뇌를 컴퓨터로 연결하여 가상의 세상 속에서 소통하고 생활하며 무한히 살아가게 만드는 제품(헤븐 서버)에 대한 이야기이다. 조실장은 암이 악화되어서 죽는다. 조 실장은 처음부터 자신이 하던 일을 완우에게 넘기려던 계획이었다. 그동안 자신의 병과 계획을 완우에게 숨겨왔다. 조 실장은 죽은 후 헤븐 서버에 들어갔으며, 김 교수도 나중에 이 서버에 들어가려 한다 . 완우는 조 실장이 더 컴퍼니에 합류하기 전에 했던 일을 기록한 문서를 얻는다.

「인턴의 끝」
완우는 일주일 이내에 조 실장의 역할을 대행할지, 아니면 일을 그만둘지 결정해야 한다. 일을 그만두면 완우가 알고 있는 더컴퍼니에 대한 모든 기억은 초기화되어 삭제된다. 더컴퍼니에 대한 두려움과 유리를 지키고자 하는 마음을 두고 완우는 갈등한다. 유리를 만나지만, 유리는 완우의 선택을 믿는다고만 말한다.

(더 이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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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별히 기억력이 좋은 것도 아닌데 하필 지우고 싶은 기억은 유난히 지워지지 않는다. 그 기억을 지울 수 있다면 웬만큼 돈을 지불할 용의가 있다. 그런데 기억을 지우는 기술이 있다면 지운 기억을 재생시키는 기술도 생길 것 같다. 마치 망가진 하드디스크를 복구하고 삭제한 파일을 살려내는 것처럼 말이다. 기껏 들인 노력이 헛수고가 될 수 있다. 그렇다면 덮어쓰기를 해야 하는가? 그렇다. 내가 경험하지 못한 사건을, 아니면 내가 원했던 사건을 파일로 만들어 내 뇌 특정 영역에 깔아 놓고 싶다. 그런데 우리는 아직 뇌를 잘 모르는 게 현실이다. SF란 모름지기 현재의 기술에서 한 발자국 앞서서 우리의 소망을 문학으로 구현하는 것이다. 김상균은 『기억거래소』에서 설득력 있는 이야기를 펼친다. 우리 삶 속에서 기억 때문에 벌어지는 인간사를 실감나게 그리면서 기억을 거래하는 기술은 마치 최근 저널에서 읽은 논문처럼 생생하다. 혹시 김상균은 SF를 알리바이 삼아 실제로 ‘기억 거래소’를 운영하고 있는 것이 아닐까?
- 이정모 (서울시립과학관장)
김상균의 『기억 거래소』는 인간의 뇌와 기억에 대한 질문에서 시작된다. 전문 작가가 아닌 관련 전공 교수의 저작이라 최근 뇌과학의 발전의 방향과 고민들을 그 바탕에 깔고 있는 소설이란 점이 특징이자 장점이다. 꿈은 왜 꾸는 것이고 어떤 과정을 통해서 꿈이 만들어지고 또 그 꿈을 꾼다는 게 사람에게 어떤 영향을 주는 것인지 아직 밝혀지지 않은 게 많다. 하지만, 우리는 특정한 꿈을 만들어내고 또 사람의 뇌에 영화를 틀듯 틀어줄 수 있다면 무슨 일이 벌어질 것인지 매우 궁금하다. 『기억 거래소』는 그런 일이 가능할 때 벌어질 수 있는 몇 가지 에피소드와 그에 얽힌 사람들의 고민의 편린을 보여준다.
- 한희 (MBC 드라마 P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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