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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도기사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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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12년 01월 10일
쪽수, 무게, 크기 418쪽 | 153*224*30mm
ISBN13 9788926829950
ISBN10 89268299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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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학자 스야마 쇼우에몬(陶山庄右衛門)은 “죽도의 위치는 일본땅에서 떨어지길 164리의 먼 곳인 것에 비해 한편 조선땅에서는 수목이나 물가까지도 보일 정도로 가깝습니다. 그야말로 조선에 속하는 것이지요. 지도나 서적에 기록된 논고는 말로 변론할 여지도 없을 정도로 조선령으로 널리 알려진 것입니다. (중략) 트집을 잡아 그 섬을 영구히 일본의 속도로서 결정지어 버리려고 하는 것은, 설령 그 일이 성사되었다고 해도 그 같은 주장과 행동은 타국의 섬을 억지로 빼앗아서 일본의 장군에게 바친 것이 되어 불의라고 말해야 할 것입니다. 그러한 행위는 칭송할만한 충공이라고는 결코 말할 수 없습니다. 조선에서는 선조 이래 은우를 입어 쓰시마라는 나라는 유지되어 왔습니다. 억지로 그 섬을 탈취하여 일본의 부속으로 해 버리는 것 등은 정말로 불인 불의라는 것이 됩니다.”라고 말했다.
또 카시마 효스케(賀島兵助)도 “울릉도는 조선의 속도입니다. 그리고 80년 전부터 일본에 속한다고 말하고 있습니다만 그것을 뒷받침하는 증거는 보이지 않습니다. 더구나 표류민을 송환시켰을 때 조선이 보낸 서간문을 지금 여기서 끄집어내어 어떻게 해서든 이유를 만들어 말씀하시고 계십니다. 그것은 트집처럼 들립니다. 만약 이 쟁론에서 이겨 문제의 섬이 일본에 속하는 것으로 결정된다면, 그것은 세 번 표류 한 일본인을 송환하며 보낸 서간에 오류가 있었던 것을 트집 잡아 말로서 이긴 것입니다. 즉 트집을 잡아 탈취했다고 말할 수 있는 일입니다.”라며 조선의 영토를 침탈하려는 쓰시마 번을 비난하고 있다.
--- 본문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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