확장메뉴
주요메뉴


닫기
사이즈 비교
소득공제
교양인을 위한 화학사 강의

교양인을 위한 화학사 강의

리뷰 총점8.0 리뷰 1건 | 판매지수 192
베스트
자연과학 top100 3주
정가
22,000
판매가
19,800 (10% 할인)
구매 시 참고사항

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18년 08월 10일
쪽수, 무게, 크기 416쪽 | 702g | 152*225*30mm
ISBN13 9791187980810
ISBN10 1187980811

책소개 책소개 보이기/감추기

목차 목차 보이기/감추기

저자 소개 (4명)

책 속으로 책속으로 보이기/감추기

현대 화학은 결코 연금술을 포기하지 않았다. 연금술을 일반화시켰을 뿐이다. 현대 화학은 금을 만드는 대신 물질의 가치를 변화시킨다. 상대적으로 가치가 적은 물질로 가치가 큰 물질을 만들어내겠다는 아이디어는 그 어느 때보다 오늘날에 더 활발하다. 이 같은 방식으로 연금술은 계속된다! 공기로 인공비료를 만들고, 석탄으로 다이아몬드를 만들고, 타르로 값비싼 염료와 약을 만들고, 모래로 인공보석을 만드는 것이다. 이때 현대 화학자들은 연금술사들의 업적을 발판 삼을 수 있다. 현대 화학 과정에 반드시 필요한 강한 산, 염산, 황산 또는 질산만 해도 모두 연금술의 발명이다. --- p. 10

화학은 아주 오래된 기술이다. 대학교와 화학 산업의 실험실뿐만 아니라 하늘 아래 야외, 숲 속, 부엌, 대장간에서도 물질은 변형되었고 지금도 변형된다. 그렇다, 파라켈수스의 말처럼 자연이 바로 연금술사다. 자연도 물질을 변화시킨다. 연금술사와 화학자들이 자연에서 특별한 열쇠를 찾으려는 것도 바로 그 때문이다. --- p.13

화학 활동이 숲에서 도시로 옮겨가자 양상이 아주 많이 달라졌다. 화학은 이제 전문화된 엘리트들의 일이 되었다. 화학이 사원, 수도원, 성에서 행해지던 시대에는 연금술이라 불렸다. 그 이름은 아랍어에 일부 근원을 둔다. 연금술은 구전된 숲의 화학과는 달리 글을 통해 전파되었다. --- p.88

중국 연금술사들은 화학 과정에 대한 실제 이론을 가지고 있지 않았지만, 그들이 눈으로 본 것에 대한 생각은 가지고 있었다. 그들은 오래된 음양 학설을 바탕으로 화학 과정을 해석했다. --- p.96

무엇보다 이론 영역에서 눈에 띄는 변혁이 있었고 특히 불의 학설에서 두드러졌다. 물질, 불, 변화에 관련된 수수께끼는 이제 새롭게 풀렸다. 연금술사들은 특히 금속을 태울 때 뭔가 빠져나간다고 했지만, 현대 화학은 반대로 산소가 첨가된다고 가르친다. --- p.158

현대 광천수는 이중의 인공제품인 셈이다. 한편으로는 천연이라는 물질을 주입하고, 다른 한편으로는 천연이라는 이미지에 맞지 않는 물질은 제거한 것이다. 그 결과가 최대한 태초의 자연산이라는 느낌을 주는 인공제품이다. 광천수 제조업자들이 광천수에 자연적으로 포함된 물질을 제거하고 그 대신 화학제품을 주입해놓고 산과 자연보호지역과 빙하기 때 태고의 자연풍경을 그린 상표를 붙였다고 누가 비난하겠는가? --- p.206

권력과 가까워지면서 화학자들은 눈이 멀고 선악의 잣대를 잃었다. 결국 그들은 명예가 아니라 수치가 되는 일을 할 때까지 그 상태는 계속되었다. 그런데 하버의 독가스에 대한 온갖 비판에도 불구하고 우리가 잊어서는 안 되는 한 가지가 있다. 많은 사람이 하버를 지지했고, 그들 가운데는 나중에 노벨상을 탄 리하르트 빌슈테터, 오토 한, 제임스 프랑크 같은 이들도 하버 자신이 믿었던 만큼 독가스에 대해 확신했다. 전쟁 반대자들조차 하버를 따라 독가스를 모방해 제조하고 심지어 능가하려고 했다. 비록 하버의 발의에 의해 ‘가스 무기’가 나왔지만 프랑스, 미국, 영국의 학자들도 서둘러 독일 학자들과 똑같은 연구를 했다. 제1차 세계대전이 끝나고 이들 학자들에 대한 비판은 거의 나오지 않았다. 왜냐하면 모든 증오가 하버에게 쏠렸기 때문이다. 하버는 패자의 대표로 가스전쟁의 희생양이 된 것이다. --- p.217

화학은 권력과 손잡을 수 있고, 그 때문에 화학도 책임과 관련될 수 있다. 화학은 처음부터 ‘순수한 학문’으로서 선악을 넘어 존재하는 게 아니다. 화학은 순수한 학문이 될 만큼 무해한 분야가 아니다. 그 때문에 우리는 화학의 성공 역사만 다루어서는 안 되고 화학자들이 잘못하거나 더 나아가 눈이 멀어 악에 가담한 역사도 다루어야 한다. 우리가 사람들을 낮추어보거나 나라면 그런 행동을 절대로 하지 않을 거라며 비난하기 위해서가 아니다. 우리 자신의 행위를 신중하게 생각하고 어려운 상황에서도 어떻게 윤리적으로 행동할 수 있을 것인가를 나 자신에게 물어보기 위해서다. --- p.227~228

라듐의 발견과 연구는 새로운 화학과 새로운 물리를 탄생시키고, 천문학을 개선하고, 지질학의 문제를 푸는 데 도움을 주었으며, 현대 고고학에 없어서는 안 되는 존재다. 의학도 라듐에 의해 개혁이 일어났으며, 정치 역시 그렇다. 왜냐하면 현대의 모든 정치는 핵무기의 그늘 아래 핵에너지의 평화로운 사용 문제와 직면해 있기 때문이다. 우리는 우라늄, 토륨, 폴로늄, 라돈, 마지막으로 라듐과 라듐의 특성을 알아냄으로써 원소 주기율표 내에 존재하는 상관관계를 밝히게 되었다. --- p.250

생명체의 조직은 복합적이고 서로 긴밀하게 연결되어 있다. 따라서 한 특성의 변화는 또 다른 특성의 변화를 일으킨다. 바로 이 부분을 사람들이 예견할 수 없는 것이다. 이 법칙은 개개 조직을 비롯해 생태계와 같은 유기체 공동체에도 해당된다. 또한 생명체는 생활권 내에서 긴밀하게 연결되어 있다. 사람이 생태계의 한 부분에 변화를 주면 자동적으로 다른 곳에 예상치 못한 변화가 일어난다. --- p.267

이 책은 화학물질이 없는 화학 실험을 추구한다. 실험의 대부분이 약국이나 화학용품 전문점에서만 살 수 있는 화학물질은 없어도 된다. 사용되는 모든 물질은 자연 상태에서 발견 혹은 생성되었거나 집안에 이미 있거나 슈퍼마켓 혹은 건축 자재용품점에서 구할 수 있다.
--- p.311

출판사 리뷰 출판사 리뷰 보이기/감추기

회원리뷰 (1건) 회원리뷰 이동

한줄평 (0건) 한줄평 이동

  등록된 한줄평이 없습니다!

첫번째 한줄평을 남겨주세요.

배송/반품/교환 안내

배송 안내
반품/교환 안내에 대한 내용입니다.
배송 구분 예스24 배송
  •  배송비 : 무료배송
포장 안내

안전하고 정확한 포장을 위해 CCTV를 설치하여 운영하고 있습니다.

고객님께 배송되는 모든 상품을 CCTV로 녹화하고 있으며, 철저한 모니터링을 통해 작업 과정에 문제가 없도록 최선을 다 하겠습니다.

목적 : 안전한 포장 관리
촬영범위 : 박스 포장 작업

  • 포장안내1
  • 포장안내2
  • 포장안내3
  • 포장안내4
반품/교환 안내

상품 설명에 반품/교환과 관련한 안내가 있는경우 아래 내용보다 우선합니다. (업체 사정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

반품/교환 안내에 대한 내용입니다.
반품/교환 방법
  •  고객만족센터(1544-3800), 중고샵(1566-4295)
  •  판매자 배송 상품은 판매자와 반품/교환이 협의된 상품에 한해 가능합니다.
반품/교환 가능기간
  •  출고 완료 후 10일 이내의 주문 상품
  •  디지털 콘텐츠인 eBook의 경우 구매 후 7일 이내의 상품
  •  중고상품의 경우 출고 완료일로부터 6일 이내의 상품 (구매확정 전 상태)
반품/교환 비용
  •  고객의 단순변심 및 착오구매일 경우 상품 반송비용은 고객 부담임
  •  직수입양서/직수입일서중 일부는 변심 또는 착오로 취소시 해외주문취소수수료 20%를 부과할수 있음

    단, 아래의 주문/취소 조건인 경우, 취소 수수료 면제

    •  오늘 00시 ~ 06시 30분 주문을 오늘 오전 06시 30분 이전에 취소
    •  오늘 06시 30분 이후 주문을 익일 오전 06시 30분 이전에 취소
  •  직수입 음반/영상물/기프트 중 일부는 변심 또는 착오로 취소 시 해외주문취소수수료 30%를 부과할 수 있음

    단, 당일 00시~13시 사이의 주문은 취소 수수료 면제

  •  박스 포장은 택배 배송이 가능한 규격과 무게를 준수하며, 고객의 단순변심 및 착오구매일 경우 상품의 반송비용은 박스 당 부과됩니다.
반품/교환 불가사유
  •  소비자의 책임 있는 사유로 상품 등이 손실 또는 훼손된 경우
  •  소비자의 사용, 포장 개봉에 의해 상품 등의 가치가 현저히 감소한 경우 : 예) 화장품, 식품, 가전제품, 전자책 단말기 등
  •  복제가 가능한 상품 등의 포장을 훼손한 경우 : 예) CD/LP, DVD/Blu-ray, 소프트웨어, 만화책, 잡지, 영상 화보집
  •  소비자의 요청에 따라 개별적으로 주문 제작되는 상품의 경우
  •  디지털 컨텐츠인 eBook, 오디오북 등을 1회 이상 다운로드를 받았을 경우
  •  eBook 대여 상품은 대여 기간이 종료 되거나, 2회 이상 대여 했을 경우 취소 불가
  •  중고상품이 구매확정(자동 구매확정은 출고완료일로부터 7일)된 경우
  •  LP상품의 재생 불량 원인이 기기의 사양 및 문제인 경우 (All-in-One 일체형 일부 보급형 오디오 모델 사용 등)
  •  시간의 경과에 의해 재판매가 곤란한 정도로 가치가 현저히 감소한 경우
  •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보호에 관한 법률이 정하는 소비자 청약철회 제한 내용에 해당되는 경우
소비자 피해보상
  •  상품의 불량에 의한 반품, 교환, A/S, 환불, 품질보증 및 피해보상 등에 관한 사항은 소비자분쟁해결기준(공정거래위원회 고시)에 준하여 처리됨
환불 지연에
따른 배상
  •  대금 환불 및 환불 지연에 따른 배상금 지급 조건, 절차 등은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 보호에 관한 법률에 따라 처리
  • 품절 상태입니다.
뒤로 앞으로 맨위로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