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종북주의와 종북주의자들의 실체를 알아야 한다. 지금 이 시간에도 종북주의자들은 진보의 가면을 쓰고 국민을 기만하고, 사회적 갈등을 일으키기 위한 활동을 조직적이고 은밀하게 수행하고 있다. 그리고 그들의 영향을 받은 일부 사람들은 인터넷 카페 등 온라인 공간에서 열심히 북한의 주장을 퍼 나르고 있다. 그것이 민중을 위하는 길이고 진보적인 해결방법이라고 강변하면서 말이다. 그러나 종북주의자들의 활동은 한국과 우리 국민에게 해가 되고 있으며, 북한 주민의 이익이 아니라 오직 북한 김정일 독재쟁권의 안위에 기여할 뿐이다.
종북주의자들은 북한에 인권문제는 전혀 없다고 말한다. 북한 인권문제를 제기하는 것이 보수진영의 정치적 술수일 뿐이라고 평가절하한다. 어떤 사람들은 "외부에서 떠들어 봤자 인권 개선에 아무런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말하면서 한국 국회에서 북한인권법안이 통과되는 것을 극렬하게 반대하기도 한다. 그러나 한국의 독재 시기 당시 해외의 많은 인권운동가와 종교인들이 한국의 민주화 운동을 지지하는 성명을 발표했고 그것이 한국의 민주화운동가들에게 큰 힘이 되었다는 것을 우리는 기억한다. 또한 그것이 독재 정권에게도 심리적 부담이 되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북한 역시 마찬가지이다. 외부에서 북한의 인권문제에 큰 관심을 갖고 있다는 사실 하나만으로도 북한 주민들에게 큰 힘을 줄 수 있다. 이런 이유에서 수년 전부터 북한인권활동가들은 UN과 EU 등에서 북한 인권문제를 제기하고 있다.
종북주의자들의 운명은 결국 북한의 독재 정권에 함께 준엄한 역사적 심판을 받게 될 것이다. 그러나 북한 독재 정권은 아직 건재하다. 김정일 사후 김정은이 권력을 이양 받은 지 얼마 되지 않았지만, 정치범수용소는 계속 유지되고 있으며 생존을 위해 탈북을 시도하는 사람들을 더 엄하게 처벌할 것이라는 엄포도 내놓고 있다. 그리고 정권의 안위를 위해 남측의 갈등을 시도하는 것을 멈추지 않을 것이며 어떠한 도발도 감행해올 것이다. 김정은 체제의 북한 역시 등장한 지 얼마 되지 않은 시점에서 바로 이명박 정권을 비난한 적이 있다. 이는 김정일 체제와 김정은 체제는 크게 다르지 않으며, 우리가 방심해서는 안 된다는 증거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