확장메뉴
주요메뉴


닫기
사이즈 비교
소득공제
얼굴은 예술이 된다

얼굴은 예술이 된다

: 셀피의 시대에 읽는 자화상의 문화사

[ 양장 ]
리뷰 총점9.5 리뷰 6건
구매혜택

사은품 : 원형 손거울 (포인트 차감)

정가
32,000
판매가
30,400 (5% 할인)
구매 시 참고사항

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18년 07월 27일
판형 양장?
쪽수, 무게, 크기 464쪽 | 966g | 152*225*30mm
ISBN13 9788952791252
ISBN10 8952791258

책소개 책소개 보이기/감추기

목차 목차 보이기/감추기

책 속으로 책속으로 보이기/감추기

자화상은 우리가 살아가는 이른바 ‘자기 고백의 시대’를 정의하는 시각 장르가 되었다. 현대 자화상의 수는 헤아릴 수 없을 정도로 많다. 국적이 다양한 많은 사람들이 자화상에 과거 그 어느 때보다도 더 큰 관심을 보이고 있다. 자화상은 교회와 왕궁, 작업실, 아카데미, 미술관, 갤러리, 그리고 대좌와 액자를 훌쩍 넘어서 다양한 공간으로 이동해 왔다. 요즘 인터넷에는 사진이나 영상으로 제작된 자화상들이 넘쳐나고, 학생들은 그런 자화상을 만들라는 과제를 받는다. 많은 사람들이 가정하기를(그리고 바라기를) 자화상은 그 안에 담긴 인물의 영혼에 접근할 수 있는 특별한 열쇠이며, 그렇기 때문에 이를 통해서 많은 사람들이 현대 도시 사회에서 겪는 소외와 익명성의 문제를 극복할 수 있다는 것이다.

--- 「들어가며」 중에서

12세기 채식사들은 책 속에 작업을 하는 그들의 모습을 미니어처로 그려 넣으면서 예술가의 작업의 막대함과 무한함에 대한 노골적인 주장을 제기했다. 이제 채식본에는 장식이 들어간 머리글자를 떠받치거나, 글자 장식을 마무리하거나, 혹은 다른 중요한 구성 요소들 속에 교묘하게 들어가서 작업을 진행 중인 화가들의 모습이 등장하게 되었다. 일부 화가들은 모서리에서 필경사들이 빠뜨린 글자들을 마치 집 짓기 블록처럼 동아줄로 정성스럽게 끌어당기고 있는 자신을 그려 넣기도 했다. 작품에서 예술가가 이토록 풍자적이고 의식적으로 예술 제작의 시시콜콜한 과정을 은근하게 보여 주었던 사례들은 17세기 그리고 특히 20세기 이전까지 등장하지 않았다.

--- 「중세의 기원」 중에서

쿠르베는 [화가의 작업실]에 대한 미적지근한 반응에 분명 모멸감을 느꼈을 것이다. 이 작품을 본 이들은 대부분 당혹감을 느꼈던 것 같다. 설상가상으로 이것은 대단히 인기 있는 주제를 탐구한 그림이었다. 당시에는 작업실에 있는 옛 거장들의 모습, 즉 애인들과 왕족들이 그들을 방문한 모습을 상상해서 그린 그림들이 매우 인기가 있었고, 1854년에는 선두적인 미술 잡지인 『라티스트』가 ‘파리의 아틀리에들’에 대한 상세한 이야기들을 많이 소개했다. 하지만 동일한 장르의 회화였던 쿠르베의 [화가의 작업실]은 전시 이후 둘둘 말려서 창고에 들어갔고, 1881년 화가의 누이에 의해 경매에서 매각되었다. 이후 이 그림은 20년 동안 아마추어 극장의 배경으로 쓰이다가 1920년 루브르 미술관에 팔렸다. _

--- 「집으로 가는 길: 19세기 속으로」 중에서

19세기에는 남성 미술가의 삶에서 여성(과 성性)의 역할이 중대한 논란의 화두가 되었고, 이를 주제로 한 다수의 비범한 자화상들이 탄생했다. 또한 중산층 여성들이 예술을 공부하고 미술 활동을 하게 되었던 상황과 함께 여성 해방의 시작으로 인해, 남성 미술가들과 여성 모델들의 관계에 변화가 생겨났다. … 뭉크와 코린트의 작품에서 볼 수 있는 불길하고 심지어 화가를 압도하는 여성들의 존재는 당시 여성들의 사회적 입지의 변화에 대해 남성들이 느꼈던 불안감들을 입증하고 있다. 19세기 후반에는 여성들이 공립과 사립 미술학교에 입학할 수 있었다. 일례로 샤를로테 베렌트는 로비스 코린트가 세운 사립 미술학교에 입학한 첫 학생이었고, 1906년부터는 자신의 회화와 판화 작품들을 전시하며 활동했다. 하지만 전혀 새로운 유형의 자화상으로 ‘독신’ 남성 미술가들 위주의 판도를 역전시켰던 인물은 베렌트와 같은 시대에 활동한 독일 작가 파울라 베커다.
--- 「성 그리고 천재성」 중에서

출판사 리뷰 출판사 리뷰 보이기/감추기

회원리뷰 (5건) 회원리뷰 이동

한줄평 (1건) 한줄평 이동

총 평점 10.0점 10.0 / 10.0

배송/반품/교환 안내

배송 안내
반품/교환 안내에 대한 내용입니다.
배송 구분 예스24 배송
  •  배송비 : 무료배송
포장 안내

안전하고 정확한 포장을 위해 CCTV를 설치하여 운영하고 있습니다.

고객님께 배송되는 모든 상품을 CCTV로 녹화하고 있으며, 철저한 모니터링을 통해 작업 과정에 문제가 없도록 최선을 다 하겠습니다.

목적 : 안전한 포장 관리
촬영범위 : 박스 포장 작업

  • 포장안내1
  • 포장안내2
  • 포장안내3
  • 포장안내4
반품/교환 안내

상품 설명에 반품/교환과 관련한 안내가 있는경우 아래 내용보다 우선합니다. (업체 사정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

반품/교환 안내에 대한 내용입니다.
반품/교환 방법
  •  고객만족센터(1544-3800), 중고샵(1566-4295)
  •  판매자 배송 상품은 판매자와 반품/교환이 협의된 상품에 한해 가능합니다.
반품/교환 가능기간
  •  출고 완료 후 10일 이내의 주문 상품
  •  디지털 콘텐츠인 eBook의 경우 구매 후 7일 이내의 상품
  •  중고상품의 경우 출고 완료일로부터 6일 이내의 상품 (구매확정 전 상태)
반품/교환 비용
  •  고객의 단순변심 및 착오구매일 경우 상품 반송비용은 고객 부담임
  •  직수입양서/직수입일서중 일부는 변심 또는 착오로 취소시 해외주문취소수수료 20%를 부과할수 있음

    단, 아래의 주문/취소 조건인 경우, 취소 수수료 면제

    •  오늘 00시 ~ 06시 30분 주문을 오늘 오전 06시 30분 이전에 취소
    •  오늘 06시 30분 이후 주문을 익일 오전 06시 30분 이전에 취소
  •  직수입 음반/영상물/기프트 중 일부는 변심 또는 착오로 취소 시 해외주문취소수수료 30%를 부과할 수 있음

    단, 당일 00시~13시 사이의 주문은 취소 수수료 면제

  •  박스 포장은 택배 배송이 가능한 규격과 무게를 준수하며, 고객의 단순변심 및 착오구매일 경우 상품의 반송비용은 박스 당 부과됩니다.
반품/교환 불가사유
  •  소비자의 책임 있는 사유로 상품 등이 손실 또는 훼손된 경우
  •  소비자의 사용, 포장 개봉에 의해 상품 등의 가치가 현저히 감소한 경우 : 예) 화장품, 식품, 가전제품, 전자책 단말기 등
  •  복제가 가능한 상품 등의 포장을 훼손한 경우 : 예) CD/LP, DVD/Blu-ray, 소프트웨어, 만화책, 잡지, 영상 화보집
  •  소비자의 요청에 따라 개별적으로 주문 제작되는 상품의 경우
  •  디지털 컨텐츠인 eBook, 오디오북 등을 1회 이상 다운로드를 받았을 경우
  •  eBook 대여 상품은 대여 기간이 종료 되거나, 2회 이상 대여 했을 경우 취소 불가
  •  중고상품이 구매확정(자동 구매확정은 출고완료일로부터 7일)된 경우
  •  LP상품의 재생 불량 원인이 기기의 사양 및 문제인 경우 (All-in-One 일체형 일부 보급형 오디오 모델 사용 등)
  •  시간의 경과에 의해 재판매가 곤란한 정도로 가치가 현저히 감소한 경우
  •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보호에 관한 법률이 정하는 소비자 청약철회 제한 내용에 해당되는 경우
소비자 피해보상
  •  상품의 불량에 의한 반품, 교환, A/S, 환불, 품질보증 및 피해보상 등에 관한 사항은 소비자분쟁해결기준(공정거래위원회 고시)에 준하여 처리됨
환불 지연에
따른 배상
  •  대금 환불 및 환불 지연에 따른 배상금 지급 조건, 절차 등은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 보호에 관한 법률에 따라 처리
  • 절판 상태입니다.
뒤로 앞으로 맨위로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