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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날이 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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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퀘스트 허스토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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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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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2012년 02월 15일
쪽수, 무게, 크기 318쪽 | 557g | 150*220*30mm
ISBN13 9788996602514
ISBN10 8996602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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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관련자료 보이기/감추기

저자 : 문병근
지금은 “이야기 만드는 재주는 평화를 가꾸는 중요한 방법”이라고 했던 미국 심리학자 제롬 브루너의 명언에 눈이 번쩍 뜨여 아름다운 세상을 위한 ‘이야기 만들기’로 재생의 길을 가고 있다. 그전에는 광고전문직 및 광고회사 대표를 지내면서 마케팅조사, 광고제작, 선거기획 부문에서 꽤나 별난 일을 했다. 88년 남성의류 ‘인디안’ 대리점구축 마케팅과 대선주조 ‘선’ 광고 등 다수의 부산 중견기업 광고제작에 참여하여선 ‘문키호테’란 별명을 벌었고, 88년 노무현 국회의원후보 선거 및 98년 박빙의 부산시장 선거 드라마에 참여해선 ’빅토리‘를 얻었다. 1963년 경남 함안에서 태어나 마산중앙고를 거쳐 부산대학교 사회학과를 졸업하고 같은 대학원에서 석사학위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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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설탕부족’ 일부에서도 조금씩 ‘칼라’로 물들이기 시작했다. 개성에 따라 다양한 삶을 사는 것이려니 하여 부족성원들도 처음에는 일부 급진적인 ‘각설탕’들이 물들이는 정도로 보았다. 그러다가 몇몇 힘센 골목대장들이 ‘설탕덩어리’를 통째 차지할 욕심으로 ‘칼라별로’ 뭉치기를 부추겼다. 흰색은 흰색끼리 검은 색은 검은 색끼리. 그래서 (같은 부족이면서도)서로를 구분 짓기 위해 흰색을 띈 부족성원은 ‘백설탕’으로, 검은 색을 띈 부족성원은 ‘흑설탕’으로 각각 불렀다. ---.p37

“기럭카니 장부장이 한켠을 맡아 안받침하고, 박 선생에게 한손을 내밀끼야. 양자삼아 뒤켠을 봐 달라야갔어. 알아 듣갔어? 기회 닿는 대로 박 선생을 꼭 다시 만날테니까니 여의하게 새겨두라우. 내레 러시아에 댕겨온 것도 박 선생 다시 만나면 북남이 통 크게 사업 한번 해보자고 앵겨줄라 했지비. 박 선생이레 아바이 시절부터 일을 크게 일으킨 력량을 물려받았으니까니 잘 할끼야. 자기 입말은 잘 지키는 성미라서 뒷간서 군말이나 말바꿈 하지는 않을끼라고 봐서 기래, 알간? 박 선생이 대장이레 양자로 해서 뒤켠이 돼주기만 한다문 내레 박 선생 믿고 북남 간에 거치적꺼리(선결돼야 할) 조건에 다 수표(합의서에 사인) 해줄 끼야” 하신 게 국방위원장님의 생전 유훈입니다. --- p.54

이처럼 장미꽃 세계는 인간들 간의 대립이 초월되고 우주적 질서를 향한 열림을 뜻하는 것으로 그것은 곧 “한없는 생명과 한없는 광명의 세계”다. 그런즉 ‘천 개의 꽃잎이 달린 연꽃(Sahasrara Padma)’과 같은 〈백만 송이 장미〉를 피우기 위해 세상 모든 것의 자양분이 되고, 지상의 삶이 만개하여 완전한 조화를 이루게 하라는 운명 같은 퀘스트가 그 노래의 뜻이다. --- p.203

울타리를 만들면 융합하기 어렵고 ‘흐르는’ 강을 장애물로 여긴다면 끝내 건너지 못한다.……강을 장벽으로만 여길 게 아니라 ‘배를 띄울 수 있다’는 사실을 알아야 한다. 그런 깨달음을 가진 사람이 우리 곁에 있다. 아, 글쎄 안도현 시인은 “너에게 가려고 강을 만들었다”질 않는가. --- p.261

“남방에 바루나 생명수를 뿌리고 환생꽃을 심으면 아버지가 살 것이고, 북방에 바루나를 뿌리고 환생꽃을 심으면 어머니가 살 것인즉, 아버지 어머니가 회생하는 날에 남쪽의 백설탕부족과 북쪽의 흑설탕부족도 다시 하나가 되리라.” --- p.280

그 피리소리에 산천초목과 386들이 덩실덩실 춤을 추고, 반목하고 질시했던 사람들도 하나가 됐으며, 산 자도 죽은 자도 모두 달려들어 박티공주를 위해 뗏목을 만들었다. 뗏목이 완성되자 다함께 노를 저어 박티공주가 ‘대선 강’을 무사히 건너게 해주었다. --- p.283

“우리 부자가 천상에 들 수 있는 길도 이것이오, 박티공주의 오마니 아바이가 도솔천에 오르는 길도 이 길입네다. 또 갈라진 남북의 백설탕 흑설탕 부족이 하나로 통일돼 한민족으로 살 수 있는 길도 이 길입메다. 구천으로 떠나오기 전 아들이 특명유훈으로 냄기고 왔다니까니 저그 아바이 유훈을 어기지는 않을 겝네다. 또 그게 이 할아바이의 유훈이란 것도 알고 있갔디요. 기럭하니 박티공주도 내 소청을 헤아려 주시라요.”
--- p.29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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