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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 발행일 | 2012년 02월 01일 |
|---|---|
| 쪽수, 무게, 크기 | 308쪽 | 153*224*30mm |
| ISBN13 | 9788926830802 |
| ISBN10 | 8926830802 |
10년간의 우리 행복은
: 우리의 어머니 할머니 한국의 여인들에 대한 이야기
이문호 저
|
한국학술정보
|
2012년 02월 0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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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 이문호
저자 이문호는 1954년 경북 고령에서 출생하다. 1976년 서울대학교 전자공학과를 졸업하고, 1978년과 1981년에 KAIST에서 석사 학위와 박사 학위를 받았다. 1981년부터 현재까지 영남대학교 공과대학 교수로 재직하고 있으며, 대학원학감, 생체의용전자연구소장, 평생교육원장 등을 역임하고, 현재 신소재공학부 교수 겸 대학원 응용전자학과 주임교수로 재직 중이다. 과학기술부 신소재위원장, 대구지방환경청 평가심의위원, 대구시 심의위원 등을 역임했다. 마르퀴즈 후즈후를 비롯한 5개의 세계인명록에 등재되어 있다. 저서로는 『공학박사가 말하는 풍수과학 이야기』(2001), 『한국역사를 뒤흔든 여성들』(2002), 『펭슈이 사이언스』(2003), 『환경을 바꾸면 명문대가 보인다』(2004), 『좋은 집이 우리를 건강하게 만든다』(2005), 『공학박사의 음택풍수기행』(2006), 『조상을 잘 모셔야 자손이 번성한다』(2007) 등이 있다. 본명은 이문호이며, 이석정(李碩檉)은 필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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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이책의 저자 입니다.
2012-05-20
저자의 13대조부인 군선(君善) 이경선은 병자호란 때 경주인 최진립장군과 경기도 광주 험천 전투에서 전사하였으며, 조선 말 고종 때 헤이그 밀사사건 3인 중의 한 사람인 이상설선생은 저자의 먼 친척이고, 병조판서로서 이괄의 난을 평정한 벽오 이시발은 저자의 14대 조부이다. 이상 3명의 충절로 인하여 충북 진천은 충절의 고장으로 불린다. 13대 조부인 군선의 모친은 사임당 신씨의 손녀이자 이율곡의 질녀인데, 그는 진사시에 합격하고 문과에 급제하는 등 조선시대의 엘리트 과정을 밟아 현감으로 있을 때 전사하여 영조 때에 예조참의에 증직되고 홍문을 하사받았다.
이런 그에게 엄청난 비밀이 있다는 것은 실로 놀라운 일이었다. 놀라운 비밀은 그의 모친에게 있었다. 그녀는 사임당 신씨의 막내아들이며, 율곡의 동생인 옥산 이우의 따님이었다. 그런데 그녀가 서녀였던 것. 서녀의 아들인 13대 조부는 당연히 서자. 양반이 아닌 서자의 신분으로 진사시에 합격하거나 대과에 급제한다는 것은 전혀 불가능한 것은 물론이거니와 시험에 응시할 자격조차 없었기에 도대체 무슨 일이 있었던 것일까? 저자는 수많은 갈등을 하면서 지난 12년간 여러 자료들을 면밀히 조사하여 분석하였다. 역사학자가 아닌 공학자인 그에게 이러한 일은 실로 엄청난 일이었다. 서자신분인 조부께서 진사시와 문과에 급제하는 과정을 역사를 새롭게 쓰는 각오로 파헤치면서 그는 새롭고도 놀라운 사실을 찾아내었다. 이러한 자식들을 키워낸 조모님의 위대함. 그녀는 조선시대의 모든 서녀들이 걸었던 평범한 길을 버리고 서녀의 벽을 뛰어넘고, 서자의 벽을 뛰어넘는 위대한 역사를 창조했던 것이다.
그녀의 남편인 벽오는 그녀가 죽은 뒤에 지은 제문에서 “文史에 해박한 것, 거문고와 바둑에 능한 것, 자수나 서화에 뛰어난 것들은 여사라 할 수 있었지” 라고 그녀를 대단히 높게 평가하였다. 조모이신 사임당에 필적할만한 분으로 자리매김한 그녀, 벽오부인 덕수 이씨. 그녀에 대한 이야기는 그녀가 남겨놓은 4점의 墨竹圖에서 시작되었다. 공학자의 치밀한 조사와 엄격한 분석, 후손으로서의 정신적인 고뇌가 군데군데에서 묻어나는 역사서이다.
두 번째 이야기는 저자와 친조모간의 행복했던 10년간을 손자의 눈으로 바라본 내용이 담겨있는데, 1950년대의 보편적인 조손간의 사랑이 진솔하게 기술되어 있으며, 마지막에는 이 세상을 떠나면서
이런 그에게 엄청난 비밀이 있다는 것은 실로 놀라운 일이었다. 놀라운 비밀은 그의 모친에게 있었다. 그녀는 사임당 신씨의 막내아들이며, 율곡의 동생인 옥산 이우의 따님이었다. 그런데 그녀가 서녀였던 것. 서녀의 아들인 13대 조부는 당연히 서자. 양반이 아닌 서자의 신분으로 진사시에 합격하거나 대과에 급제한다는 것은 전혀 불가능한 것은 물론이거니와 시험에 응시할 자격조차 없었기에 도대체 무슨 일이 있었던 것일까? 저자는 수많은 갈등을 하면서 지난 12년간 여러 자료들을 면밀히 조사하여 분석하였다. 역사학자가 아닌 공학자인 그에게 이러한 일은 실로 엄청난 일이었다. 서자신분인 조부께서 진사시와 문과에 급제하는 과정을 역사를 새롭게 쓰는 각오로 파헤치면서 그는 새롭고도 놀라운 사실을 찾아내었다. 이러한 자식들을 키워낸 조모님의 위대함. 그녀는 조선시대의 모든 서녀들이 걸었던 평범한 길을 버리고 서녀의 벽을 뛰어넘고, 서자의 벽을 뛰어넘는 위대한 역사를 창조했던 것이다.
그녀의 남편인 벽오는 그녀가 죽은 뒤에 지은 제문에서 “文史에 해박한 것, 거문고와 바둑에 능한 것, 자수나 서화에 뛰어난 것들은 여사라 할 수 있었지” 라고 그녀를 대단히 높게 평가하였다. 조모이신 사임당에 필적할만한 분으로 자리매김한 그녀, 벽오부인 덕수 이씨. 그녀에 대한 이야기는 그녀가 남겨놓은 4점의 墨竹圖에서 시작되었다. 공학자의 치밀한 조사와 엄격한 분석, 후손으로서의 정신적인 고뇌가 군데군데에서 묻어나는 역사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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