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생활을 하면서 3억 원(국내 가구 평균 순자산)을 모으는 데 몇 년이 걸릴까? 매월 100만 원씩 25년(300개월)을 저축하면 3억 원이 된다. 대학을 졸업하고 군복무를 마친 30세에 처음 직장생활을 시작했다면, 정년퇴직할 무렵인 55세에 3억 원을 모을 수 있다는 이야기다. --- p.18
매출액순이익률은 17.6%로 나타난다. 이는 스마트폰 100개를 판매했을 때, 모든 비용을 차감하고 최종적으로 17개가 순이익으로 남는다는 이야기다. 이 이야기를 거꾸로 해석해보자. 스마트폰 100개를 판매했을 때 약 17개가 반품돼 폐기하는 불상사가 일어난다면, 당기순이익은 제로(0)에 가깝게 된다. --- p.35
A씨 식당에 근무하는 홀매니저와 주방장은 매일같이 사소한 문제로 싸움을 벌였다. 이를 보다 못한 A씨는 어느 날 영업이 종료된 후 홀매니저와 주방장을 불러 수육과 소주를 대접하면서 중재에 나섰다. 이때 소비된 식자재 비용은 무슨 비용으로 처리해야 할까? --- p.60
국내 제조업의 이자보상배율은 약 6배로 나타난다([그림1-8]참조). 이는 벌어들인 영업이익으로 이자비용을 6번 갚을 수 있다는 뜻이다. 달리 표현하면, 현 차입금의 6배까지 추가로 대출받는다 하더라도 충분히 이자비용을 상환할 수 있다. --- p.80
다음으로 매출액영업이익률을 보면 삼성전자가 22.4%, 애플이 26.8%로 바로 여기서 애플의 수익성이 앞서기 시작한다. 그것은 다음 두 가지 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하기 때문으로 보인다. --- p.100
[표 2-11]에서 삼성전자의 당기 재고자산회전율은 약 5.2회인 것을 알 수 있다. 이는 매출원가가 결산일 현재 재고자산의 약 5.2배라는 뜻이다. 영업일수 365일을 재고자산회전율로 나누면 재고자산 보유기간은 약 71일로 계산된다. --- p.172
세계적인 브랜드 평가업체 ‘인터브랜드(Interbrand)’는 매년 우량 기업들을 골라 브랜드 가치를 매긴다. 2017년 이 업체에서 매긴 삼성의 브랜드 가치는 약 562억 달러(62조 원)다. 그렇다면 재무상태표에서 이 기업들의 브랜드 가치는 얼마로 계상할까? --- p.188
이처럼 액면가 5,000원짜리 주식을 할인가 175만 원에 발행하면, 회계에서는 액면가 5,000원을 자본금으로, 액면가를 초과한 174만 5,000원은 ‘주식발행초과금’으로 구분하도록 규정하고있다. 그렇다면 주식발행 초과금은 어떤 용도로 사용할까? 다음 두 가지 용도가 가능하다.--- p.217
회사의 이런 본질을 엿볼 수 있는 진정한 지표가 바로 현금흐름표다. 회사의 현금흐름표는 잉여자금을 창출할 능력, 잉여자금의 사용량 및 용도 등을 고스란히 드러낸다. 따라서 회사의 현금흐름을 분석하다 보면 경영자의 마인드는 물론이고, 나아가 미래의 사업계획까지 엿볼 수 있다. --- p.241
일별 매출액을 기준으로, 이번 달의 영업환산일수는 40일로 산출된다. 따라서 평일에는 114만 원을, 주말에는 2배인 228만 원을 팔아야 목표매출액(4억 5,500만 원)을 달성할 수 있다. --- p.280
중소기업이 매출액 100억 원, 부가가치율 30%, 노동소득분배율이 60%라면, 인건비는 18억 원으로 60명 종업원에 대해 인당 3,000만 원이 배분된다. 대기업은 매출액 5,000억 원, 부가가치율 20%일 때 노동소득분배율이 40%로 중소기업보다 낮지만, 인건비에 400억 원이 분배되면서, 600명 종업원에 대해 인당 6,700만 원을 지급할 수 있다.--- p.312
회사는 전표에 기재되는 ‘왜’라는 내용에 표준적인 이름을 붙인다. 회계에서는 이를 계정과목, 줄여서 과목이라고 한다. 재무제표는 일정 회계기간에 발생한 계정과목별 금액을 정리한 보고서다. 회사가 재무제표를 작성할 때 사용되는 계정과목은 국내에서는 800여 개에 달하지만, 국제회계기준으로는 약 250개에 불과하다. 즉, 국내 기업은 계정과목을 세분화해 상세한 재무제표를 작성하는 반면, 외국 기업은 비교적 요약된 형태의 재무제표를 작성한다.
--- p.35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