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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정 부자가 된 키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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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18년 07월 28일
판형 양장?
쪽수, 무게, 크기 180쪽 | 505g | 178*232*20mm
ISBN13 9788950976125
ISBN10 8950976129
KC인증 kc마크 인증유형 : 적합성확인
인증번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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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목차 보이기/감추기

저자 소개 (3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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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카밀라의 화풀이 대상이 된 건 여전히 기분이 나빴다. 살다보면 이런저런 일로 속상할 때가 있다. 하지만 아무리 큰 사정이 있더라도 자신의 감정을 조절하지 못해서 누군가에게 화풀이하는 건 나쁘다.
(41쪽)

“네 감정이라고 해서 너만 알아야 하는 건 아니야. 감정이라는 게 대부분 사람과의 관계에서 생겨나기 때문에 다른 사람이 네 감정을 알 수 있도록 표현하는 게 중요해.”
“그게 무슨 말이야?”
키라는 간칭의 말이 이해가 되지 않았다. 내 감정이라고 해서 나만 알아야 하는 게 아니라니. 키라가 느끼는 감정을 다른 사람들도 알아야 한다는 걸까?
“사람들 모두 누군가를 배려하고 이해하기 위해 다른 사람의 감정을 끊임없이 살피고 헤아린다면 얼마나 좋겠어? 하지만 안타깝게도 많은 사람들이 남의 감정에 관심 없어. 그러니 표현을 안 하면 더 알 수 없지. 그러니 꾹꾹 참지 말고 표현을 해야 해!”
(91쪽)

“요리도 사람의 감정과 비슷해요. 때로는 자극적인 양념을 거둬 내고 재료 본연의 맛을 음미해야 할 때가 있거든요. 소스 아래 감춰졌던 내 마음 속 진짜 감정을 느껴 봐야 하는 것이죠.”
(130쪽)

“진짜 근사한 거 하나 배웠다. 얘들아, 우리 앞으로는 누군가의 감정을 함부로 추측하지 말자. 대신 우리끼리는 감정 표현 솔직하게 하기! 약속하는 거다.”
루시의 제안에 다들 고개를 끄덕였다. 그리고 다시 나란히 누웠다. 키라는 눈을 뜨고 하늘을 보았다. 꽤 괜찮은 하늘이 키라를 마주 보며 웃고 있었다.
(148쪽)

--- 본문 중에서

줄거리 줄거리 보이기/감추기

27번지에 이사 온 카밀라와 키라는 첫 만남부터 좋지 않았다. 되도록 카밀라와 마주치지 않길 바랐지만 카밀라네 부모님이 키라에게 불리의 산책 아르바이트를 맡기면서 어쩔 수 없이 카밀라와 만나게 된다.

불리의 산책 때문에 카밀라를 만나기로 한 날, 카밀라의 무책임한 행동으로 그만 불리를 잃어버리게 된다. 불리를 잃어버렸다는 억울한 누명을 쓴 키라는 답답한 자신의 감정을 어떻게 해야 할지 몰라 혼란스러워한다. 설상가상 서로를 향해 원망의 말을 쏟아내며 다투는 부모님의 모습까지 목격하게 되는데…….

과연 키라는 자신의 감정을 솔직하게 표현하는 아이가 되어 감정을 해소하고 카밀라와의 관계를 개선할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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