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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깨달음

오늘의 깨달음

이명훈 | 혜율 | 2018년 07월 02일   저자/출판사 더보기/감추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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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18년 07월 02일
쪽수, 무게, 크기 271쪽 | 354g | 127*188*15mm
ISBN13 9791196417406
ISBN10 11964174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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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1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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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을 가는 길, 잠시 휴게소 화장실에 들렀다.
거기서 재미있는 문구를 하나 발견했다.

“남자가 흘려선 안 되는 게 눈물만이 아니죠?^^”

대한민국 남자라면 이 땅에서 태어나고 자라며
가장 많이 들어온 말 중 하나가 바로
남자는 눈물을 흘려선 안 된다는 말일 것이다.

오죽하면 남자는 태어나서
딱 세 번만 운다는 말도 있지 않은가.

이와 유사하게는
남자는 어떠해야 하고 여자는 어떠해야 한다는 식의 말들.
이처럼 우리는 어릴 때부터 관습이라는 명분 아래
개인의 삶의 방식을 강요받아왔다.

슬프게도 책을 쓰려고 키보드를 두드리는
이때의 나에게 가장 절실한 것은 바로 이 감수성이었다.
슬픈 영화를 보며 눈물 콧물 다 빼던 나는
이제 그 눈물을 잃어버린 듯했다.

어떤 어른들은 이런 나를 보며
“이제야 남자다워졌구나!” 라며 칭찬할 수도 있지만,
나의 아주 소중한 한 가지 재능을 잃어버렸다는 사실을
나이가 든 지금에야 비로소 알 수 있었다.

사소한 이유로 자신의 감정을 억누르지 말자.
앞으로는 나의 소중한 감정을 억압하는 일이
없도록 해야겠다. --- 「#011 내 마음대로 할 거야」중에서


인문학의 역할은
인생을 살아가며 상처 입은
당신의 마음을 위로해주는 일이다.

또한 이를 통해 다시금
당신이 인생을 마주할 수 있도록
용기를 북돋아 주는 일이다.

누군가는 이러한 인문학을
실체가 없는 허상뿐이라며
쓸데없다고 평가할지도 모른다.

하지만 우리가 그토록 갈망해왔던
그 어떤 것도 결국
어떤 한 인간의 노력과 열정에 의해
탄생한 것임을 알아야 한다.

실체 없는 마음에서 행동이 촉발되고
그것은 곧 당신을 둘러싼 모든 실체를 창조한다. --- 「#022 인문학이 하는 일」중에서


인간의 욕망은
욕망의 대상을 손에 넣었을 때가 아니라
그것을 갖기 직전에 비로소 그 절정에 다다른다.

욕망의 대상을 얻고 난 다음에는
오랫동안 만족감을 느끼는 것이 아니라
이내 익숙해지고
또 다른 대상을 욕망하기 시작한다.

이처럼 욕망의 대상은 끊임없이
내가 갖지 못한 것을 가리킨다.
나아가 영원히 가질 수 없는 것을
가리키기도 한다.

결국 우리는 스스로의 욕망을
충족시킬 수 없는 운명을
가지고 태어났기에,
채움이 아닌 비움을 통해서
스스로의 욕망을
충족시킬 수 있는 건 아닐까. --- 「#059 인간의 욕망」중에서


모처럼 대학 친구들과 술자리를 가졌다.
대학을 졸업한 뒤 예전처럼 자주 만나지는 못하지만
여전히 격 없이 편한 사이다.

그렇게 웃고 떠들며 즐거운 시간을 보내는 와중에
불현듯 한 친구가 내뱉은 말에 나는 기분이 퍽 상했다.
물론 그 녀석은 아무런 의도가 없었다는 걸 잘 안다.
그래서 나도 아무 일 아닌 듯 넘어갔지만
문제는 이게 집에 돌아와 자려고 침대에 누우니
생각난다는 것이다.
‘내가 괜히 예민하게 받아들이는 건가?’
하지만 내 마음은 이미 그게 아니었다.

이때 문득 떠오른 생각이,
‘누군가 내 몸을 해치려 한다면
무슨 수를 써서라도 막겠지만
왜 내 마음은 내가 스스로 지키지 않는 걸까?’
돌이켜보니
나는 누군가가 내 마음을 다치게 하는 일에 대해서는
굉장히 둔하게 살아왔던 것이다.

‘화를 냈어야 했나...?’
‘그때 이렇게 했어야 했는데...’
뒤늦게나마 후회를 하지만
지나간 시간을 되돌릴 수는 없는 법.
화를 내는 것도 적절한 타이밍이 있다.

아니 좀 더 정확하게 말하자면
이건 화를 낸다기보다는
그 순간의 내 감정에 솔직해지는 것.
다른 사람을 배려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가장 먼저 나 자신을 배려하는 것이다.
이런 마음가짐을 갖고 있어야
다음엔 제때 내 마음을 지켜줄 수 있기에.

그리고 얼마간 시간이 흘러 느낀 점은 바로
이러한 내 결심이
오히려 나의 인간관계를 더욱 건강하게 만들고
오래 유지시켜 줄 수 있다는 것이다.

누군가에 대한 부정적인 감정을
케케묵도록 오랫동안 쌓아둔다면
그것이야말로 진정 서로의 관계를 망칠 것이다.
그리고 그 과정에서 가장 큰 피해자는
다름 아닌 상처받은 내 마음이 될 것이다.
--- 「#072 내 마음도 지켜줘」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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