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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과 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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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11년 02월 22일
쪽수, 무게, 크기 265쪽 | 153*224*20mm
ISBN13 9788966802395
ISBN10 896680239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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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 줄리어스 캄바라게 니에레레 Julius Kambarage Nyerere
1922년 4월 11일 탄자니아의 북부 빅토리아 호에 인접한 마라 주 무소마 지방의 부티아마라는 곳에서 태어났다. 그의 아버지 부리토 니에레레는 마라 주 무소마 지역에 주로 거주하는 비교적 작은 규모의 종족인 자나키족의 족장이었다. 중등학교를 마치고 우간다의 마케레레대학에서 수학했으며 대학을 졸업한 1945년 교사 자격을 획득해 우간다의 캄팔라에서 교사로 근무했다. 독립을 위한 정치 활동을 시작하기 전에는 교사로서 근무했기 때문에 오늘날까지도 ‘음왈리무(선생)’라고 불리고 있다. 그는 에딘버러대학교에서 3년간 유학을 마치고 귀국한 이후 탕가니카 아프리카협회 의장을 지냈다. 1954년에는 오스카 캄보나(Oscar Kambona)와 함께 탕가니카 아프리카 민족연맹(Tanganyika African National Union, TANU)을 조직했다. TANU는 초기에는 사회적 평등, 인종 간의 화합이라는 목표를 갖고 출범했지만 이후에는 탕가니카의 완전한 자치를 쟁취하기 위한 투쟁에 진력했다.

이 시기부터 1957년까지 TANU가 실질적으로 유일한 정치조직으로 존재했으며 니에레레는 식민 통치 시기와 탈식민 이후 탄자니아 정치에서 가장 핵심적인 인물로 부상했다. 1960년 영국 통치하에서 수상에 올라, 독립 이후인 1961년부터 1962년까지도 수상으로서 신생 독립국인 탕가니카를 이끌었다. 그리고 TANU를 재조직하기 위해 수상직을 사임했다가 1962년 대통령으로 선출되어 탕가니카는 공화국이 되었다. 1964년 1월 12일 잔지바르 혁명이 발생하면서 탕가니카의 초대 대통령 니에레레는 잔지바르의 아베이드 카루메(Abeid Karume)와 함께 ‘한 민족/국가 안에 두 나라를 만드는 데 합의했다. 이에 따라 1964년 탄자니아 본토인 탕가니카와 잔지바르 및 펨바가 연합해 탄자니아연합공화국이 탄생하게 된 것이다. 니에레레는 자신이 열정적으로 추구했던 정책들이 실패했음을 인정하며 1985년 스스로 권력의 정점에서 내려왔다. 당시 혁명당 전당대회에서 “나는 이제 물러납니다(Ninang'atuka)”라고 말하며 정치 일선에서 퇴진했다.

스와힐리어에서 ‘공직이나 지도적 위치에 있는 사람이 자발적으로 물러나다’를 의미하는 동사 ‘응아투카(ng'atuka)’는 니에레레의 강직한 면모를 드러내는 상징적 어휘가 되었을 정도로 니에레레는 권력에 집착하지 않았다. 권력에서 스스로 물러난 니에레레는 고향 부티아마로 돌아갔다. 정치 일선에서 물러난 이후에도 90년대 중반까지 탄자니아 정치에 강한 영향력을 미쳤는데 그가 권력을 떠난 뒤에도 강력한 영향력을 미칠 수 있었던 것은 높은 수준의 도덕성과 청렴성을 가진 인물이었기에 가능했던 것으로 보인다. 특히 부패한 세력에 대한 거침없는 그의 비판과 직설은 아직도 많은 이들에게 회자되고 있다. 정치의 전면에서 물러난 이후에도 부룬디 등 역내 국가들의 지역 분쟁을 종식시키고 평화를 회복하기 위해 다각도로 노력했으며 중재자 역할을 수행했다. 그리고 빈곤의 완화 및 타파, 지속 가능한 개발을 위해 설립된 남반구 위원회(the South Commission)의 초대 의장을 역임하기도 했다. 그의 이러한 헌신적 노력들을 높이 평가해 2009년 유엔총회에서는 니에레레를 ‘사회정의의 영웅’으로 지명했을 정도로 그는 한평생을 사회정의와 평등의 구현을 위해 헌신했다.1999년 10월 14일 77세를 일기로 런던에서 백혈병으로 세상을 떠났으며 고향인 부티아마에 안장되었다
역자 : 양철준
한국외국어대학교 아프리카학부에서 스와힐리어를 전공했고 케냐 나이로비대학교 언어학-아프리카언어학과에서 스와힐리어학으로 석사 학위를 받았다. 벨기에 헨트대학교 아프리카 언어-문화학과에서 비판 담화 분석과 사회언어학을 공부해 박사 학위를 받았다. 전남대학교 인류학과에서 전임연구원으로 연구에 참여했으며 서강대학교 교양학부에서 강의했다. 현재 한국외국어대학교 아프리카학부에서 강의하고 있으며 아프리카연구소의 인문한국 연구교수로 연구 프로젝트에 참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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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세계를 통해 인권을 신장할 필요성은 계속 존재해 왔습니다. 인권 신장의 필요성은 확실히 부정할 수 없는 명백한 가치입니다. 우리 중의 일부가 안락한 삶을 살고 있거나 만족스러운 삶을 누린다고 해서 우리가 발을 디디고 있는 곳에서 안식할 수는 없습니다. 우리 중에서 자유롭게 자신을 개발하고 국가의 개발에 참여할 수 있는 사람들은 억눌린 자들, 차별의 희생자들, 기아에 허덕이는 사람들과 박해받는 자들을 향해 현재의 조건에 묵묵히 순종해야만 한다고 요구할 권리가 없습니다. 만약 우리가 그러한 요구를 한다면 우리 자신도 박해를 받는 자들의 박해자, 억눌린 자들의 억압자가 되는 것입니다. 그와 같은 인간 조건들이 일반화되고 지배적인 상황에서 존재하는 평화는 안정된 평화도 아니고 정당화할 수도 없는 평화입니다. 우리는 다른 인간들이 당하는 부당한 처우에 대해 참고 견딜 권리가 없습니다.

머슴은 자신이 섬기는 주인의 권리보다 우월한 권리를 가질 수 없습니다. 머슴은 더 많은 의무를 지니고 있지만 더 많은 특권과 권리를 갖고 있지는 않습니다. 교육을 많이 받은 우리가 섬겨야 하는 주인은 일반 민중들이며 반드시 그래야만 합니다.

개발은 그것이 인간에 대한 개발일 경우에 자유를 가져옵니다. 그러나 사람들은 타인에 의해 개발될 수 있는 존재가 아니라 주체적으로 자기 개발을 할 수 있는 존재입니다. 외부의 다른 사람이 어떤 사람에게 집을 지어 주는 것은 가능하지만 인간으로서의 자부심과 자기에 대한 확신까지 대신 심어 줄 수는 없습니다. 인간은 그러한 것들을 자기 스스로의 행동에 의해 창출해야만 하는 존재입니다. 인간은 자신이 행하는 것으로 자신을 개발하고 독자적인 결정을 함으로써 자신을 개발합니다. 그리고 자신이 행하는 것과 그 행동의 이유에 대한 이해를 늘리고 스스로의 지식과 능력을 향상함으로써 자신을 개발합니다. 또한 자신이 살아가고 있는 공동체의 삶에 동등한 인격체로서 전적으로 참여함으로써 자신을 개발하는 것입니다.

제가 말씀드리고 싶은 점은 만약 우리가 인간을 빈곤, 굴종과 타락의 나락으로 떨어뜨리는 사회적 구조와 경제 조직에 대한 저항에 적극적으로 참여하지 않는다면 교회는 한낱 인간에게 의미가 없는 조직이 될 것이며 기독교는 두려움을 갖고 있는 존재들이 신봉하는 일련의 미신적 체계로 타락할 것이라는 것입니다. 만약 교회, 교회의 구성원들과 조직들이 인간의 현재적 조건들에 맞서 건설적 저항에 참여하고 지도적 입장을 취해 인간에 대한 하느님의 사랑을 보여 주는 데 실패하면 교회는 불의와 박해라는 이름과 동일시될 것입니다. 만약 이런 상황이 전개되면 교회는 사멸할 것이며 인간적 견지에서 말하면 죽어 없어져야 마땅합니다. 왜냐하면 교회는 현대인이 이해할 수 있는 목적의 실현에 도움이 되지 않을 것이기 때문입니다.
…가능한 모든 곳에서 이와 같은 유형의 정책을 채택함으로써 교회는 교회의 목적이 국민들에 대한 봉사에 있지 국민들을 통제하기 위한 것에 있지 않음을 보여 줄 수 있습니다. 교육과 의료 서비스의 제공을 선교 활동과 분리함으로써 교회가 분명히 보여 줄 수 있는 것은 사람들이 기독교로 귀의하는 것이 감사나 어떤 부채 의식에 대한 강박에서 비롯되는 것이 아니라 확신에 의한 것임을 교회가 원한다는 사실입니다.
---본문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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