확장메뉴
주요메뉴


닫기
사이즈 비교
소득공제
이별 통보단

이별 통보단

리뷰 총점10.0 리뷰 1건
정가
12,000
판매가
10,800 (10% 할인)
배송안내
서울특별시 영등포구 은행로 11(여의도동, 일신빌딩)
지역변경
  • 배송비 : 유료 (도서 15,000원 이상 무료) ?
eBook이 출간되면 알려드립니다. eBook 출간 알림 신청
  •  해외배송 가능
  •  최저가 보상
  •  문화비소득공제 신청가능

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12년 02월 20일
쪽수, 무게, 크기 288쪽 | 340g | 148*210*20mm
ISBN13 9788994655192
ISBN10 8994655190

책소개 책소개 보이기/감추기

목차 목차 보이기/감추기

책 속으로 책속으로 보이기/감추기

사랑이 끝나면 세상이 끝나는 것처럼 고통스럽다. 숨 쉬는 것조차 아픈, 가슴을 쥐어뜯는 듯한 고통. 하지만 사랑이 끝난다고 해서 인생이 끝나지는 않는다. 그렇기에 신은 우리에게 망각이라는 선물을 주었다. 시간이 흐르면 심장에 생긴 상처는 아물고 지나간 사랑의 흔적도 옅어진다.
“바보 같은 소리! 똥차 가면 벤츠 온다잖아요. 사랑이 지나가면 새로운 사랑이 오기 마련이에요. 하지만 조건이 있어요. 지나간 사랑을 놓을 줄 알아야 새로운 사랑도 시작돼요. 뒤에 오는 벤츠가 깜빡이를 켜고 들어오려 해도 수정 씨가 똥차만 보고 있으면 벤츠가 어떻게 들어올 수 있겠어요?”---p.60

창수의 멱살을 쥐던 손이 스르륵 풀렸다. 가슴을 찌르는 뼈아픈 말에 뿔테 안경이 고개를 떨어뜨렸다. 창수는 먼지를 털어내듯 목의 옷깃을 툭툭 정리했다.
“사랑할 때는 저돌적이던 남자들…… 이별 앞에서는 소심하게 주저하고 망설이죠. 남자들은 절대 ‘이별’을 먼저 입에 올리지 않아요. 왜냐고 물으면 여자가 상처받을까 봐, 라고 핑계를 대죠. 근데 그거 악어의 눈물 같은 거예요. 좋은 남자, 착한 남자인 척하면서 여자 친구 말을 건성으로 듣고, 데이트 약속도 뜸해지고, 전화 연락도 먼저 하는 법이 없죠. 행동으로는 온갖 이별 신호를 보내놓고 입으로 ‘이별’을 말하지 않았으니 상처 주지 않았다고 스스로 위안하는 겁니다. 하지만 남자가 이별 신호를 보낼 때마다 여자는 속이 까맣게 타들어갑니다. ‘내가 뭔가 잘못했나?’, ‘더 잘하면 괜찮아질까?’ 자책과 헛된 희망을 반복하면서 여자는 점점 지쳐가죠. 그리고 마침내 흐지부지 이별하게 되는 겁니다. 그런데 애매모호한 결별 이유만큼 실연의 상처를 깊게 하는 것도 없어요. 그러니 착한 남자? 절대 될 생각 마세요. 상처 없는 이별? 그런 거 없습니다.”---p.79

“이별통보단 일을 하면서 알게 된 건데요, 연인들이 계속 사랑하지 못하는 이유가 뭔지 아세요?”
“……”
“바로 사랑을 램프의 요정 지니처럼 여겨서예요. 사랑하는데 왜 그걸 못 해 주지? 사랑한다면 이 정도는 당연한 거 아니야? 하고, 연인의 모든 행동에 사랑이라는 잣대를 들이대는 거죠. 그래서 그 사람을 내가 원하는 대로 깎고 바꾸려 드는 거 말예요. 근데 사랑은 마이너스가 아니라 플러스잖아요. 그러니까 사랑이라는 잣대로 깎으려고만 들지 말고 보태보세요.”
“깎으려고만 하지 말고 보태라…….”
유선이 보은의 말을 되풀이했다.
“그리고 여자들, 흔히 남자 친구가 자기 기분을 이해하고 더 잘해 주길 바라며 ‘이별’을 언급하잖아요. 하지만 남자들은 단순해서 곧이곧대로 헤어지자는 얘기로 알아듣거든요. 그러니까 정말 헤어지려는 게 아니면 그런 말 입에 담으면 안 돼요.”
---p.205

출판사 리뷰 출판사 리뷰 보이기/감추기

회원리뷰 (1건) 회원리뷰 이동

한줄평 (0건) 한줄평 이동

  등록된 한줄평이 없습니다!

첫번째 한줄평을 남겨주세요.

배송/반품/교환 안내

배송 안내
반품/교환 안내에 대한 내용입니다.
배송 구분 예스24 배송
  •  배송비 : 2,500원
포장 안내

안전하고 정확한 포장을 위해 CCTV를 설치하여 운영하고 있습니다.

고객님께 배송되는 모든 상품을 CCTV로 녹화하고 있으며, 철저한 모니터링을 통해 작업 과정에 문제가 없도록 최선을 다 하겠습니다.

목적 : 안전한 포장 관리
촬영범위 : 박스 포장 작업

  • 포장안내1
  • 포장안내2
  • 포장안내3
  • 포장안내4
반품/교환 안내

상품 설명에 반품/교환과 관련한 안내가 있는경우 아래 내용보다 우선합니다. (업체 사정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

반품/교환 안내에 대한 내용입니다.
반품/교환 방법
  •  고객만족센터(1544-3800), 중고샵(1566-4295)
  •  판매자 배송 상품은 판매자와 반품/교환이 협의된 상품에 한해 가능합니다.
반품/교환 가능기간
  •  출고 완료 후 10일 이내의 주문 상품
  •  디지털 콘텐츠인 eBook의 경우 구매 후 7일 이내의 상품
  •  중고상품의 경우 출고 완료일로부터 6일 이내의 상품 (구매확정 전 상태)
반품/교환 비용
  •  고객의 단순변심 및 착오구매일 경우 상품 반송비용은 고객 부담임
  •  직수입양서/직수입일서중 일부는 변심 또는 착오로 취소시 해외주문취소수수료 20%를 부과할수 있음

    단, 아래의 주문/취소 조건인 경우, 취소 수수료 면제

    •  오늘 00시 ~ 06시 30분 주문을 오늘 오전 06시 30분 이전에 취소
    •  오늘 06시 30분 이후 주문을 익일 오전 06시 30분 이전에 취소
  •  직수입 음반/영상물/기프트 중 일부는 변심 또는 착오로 취소 시 해외주문취소수수료 30%를 부과할 수 있음

    단, 당일 00시~13시 사이의 주문은 취소 수수료 면제

  •  박스 포장은 택배 배송이 가능한 규격과 무게를 준수하며, 고객의 단순변심 및 착오구매일 경우 상품의 반송비용은 박스 당 부과됩니다.
반품/교환 불가사유
  •  소비자의 책임 있는 사유로 상품 등이 손실 또는 훼손된 경우
  •  소비자의 사용, 포장 개봉에 의해 상품 등의 가치가 현저히 감소한 경우 : 예) 화장품, 식품, 가전제품, 전자책 단말기 등
  •  복제가 가능한 상품 등의 포장을 훼손한 경우 : 예) CD/LP, DVD/Blu-ray, 소프트웨어, 만화책, 잡지, 영상 화보집
  •  소비자의 요청에 따라 개별적으로 주문 제작되는 상품의 경우
  •  디지털 컨텐츠인 eBook, 오디오북 등을 1회 이상 다운로드를 받았을 경우
  •  eBook 대여 상품은 대여 기간이 종료 되거나, 2회 이상 대여 했을 경우 취소 불가
  •  중고상품이 구매확정(자동 구매확정은 출고완료일로부터 7일)된 경우
  •  LP상품의 재생 불량 원인이 기기의 사양 및 문제인 경우 (All-in-One 일체형 일부 보급형 오디오 모델 사용 등)
  •  시간의 경과에 의해 재판매가 곤란한 정도로 가치가 현저히 감소한 경우
  •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보호에 관한 법률이 정하는 소비자 청약철회 제한 내용에 해당되는 경우
소비자 피해보상
  •  상품의 불량에 의한 반품, 교환, A/S, 환불, 품질보증 및 피해보상 등에 관한 사항은 소비자분쟁해결기준(공정거래위원회 고시)에 준하여 처리됨
환불 지연에
따른 배상
  •  대금 환불 및 환불 지연에 따른 배상금 지급 조건, 절차 등은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 보호에 관한 법률에 따라 처리
  •  쿠폰은 결제 시 적용해 주세요.
1   10,800
뒤로 앞으로 맨위로 공유하기